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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레지던스 몰디브 후기
비행기
부산출발 중국동방항공이용 1인당 70만원
구간 : 부산-상해-말레
비행시간 : 10시간정도 대기는 3시간 총 13시간
선택이유 : 비행스케줄이 제일 좋았음. 결국엔 어디 출발이든 경유를 해야해서 인천까지 가기 귀찮아서 부산을 기점으로 알아보았다. 하지만 이 스케줄에 이 가격은 비성수기(10월말)만 있는 프로모션 인듯하다.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대한항공 공동운항으로 이것저것 타보았는데, 기내식도 괜찮았다. 특히,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좌석 사이가 넓고 좋았다.
라운지 후기
2번 이용했다. 갈 때. 올때.
아침에 라운지를 갔을 때는 기본빵, 샐러드와 과일 등이 충분했고 오후에 라운지 갔을때는 여러 가지 종류의 빵(피자빵, 참치올라간바게뜨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비행시간까지 애매해서 말레 시내 놀러가기도 그렇고 라운지 이용할수 있냐고 물었더니 출국 할때도 남은 시간 레지던스 측에서 라운지 이용할 수 있게 편의를 봐주었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매우 빵빵했다.
그리고 바에 있는 냉장고에 음료수 캔이 가득하다! 기분좋아!
1日
2시간 조금 넘게 연착이 되어서 말레에 도착했더니 저녁 8시 리조트 들어가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리니 리조트1박이 아까워서 첫날은 말레 도시에서 1박하기로 결정했었는데 참 그 결정이 잘한 것 같아 뿌듯했다. 부킹닷컴에서 적당한 위치의 호텔 선택했다.
말레 1박 : pine lodge / 바다보이는방 10만원 정도. 조식제공해주고 공항 셔틀도 해주고. 엄청 친절하고 좋았다.
픽업서비스 메일로 신청해놨었는데 2시간 연착되서 그냥 택시타고 가야지 생각했는데 짐가지고 출국장 딱 나오자 마자 파인롯지아저씨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어 완전 감동감동
상해공항에서 환승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 피로가 싹 풀리더라.
파인롯지에 체크인하면서 ‘다음날 우리 더레지던스로 간다 국내선 스케줄 체크해주고 그거에 맞춰서 공항으로 데려다달라’ 다 알아서 해준다.
왜냐!? 여행산책에서 미리 다 이야기 해주셨기 때문이다.
1박 숙소 미리 알려드려서 여행산책 대리님께서 다 알아서 요청해주셨다.
2日
다음날 : 오전 9시 체크아웃
공항 도착하면 더레지던스 부스까지 짐도 들어주고 안내해준다. 그럼 이제부턴 숨만 쉬고 걷고 먹고 그냥 있으면 다 된다.
국내선 타기전 라운지 이용 가능. 라운지 와이파이 빵빵. 나름 뷔페 먹을거 많음.
국내선 1시간 30분 정도 가야한다. 좌석 2개씩 양쪽에 있는 아주 작은 크기의 비행기였지만 크게 흔들리지도 않고 안정적이고 음료서비스까지 해서 신기했다.
국내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국내선을 타고 가야한다는 번거로움이 단점이 될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인도양을 하늘에서 언제 내려다 볼수 있을까? 아주 황홀했다.
내리면 공항 같지 않은 공항에 도착. (쿠두공항)
레지던스직원이 기다리고 있다.
짐만 찾으면 레지던스직원이 라벨링 한 후 자기네들이 가져간다. 방에 가면 우리 짐이 와있다.
우리는 버스로 2분 정도 보트선착장으로 이동 후
스피드보트를 탄다. 일명 제티. 제티를 타면 시원한 수건. 웰컴쥬스를 주고 마시다 보면 보트타고 10분 가면 리조트.
체크인할 때 ; 한국인 직원 ‘수’ 가 있음.(2016년10월23일기준 한달된 직원) 한국인들끼리 체크인을 하는데, 이때 모든 설명을 아주 친절히 해주어서 걱정이 없었다.
웨딩홀에서 하던 공주님놀이가 계속 더 업그레이드 되서 지속된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호사스러웠다.
인터넷에 나오지 않은 정보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내가 보지 못했던거^^;)
1. 방에 구명조끼 2개가 항상 비치되어 있음.
