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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다녀온 지 어느덧 2주 가까이 흘러 이제는 꿈꾼 것 인지 실제 였는지
사진을 보고 기억을 추억하는 순간이 왔네요^^
일단 일정은 싱가포르 경유(2박 3일) -> 몰디브(4박 5일) 일정 이었습니다.
그 중 싱가포르 일정은 제하고 몰디브에서의 일정과 있으면서 겪었던 내용 들 간단히 정리 해볼게요~!!
1일차 (3월 21일 화요일)
실크에어 비행기 착륙 후 수하물 찾은 뒤 간단한 입국 심사뒤에 게이트로 나오면, 여러 리조트에서 나온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있습니다. 처음엔 걱정 많이 했는데 쉽게 센타라 라스푸시 라고 적혀있는 직원을 찾을 수
있었고 잠시 다른 예약자들이 전부 나오길 기다린 후 스피드 보드 선착장 으로 갔습니다.
선착장에 나와 바닷 물 색깔을 보니 이제야 좀 실감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직원들이 나와 구명조끼를 채워주고
짐을 배에 모두 싫고 나면 차례로 배에 탑승해서 15분~20분 정도 바닷물을 가르며 리조트로 향합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직원 들이 맞아주고 일단 프론트 데스크에 앉아 기다리는데, 국적별로 테이블을 나눠
앉힌다음 담당 직원이 나오는 식이었는데 한국말 할 줄 아는 직원분이 2분 정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저는 올인 클루시브 예약 했는데, 센타라 라스푸시의 경우 가능한 식사 선택지가 있는데
일단 뷔페 식의 식당에서 먹는 방법(이 경우엔 별도 예약없이 시간내에 아무때나 가서 식사 가능)과
수안무아 라는 타이 음식점, 라브레자 라는 이태리 음식점과 아라빅 이라는 아랍 음식점 3군데가 있습니다.
위 3군데 음식점은 미리 전날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한데(예약이 꽉 차면 예약이 불가함)
처음에 아예 요일 별로 지정해서 한국말 가능한 직원보고 예약해 달라고 하는게 편리 합니다.
(그리고 허니문 특전 받기 위해 청첩장을 챙겨 갔는데 굳이 챙겨 가지 않아도 거의 신혼여행으로 오기 때문에
알아서 챙겨 주시더라구요 센스있게^^)
그리고 배가고파 뷔페식 식당으로 바로 가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제 사진이 없다보니 몰래 와잎 사진을...ㅎ
이런 느낌의 식당이고 샐러드, 고기, 빵, 국수 등 날마다 조금씩 메뉴가 달라집니다.
리조트 모든 식당은 바닥이 모래로 되어있어 특이한 경험 이었습니다.
다 먹고 다시 프론트데스크로 가면 직원이 직접 골프카 비슷한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시켜 줍니다.
저희는 프리미엄 디럭스 스파 룸으로 예약을 하여 롱테일 중에서도 제일 끝이어서 한참을 들어 갔습니다.
(예약시 참고 해주세요. 프리미엄 룸은 아무래도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환경을 위해서 인지 가장 끝
쪽에 자리해서 걸어서 보통 식당 까지 가는데 400mm 정도는 걷는 것 같아요 걸어서5~7분?)
도착하자마자 제일먼저 테라스로 나가 수영부터 했어요!
위 사진은 테라스 및 방안에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 입니다. 바다색깔이 투명하고 정말 예뻐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컬러라고 해야할 지?
방마다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고 스노클링 장비나 오리발은 따로 대여해 주는데 저희는 스노클링 장비는
구매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바다가 많이 깊진 않으나 간혹 갑자기 발이 간신히 닿을 정도로 깊은 부분이 있어
수영을 잘 못하는 경우 구명조끼를 차고 노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노클링 끼고 바닷속을 보면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들이 바로 앞을 지나다니는데 이게 정말 어메이징한 경험 이었습니다!
놀다 보니 배가 고파 몰디브 있는 동안 줄기차게 찾아 갔던 오션뷰 바 로 향했습니다.
오션뷰 바는 롱테일 숙소 초입에 위치해서 식당 가기 전 들리기에 좋습니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술을 먹을수도, 별을보며 밤바다 풍경에 마실수도 있는 곳으로 다양한 음료가 있습니다.
저희는 결혼 직후 봉인 해제되어 술이란 술은 다 시켜 먹었습니다ㅎㅎ
직원 분 2이 서빙 및 음료 제조 하다보니 사람이 많으면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풍경 보며 사진 찍다보면 이 또한 시간
금방 갑니다. 술 못드시는 분들은 CRF SUNSET 이라는 무알콜 칵테일 추천 드려요 맛나더라구요.
이렇게 첫날밤이 지나갔습니다.
끝으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숙소에 도착해 보면 테이블에 갖가지 정보가 담긴 종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특히 그날의 이벤트나 2~3일 안의 행사 들이 적힌게 있는데 맘에 드시는 이벤트가 있다면
시간을 외워두고 참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첫날(화요일) 해변가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들으며 바 형식으로 즐기는 타임이 있었는데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 이었습니다. 그 외에 해변가에서 영화 상영, DJ 타임 등 요일 별 이벤트가 다르니 참고 하시면 좋아요.
첫날 후기는 이렇게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