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착했을 때 배에서 줬던 코코넛워터
저는 전 날 밤에 도착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루 자고 그 호텔에서 트랜스퍼 신청해서 공항으로 다시 왔어요
공항호텔하고 몰디브리조트 간 통화해서 후바펜 푸시 들어가는 배편 시간을 상의해서 알아서 체크아웃 시간을 정하더라고요!
룸컨디션. 사실 후바펜푸시가 15년 정도 된 리조트라서 걱정을 많이했어요! 노후되진 않았을까...
도착했을 때 여기저기 살펴보았는데 완전 새거는 아니였지만 눈이 보일 정도로 노후된 것은 없었어요
첨에는 모던한 스타일로 가려고 했는데. 후바펜푸시는 정말 몰디브 전통스타일이거든요.
지내다보니 너무 멋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모던한 스타일은 어디든 많은 편이니까
여기는 FORNO라는 화덕피자를 만드는 레스토랑이예요 :)
피자는 후바펜푸시의 자랑이죠? 사실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경치맛집이예요
저렇게 해서 한 12~13만원 정도 나왔는데. 울 나라 5성급에서 식사해도 그정도 나오니까 비싸다곤 생각 안들었어요!
아 저는 술을 잘 못해서 HB로 갔는데 만족했습니다
여기는 조식당. 셀시우스예요. 좋은 점은 미니뷔페가 있고 음식을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후바펜푸시 음식이 중간 이상은 된다고 하더니 정말이였어요
아침, 저녁 음식이 대체적으로 다 맛있더라구요! 이 부분에서 가장 만족했어요
그리고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서 레스토랑을 한곳만 이용하는 HB인데도 매번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몇넌 전만해도 몰디브에서 유명한 메인풀이였죠? 지금 봐도 너무 멋있어요^^
메인풀 끝쪽에 서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인생샷 남기기에 딱! 입니다.
여기가 후바펜푸시 원형 풀장이고 사해예요. 몸이 둥둥 떠서 신기했어요!
여기서도 꼭! 인증샷 찍으시길 바래요 :)
삼각대가 찍어준 셀프웨딩 사진입니다!
리조트가 예쁜 편이라 사진찍을 스팟들도 많아요! 제일 예쁜건 사해 앞이랑 후바펜푸시 스파로 가는길 이였어요
허니문은 아니지만 허니문 특전으로 갔는데 거기에 캔들나이트 디너 1회가 포함되어져 있어요
다른 커플들 보니까 테이블에 캔들 두개만 켜주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메인풀에 단독으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어요
허니문 디너에 대략 25만원 정도 추가하면 된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원래는 70만원 정도 되는 걸로 알고있어요 :) 정말 만족했어요 로맨틱 그자체!!!
가장 궁금하실 수중환경.
일단 저는 스노쿨링을 못해요.그런데 몰디브와서 처음으로 도전했고 너무 재밌어서 세번정도 했어요
리프 전까진 수심이 낮아서 초보자들도 스노클링 스팟에서 스노쿨링을 아주 쉽게 즐기실 수 있어요
3시 이후론 물이 높아지나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였구요.
그 전 시간대엔 너무 낮아서 물 중간에 있는 바위에 서서 물고기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바다 중간에 큰 바위가 많은 편이라 스노클링 하고 나서 거기 서서 쉬기에 딱 좋았어요 안전하고!!
두번째 사진처럼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고 물고기 떼 지나가는 것도 봣어요!! 사진에 없는 어종들도 많아요
보트타고 공항에서 30분 들어가는 것 치곤 수중환경이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아요 :)
일단 리조트를 걸어만 다녀도 맑은 물에서 베이비샤크나 물고기들은 보실 수 있고
오션방갈로로 밑에 뚫려있는 창으로 가오리나 참치가 놀러와서 깜짝 놀랬어요!!
매일 찾아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매일 어떤 애들이 놀러오나 앉아서 보고있었어요
후기가 대부분 다 제사진이라.. 죄송해요 ;;;
일단 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풀과 나무가 우거져 있어요 리조트 전체에!
정글느낌 물씬~~~ 연식이 된 만큼 리조트 전체 조경이 너무 잘되어져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덕분에 버기 부르는 대신 걸어다녔어요ㅎㅎㅎㅎ
정리하자면
저는 여름휴가로 갔지만 신행으로 간다해도 만족했을 리조트였어요.
