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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에 급히 알아보면서도 여행사에 대한 신뢰나 비용 때문에 여기저기 문의했었는데
여행산책의 친절함과 신속한 답변,그리고 착한 견적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출발전까지 세심한 배려로 덕분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몰디브는 리조트 선택이 제일 중요한데 제가 생각한 조건에 맞춰 추천해주신 포시즌 란다는 정말 좋았습니다.
몰디브가 심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싱가폴 경유로 다녀왔는데 막상 가보니 4박 5일이 너무 부족해서 그냥 직항으로 와서 몰디브에만 일주일 있을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 리조트 시설 및 직원
포시즌란다의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직원들의 친절함이었습니다. 직원으로서보다 뭔가 친구로서 다가오는 친근함에 리조트에서의 생활이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직원분이 계셨는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스토랑 중에 좋은 것도 추천해주셔서 덕분에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비치빌라 2박, 오션빌라 2박 했는데 리조트 시설은 말할것도 없이 좋았습니다.
오션 빌라도 바로 바다라 좋았습니다.
그러나 방에 적응할만하면 옮겨야 해서 아쉬움이 남아 다음에 또 간다면 선셋비치빌라로만 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선셋비치빌라 앞 해변이 너무 좋더라고요.
2 레스토랑
하프보드로 갔는데 정말 몰디브에서 일과 중 가장 많이 차지 하는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코스로 먹고 분위기를 만끽하며 술도 한 잔 하다보니 저녁식사는 늘 한두시간이상 먹은거 같아요. 레스토랑은 어디든 다 맛있고 스타일이 달라서 최대한 여러곳 다양하게 경험해 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랍스터와 스테이크를 정말 맨날 푸짐하게 배터지게 먹고 온거 같아요. 한국인 직원분이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 랍스터 메뉴는 있으니 굳이 랍스터매니아가 아니라면 랍스터나잇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둘쨰날로 예약한 테판야끼는 익숙한 스타일이기도 하고 재료가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인원이 정해져 있으니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알바라캇이라는 레스토랑도 이국적인 분위기에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마지막날 먹은 푸에고그릴에서는 마지막밤이라고 하니 와인도 한잔씩 주시는 센스! 해변가에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더 좋았던거 같아요 벌레가 물어서 좀 간지러웠지만
가장 자주 갔던 레스토랑은 블루 였습니다.
조식은 카페란다에서 뷔페도 먹을 수 있는데 블루는 단품으로 좀 더 한적하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뷰가 가장 좋아 저녁식사 전 석양이 지는 모습 보며 술도 한잔하고 저녁도 먹고 그랬네요
3 그 외
모히또 왔으니 몰디브 한 잔 해야할거 같은 하핫
큰 인피니티풀이 있었는데 사람도 거의 없고 전세내고 수영하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엔 무료로 하는 요가수업도 참석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하니 왠지 더 효과가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오후엔 파도 소리 들으며 마사지도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2시간이 2분 같았네요 흑 결혼식날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거 같았습니다.
석양질 무렵 예약한 도니크루즈도 했는데 한시간정도 샴페인 마시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30분 동안 찍어주는 사진촬영도 했는데 재미난 포즈로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5장은 무료로 주고 그 외 더 받고 싶으면 추가금액이 붙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5장만 고를 수 있었네요 하핫
4 가장 좋았던 점- sunset
물론 다 좋았지만 포시즌 란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석양이었습니다.
가있는동안 날씨가 다 좋아서 매일 다른 장소에서 꼭 석양을 봤는데 볼 때 마다 감동이었던거 같아요. 6시반쯤엔 꼭 석양보기를 추천합니다.
체크아웃 후 밤 비행기라 포시즌 쿠다후라에서 머무는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쿠다후라 레스토랑 직원분이 포시즌 쿠다후라보다는 포시즌 란다에서 석양이 멋지고 보기 좋다 그러더라고요.
포시즌 쿠다후라는 좀 더 동양적인 느낌이 났는데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고 전혀 다른분위기라 세시간정도 머물며 리조트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고 저녁식사 한 인도음식점도 분위기며 맛이며 좋았습니다.
5 마치며
친구가 몰디브는 두 번 갈 곳은 아니라 신혼여행으로 추천한다고 했었는데 저는 꼭 또 가고 싶네요~
특히 몸컨디션이 안좋아서 만타를 못보고 왔더니 너무 아쉬움이 남네요ㅠㅠ 다음엔 꼭 만타를 보고싶네요!
선크림을 발라도 햇볕에 있으면 정말 금방 타버리니 타는건 그냥 포기하는게 맘편한거 같아요 또 제가 갔던 10월초는 비수기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해 더 좋았던거같습니다.
무엇보다 늘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신 김은희 팀장님과 장푸른 대리님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