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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2020.10.31 - 11.6 칸쿤 후기입니다. 2020-11-17 02:40:59  
   김성은 HIT : 4201  


저희는 올해 3월말 결혼과 허니문(칸쿤+LA)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본식은 5월로 미뤄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 신혼여행도 10월 말로 미루게되었습니다.

 

신혼여행은 예정되었던 3월 말로 강행하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계속되는 비행기 스케쥴 변경(운휴)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고,

개인적 사정으로 항공권은 여행사와 별도로 진행한 케이스라 변경과정에서만 200이 넘게 깨졌네요..ㅠㅠ

 

현재 코로나로인해 여행업계가 다 힘든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업무 외적인 부분까지 수소문해주시고 ㅠㅠ 

발벗고 뛰어주신 박소희 차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미국 댈러스를 경유하여 칸쿤도착했을 때에는 날씨가 많이 흐렸고,

날씨부터 시작해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 짐까지 댈러스에서 오질 않아 맘고생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현지여행사인 바다투어 피터가이드님께서 함께 공항도 가주시고, 땀 뻘뻘 뛰어다니시며 통역해주시고..

수소문해주셔서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가이드님 아니었음 못찾았을거에요 ㅠㅠ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러고 호텔 도착후 씻고 바로 뻗어버렸네요.. 

그리고 그 다음날 보게된 아름다운 바다..♡ with . 이시국코로나


 


 


저희가 처음 묵었던 호텔은 시크릿더바인이고,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겠지만 호텔존에 자리한 호텔입니다.

(현재 시크릿더바인은 쿼러나로 인해 룸서비스는 6:00am ~ 11:00pm 으로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행히 도착날과는 달리 해가 떴다가 흐렸다가 한 날씨의 반복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전 날씨가 좀 아쉬웠는데, 더위를 많이 타는 신랑은 오히려 땀 많이 안난다고 좋아하더라구요 ^^


 




 

그리고 정말 놀라울 만큼!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더라구요!

실내 직원, 야외 바에서 일하는 사람은 물론 투숙객까지요 ;)

풀장에서 놀때는 어쩔 수 없지만, 모두 그래도 거리간격 띄어서 선베드 이용하고 해서 좀 마음이 놓였어요.

저희는 풀장에서도 혹시나 쓰게 될 일이 생길까 싶어 일회용말고 세탁해서 사용가능한 마스크도 몇장 사갔었어요:)

 

선베드 누워있을때에는 여태까지 했던 고생들 결혼식 연기, 신혼여행 연기, 의도치않은 휴직(^_ㅠ) 등이 샤샥 지나가며 보상받는 기분에 괜히 감명깊었었네요.....ㅋㅋㅋㅋㅋ쥬르륵.... 눙물

 

무튼 시크릿더바인에서 매우 잘 즐겼습니다. 힐링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 호텔인 스칼렛으로 이동했는데..

왠걸 날씨도 호텔존보다 훨씬 좋고 사람도 더 많았네요!( 북적북적 정도는 아니었음 )

아마 멕시코 현지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이 더 신경써서 방역에 힘쓰는게 보였습니다.

타올 서비스 후에도 손세정제 들고다니며 손님에게 지속적으로 권유하고 하더라구요.

웰컴선물로도 뭔가를 주길래 이게 뭐지 했는데..



 

열어보니 마스크네요.. 귀욥 ㅠㅠ

직원들이 착용하고 다니던 마스크였어요. 방수되는 마스크!

저희는 있어서 그냥 기념품으로 가져왔어요 :)

체크인 잘 끝내고 호텔 스테이 시작! 

밑에 사진 보시면 직원이 하고있는 마스크가 저희가 선물로 받은 마스크에요^0^










도착 첫날은 호텔에서 푸욱 쉬었습니다.

(+ 호텔에서 한국분들 꽤 보았습니다! 젊은 남자분들 무리도 있었고 한국인 커플도 몇분 계셨어요:) )

 

아!스칼렛은 룸서비스 24시간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즐겼습니다..ㅎㅎ

 

둘쨋날은 셀하로 갔습니다.

셀하에서도 조금 흐린날씨였지만 그래도 마스크 잘 착용하며 잘 즐기다 왔습니다~



손님이 앉고 간 자리 방역하는모습




방역중

앉고나서 바로 소독을 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틈틈히 보이시더라구요 :)

괜히 좀 더 안심이 됐던건 안비밀..




맨처음 셀하갔을때 왜 파충류친구 안보이지? 하자마자 발견한 친구..ㅋㅋ 그뒤로 계속 보였다는

아 그리고! 모기가 진짜 쎄더라구요 ㅋㅋ 물리면 간지러움을 넘어서 아픔 ㅠㅠ

위에 파충류 친구 사진찍는데 갑자기 어깨가 계속 따끔해서 뭐야 뭐야 하고 냅두다가 한 몇초뒤에도 계속 따끔하길래 뭐지? 했는데 아디다스 모기를 넘어선 업그레이드버전 아디다스모기가 어깨에 붙어있었어요..ㅋㅋㅋ 극혐

손으로 쳐내서 날려보냈는데 그러고 어깨가 뜨거워짐 ㅠㅠ

한국와서까지도 빨갛게 변해있었어요..ㅋㅋ

혹시나 나중에라도 가실 분들은 꼭 기피제 챙겨가세요! (호텔에도 모기 많음)

다행히 저는 호텔에선 안물렸는데.. 신랑은 물렸어요..ㅋㅋ 뭐 저는 안물렸으니 패스 호호

셀하에서도 잘 놀고 그다음날 호텔에서도 잘 쉬고..

마지막 스칼렛에서의 밤




사람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노는데 옆사람 전혀 신경쓰지 않고 놀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액티비티보다는 호캉스를 즐기고자 간 신혼여행이기에 정말 말 그대로 푸욱 쉬다 왔습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날씨가 지속적으로 좋지는 않았지만 점차 좋아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칸쿤에서도 잘 즐기고 저희는 가족이 사는 미주까지 잘 방문해서 쉬다가 12일에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저희는 칸쿤 스테이만 여행산책에서 예약했는데, 이 외로 미주지역 입국정보까지 다 알려주시고..

전체 일정에 함께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지금 코로나로인해 모두가 다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백신,치료 기사도 나고있고 조만간 바빴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거라 믿습니다! 신혼여행 여행사를 어디로 결정할지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제가 옳은 선택을 한 것 같아 다행이에요 :)

주변에도 여행산책 추천할거에요! 만족만족x9999999999!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있게 함께해주셔서 다시한번 여행산책, 박소희차장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추천수 : 1,898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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