[몰디브] 아야다 몰디브 여행 후기[2022.1.14~1.19]
일단 저희는 5월에 결혼한 부부인데, 제주도로 여행다녀온게 너무너무 아쉬워서,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임신을 하면 해외여행은 꿈도 못꿀것 같아서, 위드코로나 발표하자마자 여행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예전부터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가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몰디브로 정하고 나서 여러 여행사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1월 여행인데, 12월에 알아본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만 자가격리다 뭐다 난리지, 외국은 아니였고, 특히 한국인들도 재택근무가 많이 확산되어서 취소가 별로 안된다고 했어요.
자가격리 연장 발표가 나기 전이여서, 김은희 팀장님께 저희가 간다 못간다 확답을 못드렸었어요. 그래서 특가도 다 놓치고, 이제 안되려나 했는데.. 다행히! 김은희팀장님께서 아직 그 요금으로 갈 수 있고, 방도 있다고 하셔서
고민고민하던 아야다 몰디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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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다 몰디브 리조트는 먼 것 빼고 다 좋다고 하던 리조트였는데, 정말 말 그대로였어요.
팀장님도, 5박이상 갈 수 있으면 아야다 최고죠! 하셨죠. 저희는 원래 4박이었는데, 아야다를 가기 위해 5박으로 변경하고, 그 전에 카타르에서 20시간 경유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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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기 전에 몰디브 정부 보험이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리조트에서 어떻게 격리하는지, 카타르 항공 규정이며, 여행자보험이며 이것저것 정말 열심히 물어봤거든요 ㅠㅠ 그때마다 속시원하게 명쾌한 답변을 내려주신 김은희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팀장님 아니었으면 여행을 정말 포기하고 다녀오지 못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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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다 몰디브는 말레공항에서도 국내선 1시간+스피드보트 50분을 더 타고 들어가야합니다.
저는 그럼 2시간 걸리겠지 했는데, 말레공항에 아침 8시40분 도착하여, 아야다 몰디브 들어가서 객실 설명 다 듣고, 짐 풀고 객실에 저희만 있게 된 시간이 시간이 3시30분이었어요. (아야다몰디브는 말레본섬보다 한시간이 더 빠르기도 해서, 시간이 엄청 오래걸린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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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인클루시브 선택하여 도착하자마자 맘껏 먹고, 맘껏 놀곳 신나게 즐겼습니다.
아야다가 라군색이 정말 예쁘다고 했는데, 정말 예쁜 라군이었어요. 저는 몰디브가 처음이었지만, 몰디브를 많이 다녀오신 분들은 여기 라군이 특히 예쁘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큰 섬도 아니고, 너무 작은 섬도 아니어서, 비치3박 선셋오션스윗2박 했는데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길거리가 많았던게 참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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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에 묵었던 비치빌라 위드 풀 입니다.
프라이빗한 느낌이 좋았고, 비치빌라 바로 앞 해변이 이어져서 정말 10걸음만 가면 바다였어요.
너무 예쁘고, 파도소리, 바람소리 그립네요. 몰디브 햇빛이 강한데, 낮에는 비치빌라 풀에 그림자가 져서, 한낮에 풀에서 놀기 너무 좋았어요!
2. 스노쿨링 사파리 익스커션을 했는데, 아야다몰디브 섬이 아니라 보트를 타고 옆 섬으로 가서 하더라고요. 아야다몰디브도 수중환경이 좋았지만, 익스커션은 될 수 있으면 꼭 한번 해보세요. 산호도 정말 예쁘고! 물고기도 정말 많고, 너무 환상이었어요!
3. 곳곳이 스냅사진 찍을 명소입니다. 큰 삼각대를 들고가서 촬영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어디서 찍어도 인생사진이 나오고, 찍을 곳이 많아서 하루 종일 사진을 찍어도 모자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