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몰디브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한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 얘기는 다들 아시겠죠?

저도 올초에 코로나 격리가 풀리면서 급하게 알아보느라 

어디가 좋은지 헤매고 있었는데 

여행산책 양영혜 차장님께서 시암월드를 강력히 추천해주셔서 믿고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워터빌라 2박  리프빌라 3박으로 예약했어요~



시암월드는 2021년에 신규오픈한 리조트라서 시설도 깨끗할 것 같고 

무엇보다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이제 사진과 함께 찐후기 시작합니다.






 

사진이 왜 가로로 올라가는지 모르겠지만...

비행기밖에서 몰디브 풍경이 보이더라고요ㅋㅋㅋ

바다색 보자마자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너무 예뻐요!!!

말레 공항에 내려서 입국수속을 밟고 나오니

시암월드 직원분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저희 이름을 말해주니 시암월드 리조트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줬어요

수상비행기에 짐부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정류장? 시암월드 라운지에서 대기했습니다

라운지에 여러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수상비행기를 타고 45분 후에 

시암월드 리조트 도착!

둘 다 영어를 1도 못해서 의사소통 안되면 어쩌지 했는데

엘사(elsa)라는 직원분께서 한국어를 너무 잘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엘사 덕분에 익스커젼 예약도 하고 모르는 거 여러가지 물어보면서

편하게 놀 수 있었어요^^



 

체크인하고 들어와보니 이렇게 허니문 특전으로 침대가 예쁘게 꾸며져있었어요

예뻐서 여러각도에서 찍었는데 한컷 올립니다

그리고는 배가 고파서 점심먹으러 정갈리바로 갔어요!

정갈리바는 10시~6시까지 운영되는데 햄버거 피자 샐러드 등등 음식도 제공되고

바에서 제조음료 및 주류들도 무한정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머무는 동안 3번이나 갔던 것 같아욯ㅎㅎ

저희가 시암월드가서 처음 먹었던 정갈리의 비프햄버거와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올인클루시브로 가길 너무너무 잘한 거 같아요!

올인클루시브 혜택이라고 해서 절대 허접하지 않습니다!!

피자크기도 엄청 크고 무엇보다 비프버거 패티두께가 엄청났어욬ㅋㅋㅋ

배 별로 안고픈데~하다가 맛있어서 안남기고 싹 다 먹었어요ㅎㅎ

첫날 저녁은 후기에 추천 많았던 와후그릴로 예약하고 갔어요

그릴드 프라운과 양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와,..

진짜 맛있어요  둘 다 말도 없이 엄청 흡입했습니다ㅋㅋ

저는 배불러도 디저트까지 꼭 꼭 먹고 왔어요

와후 그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녁먹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와 누가 몰디브 밤에는 할 게 없다고 했나요

숙소 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기 바쁩니다ㅋㅋㅋㅋ

초반엔 워터빌라 2박으로 했는데 워터빌라도 좋아요

숙소 앞 수심이 2미터라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고 바로 근처에 워터파크나 다이브센터가 있어서

놀기도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 바라바루에서 조식 뷔페를 먹으러 왔습니다

시암월드에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총 2군데 있는데

바라바루(오전 6시30분 오픈~) / 템포(오전 8시30분 오픈~) 입니다.

몰디브는 한국과 시차가 4시간정도 나서

저는 자연스럽게 새벽 6시전에 눈이 떠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5박동안 매일 바라바루가서 조식을 먹었습니다ㅎㅎ템포와 바라바루 조식 메뉴는 같다고 해요

조식 먹으며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사진으로는 몰디브의 풍경과 소리, 환경을 담을 수 없는 게 아쉽네요

중식으로 템포뷔페를 즐긴 뒤 저녁으로는 커리리프가서 커리 먹었어요!

저는 아리가또(추가금 지불해야함) 빼고 모든 알라카르테에 가봤는데

와후 그릴 뿐만 아니라 모든 곳이 다 맛있고 좋았어요

다만 커리 리프나 타크라이의 경우에는 향신료가 있기 때문에

향신료가 잘 안맞거나 민감한 분들은 메뉴선택을 신중하게 하셔야 될 것 같아용!

두번째밤 투게더바에서 라이브밴드와 불쇼?를 봤습니다ㅎㅎ

시암월드는 매일매일 공연스케줄이 있어서 단 하루도 심심하게 보낸 적이 없어요

불쇼?입니다ㅎㅎㅎ꽤 재밌었어요

이 사진은 왜 또 가로로 올라간건지ㅠㅠㅎ

알라카르테마다 해당 식당에서 시그니처로 판매하는 칵테일들이 있어요!