제가 우선순위로 봤던건 1. 방에 딸린 풀크기 2. 음식. 3. 라군위주 였어요
하지만 여행산책에서 알아보면서 김지선 대리님 추천으로 후바펜푸시를 알게 되었고
제가 생각했던 것과 딱 맞는건 음식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선택한건. 후바펜푸시가 보트지역에 있는 고급리조트 중 하나인데
제가 가는 동안에 평소보다 좀 저렴하게 특가가 진행되고 있어서 선택했어요!
그리고 김지선 대리님께서 아마 바다가 예뻐서 방에 있는 풀에서 잘 놀지 않게 될꺼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진짜 그말이 사실이였네요..ㅎㅎ 다음엔 개인풀 없는데로 가도 될 듯 해요
수영못하는 일인이지만 바다가 훨씬 재밌어요!! 그리고 라군+수중환경 둘다 보셨으면 좋겠어요
라군도 너무너무 예쁘지만 물고기 구경하는 재미도 너무너무 있거든요!!
장점으론 보트30분 지역이라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이 자유로워요. 마지막날 밤 9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해줬어요
그리고 리조트 전체가 자연친화적으로 예뻐요 :) 전통 몰디브 스타일 넘 만족해요
하프보드였지만 셀시우스에서 하루는 시푸드뷔페, 하루는 몰디비안뷔페를 진행해서 질리지 않았고
메인식당인 셀시우스 자체 음식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예요. 아침엔 김치랑 미소국도 있더라구요
수중환경도 스노쿨링 초보자에겐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가오리체험, 베이비샤크 등 만족스러워요
사진스팟이 다양하게 많아요. 사진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만족스러울꺼예요
조용한 리조트예요. 직원이 더 많은... 섬에 저랑 남편만 있는 느낌이였어요!
벌레가 없어요. 모기도 없고! 나무로 지어진 곳에선 벌레가 많을텐데 여쭤보니 일주일에 한번씩 섬전체를 소독한다고 하네요
전통있는 리조트 답게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였어요.
단점은 중국인. 이건 몰디브 어딜가나 있을 단점이예요. 공항에 60프로 이상이 중국인 이더라구요
상관없는데 제가 갔을 떄 하필이면 8명 가족인 중국인들이 와서 레스토랑에서 좀 시끄러웠어요
리조트 직원분들이 자제를 시켰는지 한 이삼일 부터는 괜찮아졌지만.. 첨엔 신경쓰였어요
그리고 버틀러 서비스. 1:1 케어이긴 하지만 제 버틀러가 딱 묵묵하게 할일만 하는 스탈이였어요
저는 이게 더 좋긴 했지만 한국의 5성급 호텔 서비스를 기대하시면 안 될 듯 해요
버기 부르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전화해서 데릴러와 이렇게 얘기하기도 좀 민망하고
전 하루에 한 세번정도만 버기 이용했던 것 같아요!
전 영어가 자유롭게 가능한 편인데. 영어를 어느정도는 하셔야 할 듯 해요
한국 직원분이 지금 인턴 중이시긴 하신데 6개월 후 떠나신다고...
다른 한국 직원 분 한명 상주하시긴 해요!!
저는 버기 탈때마다 팁2~3달러 줬고 50달러 이상 팁으로 쓰고 온 듯 해요!
전 해외여행을 좋아해서 유럽 4번 동남아 수십번 괌 미국 등등 다양한 나라를 가봤는데
바다는 정말 몰디브 바다가 최고네요
지중해를 좋아해서 지중해 섬까지 들어갔다 왔는데.. 그래도 몰디브가 조금더 예쁜 것 같아요!
신행은 2주정도여서 다른 곳으로 다녀왔고 여름휴가로 몰디브를 선택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한 일주일 정도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듯 해요!!!
참고로 전 싱가폴에서 2박3일 몰디브에서 5박6일 있었어요^^
아참 8월이 우기라서 걱정했는데 비 한방울 오지 않았고 날씨 너무 맑았어요!!
전 다음에 가도 여행산책에서 진행할꺼예요. 너무 쿨하게 가격을 맞춰주셔서!!
여행산책 김지선대리님 덕분에 너무 재밌게 다녀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