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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이 밝았습니다!
늘 똑같이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고 수영하고 바다에서 놀았지요.
명심하셔야 할 것은 저희처럼 너무 햇볓을 쬐고 노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햇빛 알레르기가 생겨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간지러워서 아주 고생했어요.
물놀이 하다가도 쉬시고 비키니보다는 래쉬가드를 꼭 입어주세요!
조식먹고 물놀이하고 옷 갈아입고 샌드뱅크로 사진찍으러 갔습니다.
여기에도 사진찍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찍는 거랑 사진 한장만 무료라고 해서
그냥 저희끼리 삼각대놓고 찍었어요. 피놀루가 긴 샌드뱅크로 유명하거든요.
사진찍고 허니문특전에 포함된 칵테일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저는 술을 못마셔서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고 남편은 그냥 칵테일을 만들었어요.
제가 먹은 무알콜 스트로베리 다이키리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시켜서 마셨다는...ㅎㅎㅎ
친절하게 알려주니까 겁먹지 마시고 꼭 참여해보세요.
그리고 돌핀크루즈를 떠났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보면 전망이 좋은데
바람이 엄청 많이 부니까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비추해요.
돌고래를 보러 바다를 헤치며 달렸는데 결국 못보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포기하고 저희는 1층에 앉아있었는데 막판에 돌고래를 목격했습니다!
떼로 몰려다니는 돌고래들 너무 귀여웠어요. 그러고 돌아와서 저녁은 카누산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중국식+동남아식이 섞인 음식이었는데 허니문 코스요리가 있어요.
메인이랑 애피타이저, 디저트까지 택 1하면 되요.
음식은 BAAHAA GRILL보다는 잘 맞았어요. 맛있었는데 돌핀크루즈에서 먹은 간식 때문에
많이 못먹었던게 한이었죠..ㅎㅎ
그렇게 몰디브에서 네번째 밤을 보냈습니다.
그 담날에는 일어나서 조식먹고 공용풀에서 놀았어요.
물놀이를 하다보니 배고파서 피자도 시켜먹고 사진도 찍고 널럴하게 놀았습니다.
이날이 유일하게 액티비티가 없었던 날이네요.
몰디브에서 마지막날!! 밤 비행기라서 오래 머물 수 있었어요.
전날 신청했던 스노쿨링 트립이 날씨가 안좋아서 취소되었기에 출국하는날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풀장에서 놀고 SUP를 빌려서 놀았어요.
피놀루에서는 무동력 기구는 무료로 빌려줍니다. 카약이랑 SUP은 빌려달라면 빌려주는데
파도가 크게 쳐서 서보지도 못하고 한없이 떨어지다가 결국 끝났죠..ㅎㅎ
점심은 컵라면을 먹고 액티비티를 하러 떠났습니다. 피놀루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섬으로 가서
리프를 쭉 도는 코스에요. 운이 좋으면 보는거고 안좋으면 못보는거다.
몰디브 바다거북은 그 머리에 그려진 무늬에 따라 구별할 수 있고 만약 최초로 발견하게 되면
그 이름을 지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해줘서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죠.
그런데 가는길에 또 돌고래를 목격했어요!! 돌고래를 구경했으니 거북이도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오리발이랑 구명조끼는 다 빌려주니까 겁먹지 마시고, 스노쿨링 할 때도
옆에 안전요원들이랑 함께 다니니 무섭지 않아요. 한시간 정도 스노쿨링 하고 돌아오는 코스인데
저는 무려 4마리의 바다거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니모도 보고
마지막에 뿌듯하게 스노쿨링을 마칠 수 있었어요. 레이트 체크아웃도 가능하고 샤워할 수 있는 빌라도
빌려주니 꼭 요청하세요~ 저희는 스파에 있는 사우나를 이용했어요. 건식, 습식사우나도 있고
탕도 한개 있고, 샤워실도 있고 락커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짐 맡기고 스노쿨링 갔다가
사우나 끝내고 오니 출발할 시간이 다 됐더라구요.
출발할 땐 너무너무 아쉬웠어요...ㅠㅠㅠ
가져간 튜브는 청소해주시는 분에게 선물했어요!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ㅎㅎㅎ
팁은 2~3불씩 베개에 놓고 나갔구요
DO NOT DISTURB를 문에 달아놓지 않는 이상은 방에 노크를 하고 청소해줄지 물어보니까
참고하세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요청하면 바로바로 들어주고
시설도 깨끗하고 음식도 잘 맞고 프로그램이 많아서 심심할 새가 없었어요.
몰디브에 휴양하러 간게 아니라 놀러간거같애요..ㅎㅎㅎ
또 몰디브에 가겠다고 다짐하고 돌아왔습니다! 햇빛알레르기 빼고는
다 너무너무 좋고 행복한 기억이었어요~
반소진 대리님께 넘 감사드려요 ^^
저의 후기가 리조트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