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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포시즌 란다로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워터빌라 5박이었구요, 중간에 잠시 비치빌라를 들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비치빌라도 좋아서 섞어서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9월은 우기인데, 특히 제가 갔던 둘째주에는 비가 좀 많이 왔습니다.
밤에는 비바람이 많이 불면 워터빌라는 조금 무서워요
비가 와도 하루종일 오는게 아니라 중간에 햇빛나는 시간이 있고 오전, 오후 날씨가 다르고 잘 변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지면 빨리 나가서 스노쿨링이나 액티비티를 하시길 바랍니다 ㅋㅋ
그리고 보통은 4-5일 내내 날씨가 안좋은 경우는 정말 드문 것 같구요, 저희도 2일정도는 날씨가 진짜 좋았어요
3일은 비가 중간에 왔다 중간에 햇빛이 났다가 했던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오는 경우도 드물어요
도착하면 허니문 특전으로 웰컴 샴페인과 케이크가 있습니다.
도착한 날은 날씨가 조금 흐리네요
방 앞은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 파도가 조금 세구요
파도가 많이 안치면 얕고 스노쿨링 하기 적당합니다.
산호나 물고기는 방 바로 앞보다는 다이빙 센터 앞으로 가야 많이 볼수 있어요
욕실이 진짜 좋았어요
욕조에서 바다 보면서 몸 담그는게 정말 좋았고
어매니티도 괜찮으나 컨디셔너는 전 별로였어요. 매일 수영하면 머리가 개털이 되기 때문에
여자분들은 트리트먼트를 챙겨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ㅋㅋ
바스솔트, 알로에젤도 준비되어 있고~ 한국에서 파는거보다 알로에젤 훨씬 좋으니까 사가지마세요
배스밤, 입욕제는 없어요
카페 란다구요
뷔페식 조식을 먹을수 있습니다 ~ 오믈렛, 누들, 프렌치토스트 같은 메뉴도 주문하면 갖다주니까
코너에 있는거 다 주문해서 먹어보세요
여긴 메인풀입니다
50m라서 엄청 길구요 저는 수영장도 매일 갔습니다 ㅋㅋ
메인풀과 블루비치에는 물, SPF 50, 100 바나나보트선크림, 오일이 준비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쓸수있어요.
태닝 오일은없고 자외선 차단 오일밖에 없어서 태닝하실 분들은 따로 챙겨가세요
데판야끼입니다~
9월에는 데판야끼가 수리중이라 먹을수가 없다고 하네요 ㅠ
저희는 운이 좋아서 먹게 되었는데 수리 끝나고 가시는 분들은 꼭!!!! 꼭!!!!!!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ㅋㅋ
진짜 맛있어요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건 블루에서 먹었던 조식이구요
블루 조식은 에그베네딕트, 요거트, 토스트 이런 서양식 아침식사 위주에요~
블루는 블루비치 바로 옆에 있어서
아침, 해질때 밤에 언제가도 너무너무 좋았구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음식도 맛있었어요
블루비치에서는 윈드서핑, 패들보드, 카약 같은걸 무료로 빌려줍니다.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시니까 스노쿨링 하다 질리시면 비치에서 패들보드같은거 타보세요~
사진찍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여기서 인생사진 찍으세요ㅋㅋ
란다에서는 30분 무료 사진촬영 서비스를 해줍니다
의상은 갈아입을수 없구요 30분간 전용 사진사가 사진을 찍어줍니다.
5장까지는 무료고 한장 추가시 20불 추가입니다.
전부 다 하면 150장 정도고 150불이에요 ㅋㅋ
저는 마음에 들어서 그냥 다 샀습니다 .
여긴 다이빙 센터 옆에 있는
아랍식 식당 알바라캇이구요, 여기선 음식을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해질때쯤 가면 석양이 예뻐요 ㅋㅋ 블루하고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이건 선셋크루즈입니다 ㅋㅋ 샴페인하고 핑거푸드 주는데
40분 정도 리조트 근처를 돌면서 타구요 ㅋㅋ 저는 너무 로맨틱하고 좋았어요~
허니문 커플들에게 강추합니다.
