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04 ~ 12. 13
8박 10일 멕시코칸쿤 허니문 ⑨일
새벽에 박소희과장님이 애쓰셔서
극적으로 비행편을 업그레이드 해서 구해주셔서..
한숨 편하게 자고 일어났네요^^
비행편예약 스트레스만 아니었다면... 이 호텔에서 엄청 신나고 즐겁게 보냈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비행기편이
원래 우리의 처음 경로인
칸쿤-달라스-나리타-인천
이것보다 훨씬 좋은 쪽으로 바뀐 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기분 좋았어요!
9시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갔어요.
조식메뉴도 다양하고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가족단위로 많이오는 호텔이라 그런지~ 어린이 메뉴도 따로있고!
씨리얼도 1인분으로 포장되어 있어 좋았어요!
자몽주스에요 ㅎㅎ
신랑이랑 오믈렛도 해서 먹고~ 아침 든든하게 잘 먹었네요!
끝쪽은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가다가
전날 같이 픽업차량 타고 온 젊은 신혼부부를 마주쳤는데..
우리보더니 깜짝놀라며 왜 아직 여기있냐고 ㅋㅋ
(마이애미 3군데 경유.. 그걸로 간줄알고 )
우리 뉴욕-인천행 다시 예약했고 대한항공으로 업글됐다고 말하니까
여자분이 엄청 부러워하더라구요~
전날은 우리 엄청 안쓰러워했는데...
그 길로 밖으로나가서
하얏트지라라 바로 옆이라서 지리를 알고 있었던 우리는~
맞은편에 있는 기념품샵에 가보기로 했어요.
하얏트 지라라 앞에 있는 마트인데~ 여기 수영복, 모자, 기념품, 약, 등등 여러가지 많이 팔아서 좋아요!
요기서 양가 어머님들 드릴 칸쿤기념액자랑~ 요 데킬라잔이랑
소소한 기념품 몇개 사서 돌아왔네요^^
데킬라잔 저렴해서 좋아요 ㅎㅎ
점심은 먹기 애매한 시간이라.. 공항에서 먹으려고
24시 간식먹을 수 있는 바에서
햄버거 1개 제조해서 포장해서 방으로 돌아와 짐정리를 하고~
11시까지 픽업오기로 했기에~
시간에 맞춰서 방키를 가지고 나가서
체크아웃을 했어요!
좀 일찍나와서 픽업차량이 안와서 호텔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요기는 야외 레스토링인데~ 못가본게 아쉽네요...ㅎㅎ
수영장도 아담하지만~ 썬베드도 많고 좋더라구요^^
역시 호텔존의 카리브해는 너무 멋져요!
하루 더 이 카리브해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신랑이랑 셀카찍고 있는데~ 어떤 외국인이 와서는 같이 사진찍자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얼떨결에 사진도 찍었네요~
담배피면서 찍었네요.. 몰랐는데... ㅋㅋㅋㅋ
바에서 모히또 한잔 주문해서
시원하게 마시면서 픽업차량에 짐을 싣고~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박소희과장님께서 카톡으로 보내주신 예약번호로
신랑과 기계발권기에서 다시 표를 뽑아서
수화물을 붙이고~ 출국심사까지 쉽게 마쳤어요!
한번 해봤다고 쉽더라구요 ㅋㅋ
비행기편을 확인 한 우리는~ 탑승시간까지 심심해서 돌아다니면서 기념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했어요!
정말 편한차림이라 ㅋㅋㅋㅋ
패테네요 ㅋㅋㅋㅋ
기념품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 많더라구요^^
화장도 안해서 초췌하지만.. 열심히 기념사진 찍었어요 ㅋㅋㅋ
ㅋㅋㅋ 셀카놀이 하다보니 탑승시간 금방 돌아오더라구요!
드디어 비행기를 탑승을 하고!
조금 대기하고 있으니 다행히도 이번에는 출발합니다!
이제 정말 파라다이스 칸쿤을 떠나는군요 ㅠㅠ
안가고싶어서 슬펐어요.
구름 위를 나는데... 바다를 보고 한번 또 깜짝놀랐네요!
어떻게 하늘에서 보는 바다가.. 바닥이 훤히 보일 수 있는거죠?
진짜 넋 놓고 봤어요..
너무 멋져서!!
여권이랑 비행기표도 인증샷 찍었어요 ㅎㅎ
뉴욕까지 가는 비행시간동안~
기내식은 없고~ 음료는 주더라구요!
볼만한 것도 없어서 신랑과 그냥 자면서 왔네요 ㅋㅋ
자다깨다 자다깨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뉴욕에 도착을 했고!
뉴욕땅을 처음 밟아볼 수 있었어요
뉴욕도 달라스와 마찬가지로 입국할 때 요렇게 사진촬영해서~
입국심사 받을 때 같이 제출해야해요!
사진이 굉장히 엄하게 나오지만...ㅋㅋㅋ 그래도 기념이니까 인증사진!
한참을 기다려서 입국심사를 받았어요.
경유라서 그런지~ 인터뷰도 그렇고! 별거 없이 통과했네요!
수화물을 찾고!
트레인을 타고 대한항공 탑승장으로 이동해야되는데..
어떻게 가는지 몰라서.. 좀 헤맸네요~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니 터미널 8번으로 가서 트레인을 타고 넘어가라고 알려주셔서 찾을 수 있었어요.
