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페어몬트 시루펜푸시로 신혼여행 다녀온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는 시루펜푸시 견적만 여행사 몇 곳에 받아봤는데
그 중 가장 합리적인 금액으로 친절히 응대해주신
여행산책 김지민 과장님! 통해 예약 결정하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도, 현지에서도 몇번 문의드릴 사항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내 일처럼 알아봐주시고 답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시루펜푸시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일단 룸 컨디션과 밥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
(결혼식 끝나면 둘다 너무 지쳐있을 것 같아서 익스커션은 솔직히 많이 알아보진 않았어요^^;)
역시 실제로 가보니까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ㅠ
<룸 타입>
비치선라이즈빌라가 아래 사진들인데
룸 넘나 아기자기하고 걸어나가면 바로 바다고, 조용하고 낭만적이었어요. 야외 배쓰와 개인풀도 딸려 있고 세면대도 두개입니다????
5박 중 2박을 여기에 묵었는데 섬 센터에 위치하다보니 라하마켓(부페)이나 다른 시설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방을 옮겨서 대망의 선셋워터빌라 입성ㅠ 워터빌라 오니까 정말 몰디브 온 것 같더라고요.. 방 너무 예쁘고 날씨 최고고 진짜 천국같았어요
풀 옆에 계단타고 바로 바다 들어가 스노클링했는데 물고기 정말 많아요! 스노클링 초보인 저희 부부는 데크 아래만 스노클링 다녀도 재밌더라고요
시루펜푸시의 자랑 청동 욕조 바다보며 반신욕하니 넘 좋았습니다ㅠ 물색 실화냐
마지막 날 아침 신청한 플로팅조식! 허니문으로 오면 1회 제공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두 사람이 다 먹을 수 있는 양은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 절반 남겼습니다..
첫날 제공된 웰컴샴페인을 워터빌라 들고와서야 겨우 열었어요.
내내 룸 밖에서 밥술 먹다보니 배불러서 숙소에선 먹을 시간이 없더라고요 ^^; 모스카토라 좀 달았지만 기분내기 좋았습니다
방 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 저 아래 다 스노클링 다닐 수 있어요. 천국같죠...ㅠ
<레스토랑>
이제 시루펜푸시 내 레스토랑 후기를 간단히 남겨봅니다ㅎ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침 점심은 무조건 이 라하마켓을 와서 먹어야 하는데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어서 막 질리지는 않더라구요.
올인클이라 원하는 음료 왕창 시켜서 매 끼 푸드파이팅했습니다 ^^..
특히 점심부터 그릴 코너가 열리는데 거기서 홍합 나올 때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ㅠ 츄러스 갓튀겨주는 것도 세상 존맛.. 근데 페어몬트는 진짜 베이커리 천국이에요 특히 디저트 눈 돌아갑니다.
위 사진 세장은 아주르 레스토랑인데 스테이크랑 파스타 모두 맛있었고 분위기도 보시다시피 좋습니다ㅠ 디저트도 괜찮은데 크림브륄레가 웬 한 대접으로 나와서 또 너무 든든하게 먹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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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라하마켓/아주르/카타 세 군데에서 먹을 수 있는데 아주르랑 카타는 예약해야 해요. 버틀러 통해서 예약하면 되고 버기카로 태워주니 이동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아주르와 카타도 매일 조금씩 메뉴가 바뀌니 참고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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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주르보다 카타를 더 좋아했어요! 위 사진 네 장인데 일식 레스토랑이고 일단 분위기가 압도합니다 진짜 노을 맛집ㅠ 분위기충인 저희는 카타 압승.. 그래서 마지막 날도 여기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르보다 모기가 적어요^^ 왤까..
사시미는 무난하고 립이 갈비찜같고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몰디브에서 찾은 한국의 맛..
마지막 날이라고 스페셜 메뉴도 주고 셰프가 나와서 인사도 해주시고ㅠ 하는데 정말 또 오고 싶었어요ㅠㅠ 시루펜푸시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