이건 유료에요
시간나시면 유료 액티비티 같은건 많이 하시는걸 권합니다 ㅋㅋ
제가 했던건 만타온콜, 스노쿨링어드벤처, 선셋크루즈, 스파 정도 였는데
터틀 사파리도 신청했었는데 그건 날씨때문에 못했어요
제일 강추하는건 만타온콜이구요
만타레이라고하는 3.5-4m정도 되는 쥐가오리를 가장 관찰하기 좋은데가 몰디브라고 합니다~
만타온콜을 신청 하면 방수팩에 있는 전화기를 하나 나눠주는데요
이걸 항상 가지고 다녀야합니다.
그러면 배를타고 만타를 정찰하고 있던 직원이 만타를 발견하면 연락을 줍니다
연락을 받은 사람들이 가겠다고 하면
다이빙센터앞에 다같이 모여서 배타고 만타를 보러 갑니다 ㅋㅋ 스노쿨링 할줄 아는 정도면 충분하구요
저는 7마리정도 봤어요 ㅋㅋ 못보는 날도 있고 ~ 운좋으면 한번씩 40-50마리가 떼지어 오거나 얼마전에는 100마리에 고래상어까지 같이 나타났던 적도 있다고 하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꼭 신청하세요
스노쿨링 어드벤처는 10분쯤 배타고 나가서 스노쿨링 포인트에서 하는거구요
이것두 진짜 재밌었어요 아쿠아리움에 있는 느낌??
스파도 한번 받았습니다.
사방이 뚫린 바다위에서 유리바닥으로 보이는 물 속을 보면서 받는 오션스파하고 빌라에서 받는 것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그날 비가 와서, 빌라에서 받는걸로 했는데
조용한 숲속? 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스파 받으니까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벽이 없어서 비바람이 심하게 치면 스파 하기가 조금 어려울 거 같아요
워터빌라 입구입니다
자전거를 타고다녀도 되고
버기를 부르면 다 데려다 줍니다 ㅋㅋ 직원들 정말 정말 친절하세요
다이빙센터, 카페란다, 리셉션에 한국인직원분들 한분씩 계시구요
저희도 그분들에게 많이 도움 받았어요ㅋㅋ
저기 불켜저 있는곳이 sea bar 구요
날씨가 괜찮으면 해변에서 그릴 요리를 먹을수 있습니다
정해진 요일에 랍스타 나잇, 술탄매제나잇, 발리우드의 꿈 같이 식당별로 테마를 정해서 코스를 주는데요
전 아랍음식, 인도음식 안좋아해서 딴건 안가봤구요 랍스타나잇은 그냥 그랬어요 굳이 안먹어도 될듯
푸에고 그릴에서 시켜먹는 랍스타가 훨씬 맛있습니다
사진 보니까 정말 그립네요 ㅠㅠ
주변에서 몰디브 가면 심심할꺼라고 그랬는데
전 정말 심심할 틈이 없었구요, 갖고간 책은 펼치지도 않았어요
비가 오면 오는대로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할게 너무 많아서 항상 밤에는 술한잔 하고 뻗어서 기절했던것 같습니다 ㅋㅋ
전 하프보드로 갔었구요
추가금은 크레딧 300 제하고 2인에 1300불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룸서비스도 시켜먹고, 끼니때마다 맥주 한두잔씩 하고 액티비티 다 해서 저정도였구요
스파가 둘이 하면 400불 넘어서 조금 비쌌던것 같아요
다녀온지 얼마 안됐는데 너무 그립네요
고민끝에 포시즌 란다로 선택했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단점은 수중환경은 매우 좋은편은 아닌것 같아요
그냥 물고기들은 메인제티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수중환경 매우 좋은 리조트들은 스노쿨링 하면서 거북이, 베이비샤크같은거도 보인다던데
거북이나 상어는 먹이주는 시간에는 먹으러 오는걸 볼수 있지만
스노쿨링 할때는 만나기 힘들어요~ 배타고 나가야 볼수 있음 ㅋㅋ
장점은 단점 빼고 전부다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