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신혼여행 다녀온지 거의 한달 되어가네요ㅎ

8박 11일 신혼여행 다녀온 짧은 후기 입니다. 먼저 박소희차장님께 감사드려요 ;)

신혼여행지를 알아보다 로스카보스를 알게되었지만 

구글링을 통해서도 정보를 알아보는게 너무 힘들었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없더라구요.

지인분을 통해 박소희차장님을 소개받고부터 준비가 수월해졌었어요~

여행사때문에 신혼여행 피해보는 분들에 대한 기사를 많이 접했던 터라 불안한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었는데

바로바로 피드백 주시고 변경사항 있을때마다 바로 연락 주셔서 여행시작부터 한국에 들어올때까지 

삐끗하는거 없이 즐거운 신혼여행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ㅎ

신랑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우리 이제 로스카보스 가는거지?? 하고 농담할 정도 였어요

정말 완벽했지만 딱 하나 아쉬웠던건 일정이 어긋난거...?ㅜㅠㅠㅠ

브레스리스4박 + 그랜드벨라스4박 으로 예약확정이었으나 

호텔측의 이유로 숙박 순서가 바뀌게 되었고 그로 인해 브레스리스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곳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어요.

박소희 차장님의 빠른 대처로 시내쪽의 2군데 호텔을 알아봐주셨고 좀 더 시내랑 가깝다고 느낀 산도스 로 예약을 변경했지요.

그랜드벨라스에서의 4박은 너무너무 완벽했어요!! 

솔직히 다른데 많이 안쓰고 신혼여행에 지출이 컸는데 돈 쓴거 하나도 안 아까울정도 였어요ㅋ

호텔측의 이유로 일정이 바뀐거라 룸도 업그레이드 받았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위치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아예 숙소 내에서만 쉴 생각 이었어서 좋았어요ㅋㅋ

액티비티는 픽,드랍을 해주시기에 움직이는 동선은 아예 배제했거든요

진짜 수영장에서 산거같아요ㅋㅋ 

수영하다 피곤하면 선베드에서 낮잠자고, 배고프면 음식먹고~ 덕분에 피부 엄청 탔습니다ㅋ 

떠나는 날 액티비티 일정이 꼬여 체크아웃 후 3시간 대기를 했어야했는데 

직원분들이 나서서 해결에 도움주시고 픽업차량 올때까지 호텔 이용에 대해 신경쓰지말고 이용하라했어요.

끝까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은 그랜드벨라스였어요

산도스는 음... 위치도 직원분들도 좋았는데 시설이 생각보다 노후되어있었어요.

룸컨디션도 음... 욕실이 꽤나 노후되어있고 수건도 제대로 안 채워지기도 했었구요;;; 

아! 룸에 생수가 있는게 아니라 미니정수기가 있어서 놀란것도 있었어요ㅋㅋ 

엘레베이터는 1층에서 탈때만 불 들어오는게 확인이 되었구요...

저희 체크아웃하는 날에는 2개 중 한쪽 엘레베이터가 망가져서 1개만 운행되었는데 

그마저도 좁고 사람들이 7층에서 계속 타고 내려와 5층에서 숙박했던 저희는 26인치 캐리어2개, 20인치 캐리어2개를 이고지고 계단으로 내려와야만 했어요.

이때 산도스에서의 좋았던 기억들이 와장창 깨진느낌이라 해야하나..ㅋㅋㅋㅋㅋ

저 단점들을 제외하고는 산도스에서의 기간도 좋았어요!

구조도 특이했고 위치한 곳이 높은지형이라 뷰도 좋았고 직원분들도 유쾌하고 

매일 밤마다 쇼(?) 같은 볼거리도 좋았고 시내랑 가깝다보니 여기저기 구경다니기도 좋았구요~

아 여기에서도 수영장에서 엄청 잘 놀았어요ㅋ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그랜드벨라스에 있다가 산도스로 와서 비교된 것도 없잖아 있었겠지만 마지막날 저 헤프닝때문에 더 와장창이었던 듯해요ㅋㅋ

8박 11일간의 기억이 평생 남을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던 신혼여행이었어요

그런 신혼여행이 되도록 도와주신 박소희 차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려요 :)

그랜드벨라스

산도스

엘 아르코 (용이 물마시는것 같시는 것 같다는 설명 듣고보니 더 그래보였어요ㅋ)

여행기간에 할로윈, 망자의 날이 겹쳐있어서 시내 곳곳에 해골들이 이렇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