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증대 하와이, 부산서도 ‘뜨거운 감자’
-하와이관광청, 경남 로드쇼 개최
-허니문 프로모션 … 활성 기대
부산에서도 하와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와이관광청은 지난 9일 ‘알로하, 부산 하늘에 번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부산 경남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80명을 초청해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번 로드쇼에서 관광청은 지역에 대한 소개와 함께 2011년 부산·경남지역에서 진행할 봄 허니문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와이 파트너 업체들의 지원을 힘에 업었다고 관광청은 밝혔다.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와 와이키키리조트에서 3박 숙박권,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와 쿠알로아 목장에서 일일 이용권 등을 협찬했으며, 델타항공, 일본항공, 하와이안항공에서도 기내 판매 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지원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 2매를 행운권 추첨으로 지원했다.
하와이관광청 구정회 차장은 “부산에서 하와이 여행시장은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셈”이라며 “허니문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간다면 하와이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해외 여행목적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드쇼에 참석한 대한항공 김장수 부산지점장은 “2011년에는 대한항공이 인천-호놀룰루에 매일 2회 운항 등 늘어나는 항공 좌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하와이 여행상품이 부산·경남지역에서 판매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광청은 부산 경남지역과 공동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허니문 프로모션 캠페인을 실시한다. 부산 출발 하와이 허니문 예약자들에게는 DFS 갤러리아 와이키키 30달러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