(들고 갔는데 괜히 짐만 됨.)
2. 자전거도 방 앞에 항상 준비되어 있음. 따로 뭐 빌리고 할 필요 없으나 다쳐도 리조트 책임이 없다는 포기각서에 사인하고 탐.
3. 스노클링장비, 오리발도 다이빙센터에서 빌려주는 것 같으나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들고와서 자기것을 씀.
4. 나는 337번 방이였음. 내 키 166cm 물이 얕을 때는 무릎까지 깊을 때는 어깨까지 참. 나름 물고기가 많음. 수중상태 최상.수중상태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멀리 비행기 타고온 보람이 있음. 그러나 100번대 방인 한국인은 물이 깊이 차도 무릎까지라고 했음.
(리조트에 메일 보낼때 300번대 방 원한다고도 미리 요청했었음.)
5. 하루에 물은 4병(500ml)씩주고 차, 커피캡슐 빵빵하게 채워줌. 수건 너무 많을 정도로 줌.
우리는 물을 너무 많이 먹는 커플이라 물이 모자라서 헬스 안에 있는 정수기에서 물 떠다 마심. 흐흐흐흐
6. 우리는 귀찮음이 많은 커플이라 세끼 다 챙겨먹지않을것같아 하프보드로 했는데 이것 또한 아주 현명한 선택이였음. 뭐 먹을 시간이 없음 그냥 누워있다보면 하루가 지나감.
다이닝룸에서 모든 식사가 이루어짐.
아침 : 매일 메뉴가 똑같음. 각종 빵, 계란요리, 와플, 팬케익, 베이컨, 샐러드, 다양한 과일, 각종 치즈, 연어, 참치, 간단한 스시롤, 감자 등.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음.
망고 달라하면 썰어줌.
오믈렛이 줄이 기니 가자마자 해달라고 해야함.
저녁 : 매일 저녁 메뉴는 달라짐. 무슨 메뉴인지는 방에 스케쥴이 나와있음. 개인적으로 오리엔탈뷔페가 아주 맛났음.
저녁 뷔페 중에 마음에 안들때 하루 골라서 ‘팔루마’ 라는 레스토랑에 갔는데 (1인당 73달러할인, 저녁을 안 먹는 대신) 너무 음식을 기다려야 해서 좀 배가 많이 고팠음. 그러나 음식은 매우 맛있었음. 쫀쫀한 밥이 먹고 싶어서 씨푸드리조또 시켰는데 대만족. 하지만 시키다보니 오버차지.
7. 비치바 : 메인풀장이 있는 곳.
항상 공짜 레몬물이 있음.
저녁 8시에 영화를 틀어줌.
하프보드라 칵테일은 따로 계산하게 되었는데 한잔에 15달러에서 30달러 정도... 올인클루시브로 가는게 이득일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셔야 할듯 ^^
8. 스노클링 하면서 가오리, 거북이, 각종물고기 봄.
9. 헬스 안에 사우나가 있는데 진짜 좋음. 나는 3번이나 갔음.
10. 스파센터에서 아침저녁으로 6시 마다 요가클래스가 있음. 바다 위 야외데크에서 하는데, 아침에는 떠오르는 태양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할수 있고 저녁에는 별을 보면서 할수 있음. 둘다 환상적임.
11. 다시 몰디브를 가게 된다면 나는 여기 다시 올 생각임.
다른 리조트는 가보지 못해서 비교대상이 없지만
정말 더레지던스는 120% 만족이였다.
혜택
1. 스냅사진 (다들 만족을 잘 못하시는것 같았는데 저희는 굉장히 만족이였습니다. 아주 열정적으로 찍어줬어요, 그 친구 이름은 hasan 아싼 이라고 했었습니다.)
2. 배쓰 데코레이션
3. 와인
4. 스파 마사지 할인
마지막으로 여행산책을 통해서 이렇게 훌륭한 리조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수 있었다는 점 . 그리고 반소진 대리님 너무너무 꼼꼼히 챙겨주셔서 정말 결혼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싹~ 힐링하고 올수 있었습니다.
결혼 10주년에 다시 몰디브 오기로 약속하고 왔는데,
그때도 여행산책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