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안녕하세요~ :)

2/25~3/4 5박 7일 몰디브 두짓타니 리조트로 허니문 다녀왔습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행복했던 시간 후기 남겨요 :)

저희는 왕복 대한항공 직항으로 다녀왔어요. 직항이라고 하더라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2시간정도 대기후 경유를 하더라구요.

인천에서 콜롬보까지 약 8시간, 콜롬보에서 말레까지 약 2시간, 국내선 약 40분 스피드보트로 약 10분 정도..? 긴여정 끝에 두짓타니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영화나 주변에서 많이 들어서인지  익숙했는데, 몰디브가 이렇게 멀리 있는 나라인줄 몰랐어요~ 인도 반도 밑에 있는 섬나라 더라구요~!  

결혼준비 하면서 신혼여행지 고민을 가장 많이 했었는데 몰디브로 결정한게 너무 잘한일 같고 몰디브의 많은 리조트 중에서도 두짓타니 선택하기를 정말정말! 잘한것 같아요!ㅎㅎ

6일동안 리조트 내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지 않고 여유로워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음식!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어서.. 조식부터 시작해서ㅎㅎ  매끼니 부지런하게 챙겨 먹었어요 :)

저희는 두짓타니 워터빌라위드풀 (WATER VILLA WITH POOL) 508호를 사용했어요.

첫날 도착하면 투숙하는 동안 익스커션 예약등을 도와줄 담당 바틀러가 배정되는데.. 운좋게도 한국인이셨어요!

두짓타니에는 한국인 직원분이 딱 1분이라고 하는데, 배정이되어서 첫날부터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 바틀러님께는 객실내 비치된 내선전화로만 연락을 할수 있었어요~

바틀러님 설명을 들으니 한국인 허니무너들에게 500번대 워터빌라가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용~

저희가 투숙해보니 왜그런지 알것같았어요ㅎㅎ

바로 옆에 다이버센터가 있어서 구명조끼와 스노클장비 빌리러 가기 편하고 (구명조끼는 하루치를 빌려야 해서 매일 저녁 반납을 해야하더라구요) 수질도 좋고,

선착장 리셉션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매일 들어가고 나가는 스피드보트가 보이지 않아 사생활도 보장되구용!

500번대 워터빌라는 딱 10채 뿐이라 저희 숙소 근처가 붐비지 않는것도 좋았습니다~

섬 안에서 투숙객은 자전거로만 이동할수 있었어요~  자전거 타고 레스토랑에 밥먹으러 가고 밥먹고 섬 전체를 한바퀴씩 돌았는데 정말 행복했어요^^

섬이 크지 않아서 한바퀴 전체를 도는데 20분? 정도면 충분하고,  밤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고 어두워진 숲속풍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밥먹고 빌라로 돌아와서 매일 바다로 나가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동남아는 여러번 가봤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는 아름다운 바다는 처음이었어요!!ㅎㅎ

빌라 바로 앞 에메랄드색 바다속에는 산호와 열대어들이 가득하고 가끔 거북이랑 문어도 가끔 볼수 있었어요~

에메랄드색 바다에서 푸른색 바다로 나가는 지점이 절벽인데요, 그 곳이 스노클링 포인트에요!

좀 깊어서 무섭긴 하지만..ㅎㅎ 떼지어 다니는 열대어들과 바닷속 절벽의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다워용!

고프로를 안가지고 가서ㅠ 그 모습을 담아오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당ㅠ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 오리발은 리조트 내 다이버센터에서 빌릴수 있었어요~!

@더마켓 그릴데이

@벤자롱 허니문디너 에피타이저

@씨그릴 런치-나시고랭, 수제버거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잔!ㅎ.ㅎ

두짓타니에는 더마켓(부페), 벤자롱(태국음식), 씨그릴(양식) 3개 레스토랑이 있는데용!
조식은 더마켓에서만 진행하고, 중식은 벤자롱,씨그릴에서, 석식은 3개 레스토랑 전부 진행해요~
올인클루시브로 예약하니 매식 1끼(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가 포함이고, 음료는 무제한으로 포함이었습니다.

저희가 두짓타니를 선택한 이유가..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기 때문이었어용!

