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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산책을 통해 10월 13일 - 10월 19일까지 6박7일 간 밀라이두 아일랜드 (Milaidhoo Isalnd)로 신행을 다녀왔습니다.
싱가폴 항공을 통해서 다녀왔고, 토요일 밤 11시 40분경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말레에는 12시 경에 도착했고, 도착하니 바로 리조트 직원이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리조트 차량을 타고 라운지로 이동하고, 몇가지 간단한 서류 작성 이후, 수상비행기를 타러 이동하였습니다.
약 40분간의 비행 후에 선착장에 도착하고, 보트로 갈아탄 후 5분 정도 항해 후에 도착하였습니다.
저희는 워터빌라에 6박을 했었습니다.
워터빌라의 컨디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직원들 나와서 인사해주고, 웰컴 드링크로 시원한 논알콜 칵테일 한잔과 샴페인 한잔 받아 마셨습니다.
각 방마다 버틀러가 지정되어있었고, 방에 비치된 전용 휴대전화로 언제든 연락가능하였습니다.
Milaidhoo는 small luxury hotel의 컨셉답게 아주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5~10분정도면 가능합니다.)
백사장의 경우도 비치빌라 쪽에 존재하는 쪽 외에는 따로 접근 가능한 곳은 그닥 없었습니다.
리조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1. 수중환경이 좋을 것! (고래상어와 만타, 그리고 다이빙하기 좋은 리조트)
2. 조용할 것 (아주 어린 아이 동반금지)
였습니다.
Milaidhoo는 9살 이하의 어린이는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여행 말미에 가족 여행객을 꽤 보기는 했습니다. (한 4팀 정도)
한국에서 리뷰를 찾을 때 한국분들 리뷰가 그닥 없어서 한국분들 많지 않겠구나 했는데
이번에 리조트에서 오퍼한 딜이 좋았는지 출발하는 라운지에서 부터 두 커플을 더 보았었네요.
식당은 바 포함, 총 4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shoreline grill, ba'theli, ocean, compass poll bar 이렇게 네 개가 있고,
ba'theli는 선체로 되어있는 바다에 떠있는 라운지 겸 레스토랑 입니다. 메뉴는 몰디비안 음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shoreline grill 은 데판야키 테이블이 있고, 일반 메뉴도 판매한다고 들었습니다.
compass pool bar에는 메인 풀이 있고, 각종 음료 및 주류와 간단한 요깃거리 들을 판매합니다.
ocean은 일반적인 식당이고, 아침에는 뷔페 및 메뉴, 점심에는 애피타이저와 메인, 저녁에는 3가지 코스요리를 제공합니다.
풀보드 혹은 하프보드의 경우는 오션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다른 레스토랑 이용 시, 인당 30불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녁의 경우 (점심은 물어본적이 없음..) 양이 모자랄 경우, 메뉴를 추가로 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만, 한번도 그래본적은 없습니다.
(풀보드나 하프보드의 경우, 추가 차지 없음)
오션에서 점심 혹은 저녁 식사의 경우, 물은 일반 flat water (방에서 제공받는 물)는 5불, 스파클링이나 다른 still water의 경우 16불이
차지됩니다.
음식의 맛은... 저녁은 양고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직원 추천)
해산물은... 음식 엄청 잘 먹는 편인데 꽤나 비렸습니다. (이로 인해 마지막날까지 해산물 종류의 요리는 전체적으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와인의 경우, 바틀은 최저 60불부터 시작하고, 높은가격대는 2000~3000불 선대의 와인도 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칵테일은 20~26불 선? 맥주는 12~20불 선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직원들과 어느정도 친해지고, 얘기를 자주하다 보니 특별식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한 두번정도 메뉴에 없는 음식들을 받았습니다.
쉐프가 스리랑카 사람이었는데, 스리랑카 전통 커리 및 음식들을 내어주더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참고로 이 리조트는 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버터 스프레드도 좋은걸 사용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몰디비안 음식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사진을 꽤 찍었는데, 저녁사진은 거의다 촛불에 의지해서 찍은거라 사진이 제대로 나온게 없네요.
아침에 열대과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는 스쿠버다이빙 & 스노클링 및 다른 익스커션들에 초점을 맞추고 간거라.. 다른 한국 커플분들 및 아시안계통 분들은 대부분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으시더라구요.
저희가 이 리조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고래상어와 만타레이를 보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여러가지 익스커션들을 많이 했습니다.
만타투어는 인당 $195 (이 곳 baa atoll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호구역이 있습니다. 스쿠버는 금지이고.. 입장료를 내고, 한정적인 사람 숫자만 들어가서 45분간 스노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이빙은 기어를 가져갈 시에는 1 다이브당 105불 선. 아닐 시는 135~155불 선 이었습니다.
첫째, 둘째날은 해가 참 좋았고, 그 이후 이틀은 비가 내렸는데, 비 내린 날 투어를 갔더니 정말 운이 좋게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타 역시 10마리 이상은 본 것 같네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sunset fishing도 했는데, 낚시대가 아닌 몰디비안 방식의 낚시줄로만 하는 형태의 낚시였습니다. 인당 95불이었고 꽤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사람만한 상어를 낚았다가 수면에서 끌어올릴 수가 없기도 하고 놔줘야할 것 같아서 놔준 재밌는 경험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물고기는 잡으면 그 물고기로 저녁에 요리도 해줍니다. 이건 참 신기하게 안비리더라구요.
돌고래 투어 및 거북이 투어도 있는데, 거북이 투어 (스노클링)는 인당 95불 이었고, 거북이 3마리 정도 봤습니다.
자그마한 팁이라면
1. 월요일 5시반부터 6시반까지 compass pool bar에서 무료로 주류를 줍니다. (칵테일 및 샴페인) 핑거푸드도 마찬가지고요.
라이브 뮤지곧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꼭 5시반까지 가셔서 앞자리를 맡아서 선셋과 함께 무료 음료를 맛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glass로 와인이 약 20불씩이니... 4잔만 마셔도.. 얼마..?)
2. 스노클링을 좋아하신다면 꼭 하우스 리프쪽을 요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방이 거의다 차있어서, 라군쪽으로 받았는데,
여기가 그리 라군이 좋은 리조트는 아닙니다. (섬들이 보임) 그리고 라군쪽은 정말.. 한 5~10분정도 밖으로 나가야 물고기가 좀 보입니다.
오히려 리조트 안쪽으로 물고기가 더 많이 보이는 기이한 현상이... (여기서 상어, 스팅레이, 온갖 열대어들 다 봄)
3. 처음 라운지에서 쉬실 때 음료 하나씩만 들고 비행기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니커즈도 하나정도...
방에서는 정말 엄청나게 비쌉니다...
특전은 여행산책에서 들은 것 보다 훨씬 많이 받았습니다.
1. 도착 후, 웰컴 샴페인 (방에 375ml) 한병 및 과일바구니 (이건 매일 채워주더군요...)
2. in villa dining (메뉴 선택해서 날짜랑 알려주면 셋업) 욕조 및 베드에 데코해주심 여기서도 하프바틀 샴페인 하나 공짜로 받음
3. 별자리 옆에 조그마한 별 지정해서 이름 새겨줌 (무슨.. 공식 사이트가 있더군요.)
하나가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다들 교육을 잘 받아서인지 꽤나 친절했고 세심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되시면 좋겠습니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좋은 여행 상품 권해주신 임혜진 주임님 감사드립니다.
여행전에도 전화와서 당부말씀 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