메뉴를 큐알로 찍으면 가장 상단에 뜨는 주류인데 가실 때마다 한번 씩 맛보셨으면 좋겠어욯ㅎ

저희는 노누킹 노누퀸 시암선셋 등등 주류를 아주 배가 터질 때까지

원없이 시켜먹어봤는데 웬만하면 다 맛있었어요~~


 

두번째 숙소인 리프빌라 야경입니다

리프빌라는 주변 수심이 훨씬 얕아요

수심이 깊을 땐 가슴께정도 오고 낮아질땐 허리보다 살짝 낮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물이 무섭거나 물놀이를 잘 못하겠다싶은 분들은

리프빌라에 예약 추천드립니다.



 

시암월드의 상징 워터슬라이드입니다ㅋㅋㅋㅋ

이게 생각보다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조금 맘먹고 타세용

저도 무시하고 탔다가 물 좀 먹었네요ㅋ

그래도 하루에 워터슬라이드 꼭 3번은 탔던 것 같습니다ㅎㅎ

체크아웃 전 마지막 날

스노쿨링 사파리를 하러 갔습니다~~

보통 여기오면 추가금내고 선셋크루즈와 스노쿨링 사파리 둘 다 체험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스노쿨링 사파리만 예약했어요!

여러분 스노쿨링 사파리 정말 강추입니다

숙소 앞 바다에서 보는 물고기들과 산호들도 예쁘긴 한데

확실히 예쁜 포인트에서 보는 바닷속 세상이 너무 예뻤어요!!!

저는 못봤지만ㅠ 남편은 거북이도 봤다고 해서 너무 부러웠어용...



 

스노쿨링 사파리를 끝내고 숙소로 복귀하는데 갑자기 돌고래 떼가 등장한 거예요!!!

완전 럭키ㅠㅠ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는 친구들이라고

배를 운전하시는 분도 뱃머리 돌려가며 다시 한번 돌고래 떼를 보러 가주더라구요

돌핀 선셋크루즈를 타고 가도 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저희는 마지막날 만타, 베이비샤크, 거북이, 돌고래까지 완전 운좋게 다 보고 왔어요



 

체크아웃날 동이 트는 몰디브의 새벽 아침입니다

하...후기를 쓰는 지금도 너무 예뻐서 꿈만 같네요

저희가 비록 우기인 6월에 다녀왔지만 몰디브에 지내는 동안 꽤 날씨가 좋았어요

하루에 2~3번씩 비가 오는 날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재밌고 즐거웠어요ㅋㅋㅋ

시암월드는 섬크기가 꽤 큰 편이라서 걸어서 다녀도 되지만 섬 군데군데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셔틀버스(버기)가 10분정도마다 다니면서 사람들을 태워다녀요

버스기사가 목적지를 물어보는데 목적지를 말해주면 그곳까지 태워줍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릴 때도 있었지만 다니기엔 편했어요!


몰디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꿀팁을 드리자면

빨랫줄과 빨래집게 꼭 챙겨가세요!!

몰디브 바람도 세고 햇빛도 강해서 그런지 날 좋을 때는 수영복이 금방 마르더라구요

아침에 물놀이하고 빨아서 널어놓으면 점심먹을 때쯤 다시 입을 수 있어요ㅋㅋㅋ

그리고 새 리조트라고 하지만 녹물이ㅠㅠ나오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다이소에서 샤워기필터들어간 헤드 구매해갔는데 정말 잘 썼어요

그래서 피부 민감한 분들은 챙겨가시면 좋을 거예요~~~


여러 리조트 후보중에서 시암월드를 고민했었는데 

카누, 워터파크, 스탠드업보드 등 무동력 물놀이기구들도 빌릴 수 있어서 

심심할 틈 없이 정말 잘 놀았습니다

밥도 어느 곳 다 빠짐없이 입맛에 잘 맞고 맛있었어요~~

대형리조트라 프라이빗한 건 조금 떨어지지만 놀거리 볼거리 풍성해서 저희는 정말 잘놀았어요ㅎㅎㅎ

신규리조트는 서비스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거 전혀없이 다들 너무나 친절해서 

신랑과 저 모두 두번 세번 만족했습니다

이런 시암월드를 추천해주신 양영혜 차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몰디브 리조트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시암월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