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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커션>
수영 쪼렙인 저희는 뭐 근사한 익스커션같은 것들은 하지 않았고요
여행산책 통해 예약 시 무료제공되는 45분 가이드 스노클링 한 번과 배타고 나가는 스노클링 한 번, 돌핀 크루즈 한 번 신청해서 놀고 왔습니다! 그걸로도 충분히 재밌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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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밥먹고 해변가 나와서 가이드따라 헤엄쳐갔더니 엄청난 물고기떼들 보고 거북이도 만나고 정말 신기했어요
보라카인가 예전에 해외에서 한 두번 했던 수중환경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여긴 아쿠아리움..
가이드가 고프로로 잘 찍어주더니 육지 올라오자마자 에어드랍으로 보내주었어요 ㅋㅋㅋㅋㅋ저희는 고프로도 없었는데 개이득..
배(도니라는 이름의 작은 통통배)타고는 리프까지 나가서 스노클링했는데 멀리서 만타도 봤구요. 스노클링이 처음인 남편에게도 크게 어렵지 않은 코스였습니다ㅎ
돌핀 크루즈에서는 돌고래만 만나면 성공인 것 같아요
돌고래 떼 만났더니 직원들이 신나서 샴페인 따줬습니다 천국..
<이외 후기>
일단 직원들이 다 너무 친절했습니다.
전담 버틀러가 정해지는데, 리조트에서 주는 셀폰으로 그에게 전화하면 뭐든 다 해결해줍니다ㅠ 물어봤더니 12개 룸 담당한다던데 되게 바빠서 못챙겨줄 줄 알았는데 신경 정말 잘 써줘요. 첫 날, 중간에 팁 5달러씩 줬는데 마지막날도 더 주게 되더라고요.
또 웃겼던게 마지막 날 말레공항 가는데 무슨 보안게이트 안쪽까지 짐 다옮겨줘요 이런 에스코트 처음 받아봐서 신기했어욬ㅋㅋㅋㅋ 출국심사장까지 가서야 짐을 건네주던 정말 최고의 서비스.. 시루펜푸시 최고..
유일한 단점은 수상비행기 타고 1시간을 가야한다는 점인데ㅠ 수상뱅기 대기 라운지도 깔끔하고(와이파이 빵빵함)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멋진 신행을 만들어주어 참 고마운 리조트였습니다 ^_^
나머지 아쉬운 사진 몇개만 더 올리고 사라져봅니다. 이번 생에 몰디브는 정말 꼭 다시 한 번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