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신혼여행지를 몰디브로 정하고 수많은 리조트 중 어디를 가야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처음 여행산책에 리조트 견적 문의를 드릴 때도 센타라그랜드 리조트는 후보에 없었던 리조트였어요.
그런데 저희 예약 담당해주셨던 조수현 과장님께서 가성비 뛰어난 리조트라며 추천해주셨던 게
이렇게 여행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
1월 6일 토요일 예식 마치고 밤 11시 다 된 시간에 대한항공을 타고,
콜롬보를 경유해 총 13시간을 비행 후 몰디브 말레 공항에 도착.
그 후 국내선 비행기를 20여 분 정도 타고,
또 거기서 스피드보트 20여 분을 타야하는 살인적인 스케쥴이었어요.ㅠㅠ
게다가 비행기마다 스케쥴이 연착되고, 지연되는 바람에 인천공항에서 센타라그랜드 리조트 도착까지 무려 20시간이나 걸렸네요. ㄷㄷㄷㄷㄷ
몰디브는 20시간이나 걸려도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아, 사진 보니 또 가고싶네요. ㅠㅠㅠ
사진을 발로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는 곳이구요.
사진 좀 이쁘게 찍겠다고 무거운 DSLR을 가져갔지만,
배경이 워낙 훌륭한 덕분에 핸드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윈도우 배경화면같은 퀄리티가 나와요!
인생사진도 여럿 건졌구요. ㅋㅋㅋㅋ
아, 음식도 정말 좋았어요.
조수현 과장님께서 센타라그랜드 타이 레스토랑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추천 해주셨는데, 진심 맛있었어요.
비록 애피타이저로 시켜서 양이 아주 아주 조금밖에 없었지만요. ㅠㅠ
여기 타이 레스토랑에서 먹은 똠양꿍이 여태까지 제가 먹었던 똠양꿍 중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무료로 30분씩 받을 수 있는 마사지도 정말 훌륭했어요!
스노클링 트립 갔다가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back massage를 받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ㅋㅋㅋㅋ
저희는 올인클루시브라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지만, 가격표를 보니 30분에 100USD 더라구요.
ㄷㄷㄷㄷㄷㄷ
한국 돌아올 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우울했고, 현실이 아니길 바랬지만...
저는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 후기글을 쓰고 있네요. ㅠㅠㅠㅠ
어쨌든, 여행산책 덕분에 아무 문제 없이 몰디브 잘 갔다왔어요.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