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여행후기 입니다!
후바펜푸시는 다른 리조트 보다는 정보가 적은 것 같아, 추후에 가실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저희는 스피드보트 이동+개인풀장+비치/라군 믹스+무난한 음식을 기준으로 잡고 숙소를 고려했고,
김지민 과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숙소 중에 후바펜후시로 선택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나도 완벽한 숙소였습니다!
50개 미만의 객실 수 덕분에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었고,
저희 버틀러 분도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만날때마다 인사해주시고,
식사때마다 음식은 괜찮은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물어봐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저희는 비치빌라 2박+라군빌라 3박했고
조리신발, 소지품을 넣어다닐 수 있는 큰 가방 및 실내화가 비치되어있어서 편했습니다.
한국에서 챙겨간 크록스보다는 모래가 많아서 그런지 조리신발이 훨씬 좋았습니다 ㅎㅎ
블루투스 스피커, 캡슐커피, 차, 우유, 과일, 물 등은 구비되어있었고,
물은 모자랄까봐 걱정했는데, 청소때마다 충분히 채워주셨습니다. (물+스파클링 워터 1병씩)
그리고 식당 옆 라이브러리 안에도 물이 항상 구비되어있었습니다.
다만 방안의 냉장고가 작고, 물병은 굉장히 커서 한국에서 작은 물통 (500ml) 한 개 챙겨가시면 시원한 물을 드실 수 있답니다.
샴푸, 비누, 린스, 바디로션, 샤워젤은 모두 록시땅 제품이고,
면봉, 솜, 네일 파일, 면도기, 칫솔, 치약, 몸 씻는 것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샤워 타월 구비해가시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방 입구에는 모래를 씻어낼 수 있는 물이 들어있는 양동이와
깜찍한 바가지?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ㅎㅎ
하프보드로 식당이 셀시우스 1곳이라 메뉴가 질릴까봐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저녁은 월요일에 인도요리, 수요일엔 해산물 뷔페, 금요일엔 몰디브 전통음식이였고
특별식이 없는 요일의 저녁은 스타터,메인,디저트 3개의 코스요리였습니다.
물론 각 코스의 메뉴도 다양했고, 그 중에서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셀시우스 대신 일식당에서 먹을수도 있는데,
인당 65불정도 금액을 제하고, 남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침은 다양한 메뉴중에 1개를 메인으로 선택+뷔페식이라 전혀 질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베이커리류가 최고였습니다.
점심은 한국에서 가져간 햇반과 기타 통조림등으로 대신하기도 하고,
셀시우스 옆 식당에서 피자랑 버거등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페퍼로니 피자 한판과 음료가 55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식당 옆 인피니티 풀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봐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아침에는 반짝이는 햇볕에 아름답고,
밤에는 수영장 바닥에서 비추는 아른아른한 조명 덕분에 아름답더라구요.
비치빌라에서 모기나 벌레가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한 마리도 못봤습니다ㅎㅎ
귀여운 도마뱀과 소라게는 원없이 보고 왔답니다.
*비치빌라 앞 선베드
*라군방갈로
*헬스장도 아름다운 곳에 있어서, 매일 가서 운동 겸 구경 했답니다.
* 일식당 주변 노을 (저녁에 셀시우스 대신 일식당에서 먹을 시 인당 65불(?) 차감 후 금액 지불..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 점심 먹었던 곳에서 찍은 인피니티 풀의 일부
특전에 포함된 무료 마사지와 에프터눈 티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마사지는 비용 지불하고 한 번 더 받고왔습니다.
비행기 타기 전날 받으니, 오랜 비행시간에도 몸이 뭉치치 않고 좋았습니다.
선셋피싱도 했는데, 잡은 고기는 일정한 금액 지불하니 저녁식사때 바로 요리하여 주셨습니다.
디파짓은 따로 없었고, 체크아웃시에 추가 금액만 전체 결제하였습니다.
출발전, 김지민 과장님께서 전화주셔서 궁금증도 해결해주시고, 안내사항도 한번 더 짚어주셨습니다.
과장님 말씀대로 와이파이는 지붕있는 곳 밑에서는 정말 잘 되었고, 끊김도 없었습니다ㅎㅎ
평생 한번뿐인 신혼여행,
잘 다녀올 수 있게해주셔서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