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2~03.09 선시암월드 다녀왔습니다!! 36개월 막 지난 아기 1명과 엄마, 아빠 총 3명 가족여행이었어요
부산-서울 국내선 1시간
김포-인천 50분 지하철
인천-도하 11시간
도하 4시간 30분 경유
도하-말레 5시간
말레 2시간 대기
말레에서 국내선 30분
스피드보트 20분.
출발할 때만 이정도의 시간을 걸려서 떠났었지요 크아..... 오는 시간도 역시 마찬가지 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다녀온 우리 대단해... 울 아기 넘 대단해....
하지만!!!! 아기가 힘들까봐 넘넘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울 아기는 여행 체질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국내선이야 제주도 갈 때 타봐서 짧은 비행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장시간 비행이 넘넘 걱정됐었는데인천 공항의 뽀로로 키즈룸 덕분에 여행 자체에 흥미가 생긴건지 비행기를 타는 내내 어찌나 잘 지내던지!!!! 울지도 않고 막판에 잠와서 칭얼대는 약 5분 조금 징징대다가 잠들었었어요 ㅋㅋ
인천공항 뽀로로 키즈룸 완전 감사합니다. 요기서 한 2시간 가량 신나게 놀아준 덕분에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였어요!!
*(그리고 면세점에서 나 대신 헬렌카민스키 모자에 관심 가져주시는 바람에 하나 사서 내꺼 생김 ㅋㅋㅋㅋㅋ)
카타르 항공에선 아기에게 인형을 선물해주더라구요 . 그냥 인형인가 생각했는데 도하 공항에서 기념품으로 팔고 있던.....???? 귀여웠어요! 지금도 한국에서 소중히 여겨주고 있는 사막여우 인형 ^^ 그리고 지루함을 달래줄 게임을 잔뜩 받아둔 타블렛과 저소음 헤드셋!
도하 공항에는 이런 놀이터가 있어요~ 아기들 놀이턴데 대기하는 어른들이 많이 누워자고 있어서 아기들이 뛰면서 놀다가 흠칫 피하고 그러더라구요! 여튼 10시간.... 그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도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기...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도하 왔으니 큰 곰인형 사진은 필수!( 말레가는 항공은 C 구역으로 이동해야해서 여기는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한국에서 내리는 곳은 A 구역입니다)
드디어 말레 공항에 도착했어요 바다쪽으로 나가면 이런 상징물들이 있지요 또또 인증샷 ^^
저 하늘 보세요!!! 날씨가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7일 내내내내내내 좋았습니다!!!
공항에서는 캐리어차 타고 편안하게 앉아 즐기시던 아기입니다ㅋㅋㅋ 안기거나 타거나 아니면 유모차 잠드시거나. 제일 팔자 좋으신 분입니다 ㅋㅋ
여기서 대기하면서 유심카드도 구매했어요
제일 작은 용량으로 샀는데 다 쓰지도 못했어요
숙소 와이파이 엄청 좋아요. 버기타고 이동하는 야외이동 시 빼곤 전체적으로 잘 터집니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만족만족????
섬 들어갈 땐
이런 경비행기 국내선을 타고 이동했어요
엄청나게 작은 비행기지만 은근 의자가 폭신해서 신기했답니다.
하지만 저 프로펠러 소리가......너무 시끄러웠어요......
드디어 도착한 몰디브의 밤하늘!!! 이거 정말. 그냥 제대로 다 안찍힌 밤하늘..ㅠㅠㅠㅠ
아기는 수상보트 안에서 뻗으셔서 고대로 주무시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셨어요 ^^ 고생한 아빠 토닥토닥...
한국 기준 3.1 15시에 부산 집을 떠나왔고.......인천에서 3.2 00시 비행기를 타고 떠나서 한국 시간으로 3.3 01시에 몰디브 숙소에 도착했더라구요....아 정말 다시 생각해도 긴 여정... 힘들었네요..ㅠㅠ
하지만 아기는 우리보다 먼저 뻗으셨기때문에 먼저 일어나셨습니다. 엄마 일어나 아침이야! 라고 하면서 우리를 깨우식던 분! 덕분에 숙소에서 몰디브의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정말 이쁘죠? 정말 아름답죠? 눈뜨고 일어났더니 바다와 태양과 이 파도소리.... 아아아아 넘 행복한 아침이었어요
피곤하지만 행복한 느낌. 바로 그 느낌!!!!
그렇게 일어나서는 6시 30분부터 오픈하는 Baraabaru 로 조식을 먹으러 떠났습니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아침의 바다입니다????
음식이 맛없을 수가 없구요 (실제로 맛있었구요 오믈렛이 최고였어요!!!!)
밥먹고 기분 좋게 해변도 거닐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