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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두리조트 5편
<마사지>
신혼여행 출발하기 전부터 수고한 우리에게 마사지 선물을 하자며 비싸도 마사지는 몇번 받을려고 마음먹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사지는 비추에요. 제가 받은 마사지는 허니문 패키지로 2인에 2시간 259불이였어요. 여기에 세금, 봉사료 22%는 별도구요. 금액은 금액이지만 안시원했어요. 지금까지 받아본 마사지 중 가장 별로 였어요. 동네에서 받던 5만원짜리 타이 마사지보다 별로 였네요. 중간에 팩붙이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동안은 마사지를 하지 않으면서 마사지사 둘이 수다떨고 머리마사지는 너무 약하고 남편은 마사지하고 나니 오히려 뻐근하다하더하구요. 그리고 오일을 많이 발라서 번들번들 아무튼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 마사지는 비추합니다. 한국오셔서 동네에 타이 마사지 가시는게 나으실거에요.
<스페셜 디너>
허니문 특전으로 스파클링 와인과 스페셜 디너를 선택할 수 있는데 스파클링 와인은 방 한쪽에 첫날에 있었구요. 스페셜 디너는 버틀러를 통해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마지막 전날 저녁을 신청해서 이용했어요. 메뉴는 메인 레스토랑 메뉴이고 서빙을 버틀러가 해준다는 부분만 달라요. 다만 바다를 보면서 해변가에서 먹는 식사, 정말 분위기 좋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어두워져서 신랑 얼굴도 잘 안보인답니다.
<기타>
바두 리조트의 좋은 점은 체크아웃 후에도 빌라가 가능하면 빌라 무료 연장이 가능하고 빌라가 불가능하면 다이브 스쿨에 있는 데이 룸을 이용할 수 있는 거에요.
마지막날이 되니 피곤해서 밖에 나가 놀긴 힘들더라구요. 에어컨 빵빵한 방에서 낮잠자고 몰디브와서 처음으로 티비를 켜서 베트맨을 본 기억이 나요. 데이룸은 원룸이지만 화장실도 있고 냉장고 침대 티비가 있어서 쉬는데 문제는 안됐었어요.
사전 계약 내용과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당황했던 부분이 있어요.
체크아웃 후에도 올 인클루시브가 무료 연장이 18시까지 된다라고 알고 갔는데 아침먹고 나오니 버틀러가 체크아웃시간인 11시면 올인클루시브가 종료된다고 얘기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조수현 과장님께 카톡으로 확인해보니 착오가 있었다고 비용을 주겠다고 하셨지만 알고 있던 내용이 아니였기에 버틀러와 소통도 잘 안됐었고 아무튼 기분이 좀 나쁘긴 했었어요. 그래도 챙겨간 컵라면을 먹고 저녁에 말레 공항으로 가서 햄버거를 먹었어요.
데이룸에서 6시 정도까지 쉬고 있으니 버틀러가 와서 결제하고 사람들 기다리니 거의 7시가 되어서 리조트에서 공항으로 갈 수 있었어요. 리조트 올때는 10분 정도 걸린거 같은데 갈때는 길이 좀 달라서 그런지 20분 정도 걸렸어요. 올때 보지 못했던 말레 시내도 바다에서 볼 수 있었구요. 속도가 빠른 스피드 보트를 어두운 밤에 타니 조금 무섭긴 했어요.
?공항에 와서 저녁먹으러 버거킹에 갔는데 이때 시간이 9시가 넘었어요. 공항에 사람이 많아서 발권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리고 버거킹 가격은 한국 생각하시면 안되요. 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프랜차이저인데도 금액 차이가 많이 났었어요. 저 만큼 시켰는데 30불이 넘었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귀국일에 훌룰레 호텔에서 발마사지 1인 20분씩을 제공하였으나 호텔까지 갔다올 시간은 없었어요, 저녁도 먹어야 했고 공항에 사람이 많아서 줄이 길었기에 혹시나 늦을까봐 가진 않았는데 갔다오면 정말 늦을 뻔했었어요.
말레 공항에서 11시 비행기라 시간이 여유 있어서 면세점 이곳 저곳을 구경했는데 이쁜 기념품이 엄청 많았어요. 하지만 너무 비싸더라구요, 기념으로 몇개 살까 고민도 했지만 막상 집에 가지고 오면 쓸모 없을꺼 같아 마그네틱 몇개만 샀고 몰디브에 들어갈때 술이 반입금지라서 면세점에서 못샀거든요. 그래서 발렌타인 한병 샀어요. 술은 면세여서 싸긴 싸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면세점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편이였어요.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은 신혼여행오기전 인터넷면세점 샀었는데 역시 그렇게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던 신혼여행이였어요. 지금도 그때를 회상하면 입가에 미소가 저절도 생기네요. 바두 리조트에 가시는 분이 계실까하여 최대한 자세하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후기를 적으면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예비부부분들의 신혼여행지 선택, 리조트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후기를 쓰다가 거의 다 썻는데 오래 써서 그런지............몇번이나 튕겼어요. 처음글은 완전 다 날렸고 그 이후에는 다른 곳에 저장을 하면서 했네요....ㅜㅜ 처음보다 내용이 조금 없어졌긴 했지만 열심히 썻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