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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6월 마지막주에 몰디브 포시즌 란다기나발루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강추합니다 ㅋ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서비스로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리조트였어요 ㅎㅎ (몰디브에 있는 모든 리조트가 그럴 줄 알았는데 쿠다후라에 잠깐 들러보니 란다의 분위기가 넘사벽이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레스토랑이 네 군데인데 모두 맛있고 종류도 다양해 먹는 재미도 쏠쏠했고
무료 익스커션도 다양해서 한번씩 해보다보면 하루가 후딱 갑니다 ㅋ
아직도 꿈만 같은데 참고하시라고 후기 남깁니다
저희는 싱가폴항공을 타고 갔어요
싱가폴에서 4시간 경유 후에 몰디브 공항에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포시즌 직원분이 라운지로 안내해주시더군요
수상비행기를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기다렸습니다.
도착하니 웰컴 음료와 부케(?)로 저희의 여행을 축하해주셨어요 ㅋ
저희는 비치빌라2박 선셋워터빌라3박 했는데요
이렇게 섞어서 묵는걸 추천해요!
저희 담당하셨던 김은희 팀장님도 다른 리조트는 몰라도 포시즌 란다에서는 비치빌라에서 꼭 묵어보는게 좋다고
가격도 다운되고 비치 빌라만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저희는 하프보드로 갔는데 하프보드로 가도 배 터집니다 ㅋㅋ
늦은 아침으로 배터지게 먹고 매일매일 스페셜한 저녁이 있는 레스토랑 찾아다니며 또 배터지게 먹고
술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하프보드로 가도 충분해요
여기는 블루의 입구 ㅋㅋ
저는 여기 아침식사가 넘 좋았어요
매일 메뉴 바꿔가며 거기에 있는 거의 모든 메뉴를 섭렵하고 왔다는 ㅎㅎ
그리고 블루 앞의 바다는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언제나 아름답고 로맨틱해요
가장 많이 갔던 곳 중에 하나가 란다 레스토랑
첫날 씨푸드스페셜(?)부페가 열렸는데
엄청난 종류와 퀄리티에 놀랐어요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는데 제 위가 하나인게 안타까웠다는.....
저희는 주로 여기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고 낮잠자고 맥주마시고 놀다가
무료익스커션으로 진행된 초보자스노클링강습, 초보자카약강습, 초보자윈드서핑강습 한번씩 해봤구요
아쿠아요가도 해보고 저녁 명상에도 참여해봤어요 ㅎㅎ ( 지는 해를 바라보며 명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네요ㅋ)
그리고 돌고래보러 먼 바다도 나가보고, 스노클링포인트 찾아가는 투어도 하나도 했어요. (유료입니다)
이 사진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중 하나인데 돌고래 보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중국인 어린 남매와 포시즌 직원이 대화하는 장면이에요 ㅋ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네요 ㅋㅋ
비치빌라에서 2박을 하고 워터빌라로 옮겼는데
저희는 블루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방을 받아서
매일 블루와 블루 근처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화장실에 가면 발 밑의 유리바닥으로 팔뚝만한 고기가 왔다갔다 하고
테라스 그물에 엎드려서 물고기 구경하다가 다시 누워서 하늘보다가 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테라스에서 컵라면을 먹었는데 그렇게 꿀맛이었네요 ㅋ
저희는 삼각대를 가지고 가서 워터빌라랑 블루쪽에서 셀프스냅사진을 찍었는데
인생사진 많이 건졌습니다 ㅋㅋ
이거는 저희가 삼각대 이용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그런데 포시즌에 있는 작가(?)분이 사진 찍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저희는 그거 이용해서 또 찍었어요 ㅎㅎ
(30분동안 찍어주시고 무료로 5장 제공되고 5장 넘게 고르게 되면 추가로 돈을 좀 내야해요)
자전거타고 오고 가는 길도 너무 좋았고
밤하늘에 쏟아질 듯 떠있는 별도 좋았고
이 모든 것들이 란다의 로맨틱함과 어우러져서
모든 장면들이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았어요
마지막날 쿠다후라 데이유즈 프로그램 이용해서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었는데요
란다가 정말 한적함과 로맨틱함의 끝이라면
쿠다후라는 가족적이고 정겹고 훨씬 더 북적이는 분위기입니다 ㅋ
쿠다후라 밥 맛있었어요 ㅎㅎ
방문 앞의 발 씻는 물을 바로바로 채워놓고
하루에 두 번 청소하고 과일 채워주고 옷도 개켜주며
출국할때 공항 검색대까지 짐을 갖다주는 최고의 서비스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화할때마다 밝고 기분좋아지는 목소리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김은희 팀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