더부페의 저녁메뉴는 매일 컨셉에 따라 달라져서, 저희는 바베큐, 아시안 컨셉인날을 선택해서 2번 저녁을 먹었어요~

바베큐 컨셉인 날에는 그릴에 구운 소고기, 양고기 바베큐, 랍스타 및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이 있었구, 야시아 컨셉인 날에는 스시가 나왔습니다~~ 두번다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일정중 허니문특전으로 스페셜디너라고 코스요리 1번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벤자롱이나 씨그릴 2곳중 1곳으로 선택해서 진행할수 있어서 저희는 벤자롱으로 선택했어요 :)

두짓타니가 태국 브랜드라 그런지.. 벤자롱의 태국요리들 전부 고급스럽구 맛있어요!

씨그릴에선 안심스테이크, 피자, 수제버거를 비롯해 다양한 양식을 먹을수 있어요 +_+

레스토랑 3곳 모두 분위기, 음식 무엇하나 빠질것 없이 좋았습니당ㅠ

매일매일 귀한대접 받는 기분으로 코스요리 식사를 하느라구ㅠㅠ  결혼식한다고 뻈던 살 그대로 다시 얻어 왔네유ㅎㅎ

리조트내 바는 2곳이 있는데요,

칵테일,맥주,스무디,소프트드링크 등 다양한 음료를 매일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었어요~
2곳 모두 비치뷰인데 석양을 바라보며 마시는 몰디브에서 모히또 한잔이란..ㅠ! ㅋㅋ 크으.. 그 분위기는 평생 잊을수 없을거 같아요ㅎㅎ  

일정중에 허니문 특전으로 선셋크루즈 1번이 포함돼 있었어요 :)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나가서 섬을 한바퀴 돌면서 석양을 감상했어요~
 

두짓타니에는 유료로 진행할수 있는 다양한 익스커션이 있어요~

해양스포츠를 예약하고 진행할수 있는 다이버센터, 마사지샵, 영화관, 허니문 스냅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스튜디오 그리고 무료로 진행할수 있는 야외요가 등이 있어용!

저희 부부는 몰디브 또 언제 오겠어!! 란 마인드로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마사지, 프라이빗 영화, 허니문스냅 요렇게 진행을 했어요~!ㅎㅎ

사용한 금액은 체크아웃할때 모두 정산 하게 돼있더라구요~
 

특히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제트스키 등 다이버센터에서 할수있는 해양스포츠는 정가가 좀 비싼 편인데, 프로모션을 자주 하는것 같았어요.

이튿날에 조식을 먹고있는데 다이버센터 직원이 단하루 스쿠버다이빙과 패러세일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해서 운좋게 거의 반값 가격으로 진행했어요 :)

물어보니 정기적으로 하는건 아니고 스팟성으로 할인을 한다고 하더라구용!

몰디브에는 허니문 스냅업체가 없어서 셀프로 많이 한다는 얘길 들었는데요~

두짓타니에는 포토스튜디오가 1곳 있어서 허니문스냅 상품 구매해서 촬영했어요!

총 3명의 포토그래퍼가 근무하는데 매일 예약이 꽉찰만큼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사진 개수와 옵션에 따라 상품도 여러가지인데ㅎㅎ

저희는 가장 심플판 상품으로 진행하고 원본사진들과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도 같이 구매했어용~

생각보다 전문적이고 셀카와 느낌이 또 달라서 하길 잘한것 같아요 :)

해양스포츠도 좋았지만 프라이빗 영화관에서 영화를본것도 기억에 남네요. 간간이 파도소리가 들리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하루전에 꼭 예약을 해야하고, 보고싶은 영화를 미리 요청하면 다운도 받아주어요ㅎㅎ

결혼식 끝나고 푸욱 쉬고싶어서 몰디브로 간건데, 막상 가니 할게 많아서 다양한 추억을 많이 만든것 같아요 :)

심심할까봐 한국영화 다운받아 갈까하다 말았는데ㅎㅎ 심심할틈이 없었어요~ㅠㅠㅎㅎ

정말 행복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신혼여행으로는 무조건 몰디브! 추천합니다~

두짓타니 여행산책 김지선 대리님 통해서 예약했어요~
지인한테 김지선 대리님 추천받았는데, 처음 카톡으로 문의드렸을때 답장 완전 빨리 주시고, 문의사항도 빠짐없이 체크해주셨어요!

리조트 바우처랑 안내사항도 메일로 꼼꼼하게 보내주셔서 본식 끝나고 하루만에 몰디브에서 뭐할지 등등 계획하는데도 술술 준비했어용ㅋㅋ

가을에 결혼하는 친구한테 여행산책 김지선대리님 또 추천했어요~~

좋은추억 만들어주신 여핸산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