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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한달이 되어가네요
지난 10월에 12박 14일로 여행산책 통해서 다녀온 신혼여행 후기 짧게나마 올립니다^^
먼저 저와 신랑은 휴양지에만 머물기보다 뭔가 보러 다니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신행지를 애초에 유럽으로 정했어요
이탈리아는 제가 지금껏 가본 유럽의 나라중에 다시 가고 싶은 나라여서 베니스 > 피렌체 > 로마(남부 포지타노 포함) 로 다녀왔고,
요즘 뜨고있는 몰타는 제가 어디선가 본 여행지 사진을 보고 꽂혀서 다녀왔어요.
담당 팀장님께서 전체적으로 저희 여행에 이동시간이 길고 빈번히(기차, 비행기) 이동해야해서 몰타는 비추하셨지만
결론적으로 제일 잘 다녀왔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ㅎㅎㅎㅎㅎ :)
루트는 체코 in - 이탈리아 일주 - 로마 out 이었습니다.
먼저 체코에 도착해서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체코는 친한 친구가 살고 있는 나라이기도 해서 얼굴도 보고 체코도 볼겸 겸사겸사 가게 되었어요.
4-5년전 유럽여행을 했을 때만 해도 체코가 그렇게 인기있는 도시는 아니었는데 요즘 여행 관련 방송에서 많이 나오다보니까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있었어요.
저희가 갔을때 날씨가 갑자기 확 겨울로 추워지는 바람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잘 다녔어요
위 사진은 데이투어로 다녀왔던 체스키크룸로프입니다. 엽서에 나오는 동화마을 같았어요.
같이 동행하신 가이드님이 커플사진도 정말 많이 찍어주셔서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그러고 비행기를 타고 물의도시 베니스로 넘어왔어요. 날씨와 햇살 정말 머무는 내내 너무 완벽했습니다.
베니스에서는 자유일정으로 푹 쉬었어요. 맛있는 식당도 찾아서 가고 요즘 블로그나 인스타 검색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다니실 수 있어요
아이폰 기본카메라로 찍은 노을지는 모습이에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산마르코 광장에 앉아서 따뜻한 햇살에 광합성 하면서 커피 한잔했어요.
자리값 때문에 커피가 10유로였나 비싼 편이었지만 그래도 편한곳에 앉아 멋진 뷰를 볼 수 있으니까 아깝지 않았어요 ㅎㅎ
그리고 건너건너 피렌체를 지나 로마 트레비 분수에 왔고요
5년전에 여기서 동전을 던졌는데 그래서 그랬을까요 정말 다시 오게 되었어요.
이탈리아에서 일정은 자유일정을 제외하고 투어로 짜주신 프로그램들로 진행헀고요
전부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타이트하거나 힘들지도 않게 강약 조절 잘 하며 다녀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데이투어로 갔던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폼페이 투어였습니다.
레몬이 유명한 곳이어서 곳곳에 레몬 캔들, 캔디 등등 다양하게 팔고 있었고 우리나라 아이셔 같은 레몬캔디는 선물로 사와서 회사에 뿌리기 좋았습니다 ㅎㅎ
절벽이 진짜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고 그랬는데 곳곳에 집을 지어 사는걸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여기는 몰타에요. 이 파인애플 주스와 비현실적으로 하늘색인 물 색깔의 어떤 사진을 보고 몰타를 가게 되었어요.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고 몰타에 머물던 2박 3일 일정은 제가 자체적으로 검색하고 짜서 진행했어요 ㅎㅎ
결론적으로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는 결혼식 날짜를 잡음과 동시에 거의 10달전에 비행기부터 결제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조정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였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가격도 저렴하게 다녀왔고요
세부 일정은 차근차근 조율해가면서 픽스했답니다.
무사히 다녀오기까지 도움주신 이호성 팀장님께 감사드리고, 꼭 허니문이 아니지만 내년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여행산책에 의뢰해볼 생각입니다 ㅎㅎ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