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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예약을 한터라 중간에 담당자가 바뀌었지만
이미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출발 당일 공항에 가보니 저희가 예약한 항공편(00:25 인천-싱가폴)은 작년 12/1부로 캔슬되었다고 하더군요.
순간 하늘이 노래져서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었더니
2시간 앞선 항공편을 타고 가셔야 한다고 어서 서둘러 수속을 밟으라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여행산책에서 예약 변경을 하고 저희에게 알려 주지 않았더군요.
싱가폴 항공 카운터에서는 손님이 직접 예약하신것도 아닌데 여행사에서 왜 알려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원래 출발 시간에 맞추어 갔다면 아마 공항에서 하룻밤 새고 다음날 비행기로 갈 뻔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저희가 공항에 매우 일찍한 덕에 간신히 앞선 비행기를 탈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이 있다면 여행사에서 좀더 꼼꼼하게 체크했어야 합니다.
만약 이로 인해 신행 일정에 문제가 생겼다면 신행 내내 정말 기분 망쳤을 겁니다
저와 같은 케이스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금번 방문했던 오블루 상겔리 리조트에 대한 후기를 짧게 남긴다면,
시설(허니문 빌라) 및 음식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새 리조트라 그런지 마치 새로 지어진 럭셔리 아파트에 입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 풀, 야외 샤워 시설, 바닥 유리 등 허니문 빌라 내부 구조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허니문 특전 혜택이 상당히 많고 연말이라 그런지 소소한 선물도 받았습니다.
바다 환경은 얖은 물에도 산호가 많아 수중환경이 좋은 대신(상어와 장어 같은 어류도 얕은 바다에서 봤습니다)
맨발로 바닷물 찰방찰방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직원 서비스 태도의 경우, 대부분은 친절했지만 고급 리조트 접객에 어울리지 않는 직원/서비스도 존재했습니다.
또한 유럽 투숙객이 대부분이라 아시아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편입니다.
(한국인 가능 스탭은 없고 중/일본어 스탭이 소수, 식단은 약간의 일식을 제외하고는 중/한식 부재)
전반적으로 영어가 서툴면 이용이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동양 투숙객에게 덜 친절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고 신랑은 잘 모르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