트레인타러 올라가는길 ㅎㅎㅎ
터미널 8번에서 트레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뉴욕은 겨울이기에.. 추워서 맨투맨 하나 위에 입어줬어요 ㅎㅎ
짐이 한가득이라 끌고다니느라 지치겠더라구요^^;;
드디어 도착한 탑승창구!
성조기가 센터에 떠~억하니 있어서..
미국 뉴욕에 오긴왔구나... 했네요^^
뉴욕땅 처음밟아봐서 신기한 한국촌뜨기 ㅋㅋㅋ
I ♡ NY 기념품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컵을 사려고했는데... 디테일하게 보니까..
엄청 잘 벗겨지는 판박이 상품이라.. 그냥 안샀네요 ㅎㅎ;;
배가고파서 식당가로 왔어요.
2층에 있더라구요!
햄버거는 먹기 싫고.. 먹을 게 마땅찮아서~
신랑이랑 치킨이나 뜯기로 했어요 ㅎㅎ
요렇게 5조각 샀는데... 소스를 엄청시리 많이 주더라구요 ㅋㅋ
짭짤하니 맛은 있었어요~ 카레향도 좀 나고!
신랑이랑 다 먹고나서
발권시간이 다 되어서 대한항공 창구로 이동했어요.
원래는 신랑이랑 나랑 자리가 떨어져있는 쪽으로 예약이 됐었어요.
급하게 예약하느라~
그래서 대한항공 직원분에게 붙어있는 자리로 변경해달라고 해서
확인하시곤 변경해주셨네요^^
자리는 창가쪽은 아니지만.. 붙어서 오는게 어딘가요~
엄청 오랜 비행인데^^;;
암튼.. 대한항공으로 업그레이드 되서 기분은 계속 좋았어요! 히히
경유도 짧아지고~ ㅎㅎㅎ
무섭게 생긴 미국분들이 수속을 진행하셔서
살짝 두근두근했지만
쉽고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신랑과 너무 목말라서 아이스라떼 한잔 사먹었어요!
맛은... 그럭저럭... 시원하기만 했네요^^;;;
대기좌석에 앉아서... 한참을 대기하다보니
드디어 탑승시간이 되었어요.
줄서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한국인분들이 많아서~ 뭔가 마음적으로 안심되는게... ㅎㅎ 좋더라구요!
저희가 타고가는 대한항공 비행기에요! 엄청크더라구요!
탑승을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3 4 3 자리에서
4좌석이었고.. 통로쪽도 아닌 중간이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화장실가는데 엄청 불편했네요 ㅠㅠ
양쪽 분들이 자고계실 땐 깨우기도 민망하고...
대한항공은 이렇게 개인적으로 물품이 놓여있더라구요.
주머니속에 안대들어있었어요 ㅎㅎ
개인 해드폰!
물! 제주도산이네요 ㅎㅎ
담요~ 따뜻하니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목베개~
저는 이거 허리에 대고 왔네요 ㅎㅎ
이제 한국으로 출발합니다!!
한국 국적기라 한국영화가 많아서 좋았어요!
굿바이싱글은 비행기에서 다 보고왔네요 ㅋㅋㅋ
슬퍼서 울기까지 ㅋㅋㅋ
어느정도 가니까 첫 기내식이 나왔어요.
신랑과 저는 각기 다른 걸 시켰어요!
저는 온리 비빔밥!!
고추장 쓱쓱 비벼먹으니까 완전 꿀맛이더라구요 ㅠㅠ
역시 한국인은 한국음식이 최고인가봅니다.
신랑이 시킨 음식이에요 ㅋㅋㅋ 소고기랑 감자으깬거.. 빵 이렇게 나오는데..
그냥 그랬대요 ㅋㅋ
식 후부터는
자다가 영화보다 게임하다가 반복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오는 동안 열심히 게임만 했어요 ㅋㅋㅋ 1,2,3,4위는 우리부부꺼 ㅋㅋㅋ
테트리스 엄청 열심히했네요 ㅎㅎ
아직도 갈길이 멀어요 ㅠㅠ
간식으로 나오는 땅콩인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진짜 게눈감추듯 먹었어요 ㅋㅋㅋ
한국와서 이거 2통이나 사서 신랑이랑 먹었네요~
진짜 맛있어요!!
그 후로 긴 비행시간이 이어지고...
2번째 기내식이 나왔네요~
흰쌀죽이랑 후리가케가 나오더라구요 ㅋㅋ
요것도 맛나게 뚝딱 비워냈네요~
식사를 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어요!
시간은 새벽 4시 30분정도였네요.
한국은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시간이라서 어두웠네요.
저희가 타고온 대한항공을 뒤로하고...
입국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찾아서 나왔어요.
긴 신혼여행의 여정이 끝이나는 순간이네요...
그토록 먹고싶었던 공차에서 블랙밀크티 한잔 사서~
신랑과 주차해놓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정말.. 8박 10일동안... 죽을 때까지 잊지못한 너무 즐겁고 행복한 허니문이었어요.
여행산책을 통해서 가서 정말 도움도 많이받고~ 믿음직한 여행이었네요!
칸쿤 생각하시는 분들께 꼭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정말... 저 비행기 타는거 엄청 힘들어하는데도..
그 힘듦을 감수하면서 또 가고싶어요!
사진 보면 볼 수록 그 멋진 카리브해가 떠오릅니다!
정말 추천드려요^^
그리고 박소희과장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