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안녕하세요! 몰디브 알아본다고 한게 엊그제같은데 결혼식도 하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후기를 쓰네요!
저는 11월 중순에 몰디브 피놀루에 다녀왔습니다.

대한항공타고 말레공항에 오전에 도착해서 직원분 만나서 짐을 다시 부치고 국내선 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같은 날 체크인하시는 분들이 오실때까지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피놀루 라운지가서 쉬면서 와이파이도 쓰고 간단한 간식도 먹었어요!
국내선을 타고 35분 정도 지나면 피놀루에 도착했어요!

피놀루에 내려서 직원분들이 맞이해 주시는데, 한국인 직원분도 계셔서 편하게 체크인도 하고 궁금한것도 여쭤보고 했어요!
디파짓은 1박당 100달러를 계산했구요! 카드로 하실거면 신용카드 가져가셔야 해요! 체크카드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피놀루는 말레시간보다 1시간 플러스해서 시간 계산을 해야해요!
휴대폰에 뜨는 말레시간에서 +1시간!

저희는 7박을 다녀왔는데, 직원분이 리조트 여기저기 알려주시면서 직원분이 이제껏 근무하면서 다녀가신 한국인커플중에 저희만큼 길게 다녀간 분들은 없다고(ㅋㅋㅋ)하시면서
직원분도 여기서 은근히 할게 많다고 길게 쉬다가시면 좋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사실 저희가 원래 체크인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일찍 체크인을 했는데, 방이 준비가 덜 되어서 짐 풀지도 못하고 밥부터 먹었어요 ㅋㅋㅋ

밥도 걱정을 좀 했는데, 맛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향신료 맛은 고수향이 은은하게 나는 편이었는데 심한 편은 아니라 아예 못드시는 분들 아니면 괜찮으실거같아요!
아침,점심은 매일 비슷하게 나오고 저녁은 테마별로 매일 바뀌고 한번씩 행사?같은걸 함께 하더라구요. 즐겁게 보면서 밥 먹었습니다!
아침 점심때 쌀국수가 있는데, 저희는 매일 빠트리지 않고 먹었어요 ㅋㅋㅋㅋ (스리라차 핫소스랑 갈릭칠리 라고 되어있는 소스 넣어 드시면 꿀맛ㅎㅎ) 맛있었습니다!
조식에는 빵종류도 많고, 팬케이크 와플 크레페도 있으니까 좋아하시는 분들 놓치지말고 드세용!
저는 빵종류 엄청 좋아해서 매일매일 먹었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비치바에서는 술은 거의 칵테일,맥주,와인 이렇게 마셨고, 음료는 소다워터랑 콜라,사이다 마셨어요 ㅋㅋㅋㅋ
밥먹을때도 무조건 칵테일이랑 와인과 함께 즐겼습니다!

객실도 깨끗하고, 하루에 2번 청소해 주셨어요! 남편이 물을 많이 먹는편이라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하루에 2번 채워주니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작은 텀블러같은거 가져가시면 좋아요! 물병이 커서 냉장고에 안들어가거든요! 텀블러에 옮겨서 냉장고에 넣어드시는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냉장고랑 와인냉장고, 서랍에 있는 모든 먹을거리는 다 추가비용있고, 물병 옆에있는 차 종류랑 커피는 무료였어요!^^
객실에있는 풀장에서도 매일 놀고, 스노쿨링 장비도 빌려서 객실 앞 바다에서 잘 놀았습니다!
선크림 열심히 발라서 안탈것 같았는데, 타긴 엄청 타더라구욬ㅋㅋㅋㅋ 손등발등 아주 야무지게 탔습니다..ㅋ큐ㅠㅠㅠ
그리고 모기랑 벌레같은것도 없었어요! 벌레때문에 고생한적은 없습니다! 간간히 파리가 보이긴했지만 다른건 전혀 없었어요!

버기도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다녀서 불편함 없이 잘 타고 다녔습니다!

특전으로 바하그릴,카누산,피시앤크랩색도 한번씩 잘 다녀왔어요! 로맨틱 디너로도 다녀왔습니다ㅎㅎ
다 맛있었어요! 굳이 순서를 세우자면 개인적으로는 바하그릴>카누산>피시앤크랩색 순으로 입맛에 맞았어욯ㅎㅎ!!!
바하그릴에서는 스테이크 써실수 있고, 카누산에는 아시아 요리(일식위주 느낌), 피시앤크랩색에서는 해산물이랑 튀김요리 였구요 거의 모든 음식에 감자튀김을 같이 주는데 양이 많았어요 (사실 저희가 간날 엄청 더운 날이었고, 더운 낮에 튀김요리 먹고있으니 조금 힘들긴 했어요ㅋㅋㅠㅠ)

허니문 특전으로 샴페인이랑 케이크 주는데, 샴페인은 첫날 주고 케이크는 마지막날 주더라구요!

(저희는 케이크를 체크아웃 직전에 받아섴ㅋㅋㅋ 떠나기전에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리구 저희는 허니문특전중에 스노쿨링 하고왔구요! 제가 바다를 무서워해서 걱정엄청했는데, 강사분께서 튜브로 잘 끌어주셨어요!
이거 다녀오고나서 객실앞 바다에서 스노쿨링할때 좀 덜 무섭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저희는 거의 추가금 없는걸로 하다가, 마지막날 마사지 받았어요! 비싸긴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
그래도 언제 또 몰디브에서 마사지 받아보나 싶어 받고 왔습니다 ㅎㅎㅎ
저는 무난하게 받았는데, 남편은 엄청 만족해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저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일단 더 잊어버리기 전에 궁금해하실만한거랑 기억나는거 거의다 적어 봤어요!ㅎㅎ
너무 줄줄 썼나 싶기도 하지만 도움이 되실까 해서 이것저것 적었어요!
피놀루가 후기가 거의 없는편이라 저도 결정하고 나서 후기 찾기 힘들어서 정보얻기 힘들어 걱정했는데, 너무 잘 다녀와서 후기도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ㅎㅎ
피놀루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기전에 걱정도 많았고 궁금한점도 많았는데, 친철하게 답변해주시고 알려주신 김효연 주임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어요!
정말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