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꿈꾸는 신행... 저희는 유럽아니면 몰디브였는데
유럽의 겨울은 꽤나 춥고 돌아다니기 힘들다는 후기랑 주변 사람들 이야기 있어서 그럼 머 몰디브 가지라고 해서
몰디브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ㅎ
역쉬 몰디브는 몰디브였습니다
지상낙원이라는 말은 머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보다 더 힘든건 리조트 초이스였습니다
몇개월전부터 결혼박람회도 돌아다니고 여행사에서 여기저기 견적도 받아보고 했었죠
가격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은 답변이 늦던 조금 불안?했었는데 여행산책에서 좋은 가격에 소중한 답변까지 해주시니
선택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임혜진 사원님 감사해요 ㅎ
오래전부터 알아봤지만 아시잖아여 몰디브는 너무 많은 리조트로 선택장애 온다는거 ㅋ
계속 알아보다가 원하는 곳은 못 정하고 추천 받았던 두짓타니 였어요
조금 가는 거리는 있더라도 수중환경이랑 한곳에 계속 머무는 만큼 음식 맛이 중요한 곳을 추천 받았는데 그곳이 두짓타니였어요
한국인 버틀러 까지 있어서 의사소통에는 전혀 지장도 없었고 한마디로 두짓타니 4박 머무는 동안 행복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저희는 워터빌라 였어요 숙소 바로 앞에 이렇게 이쁘게 숙소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길은 밤에도 이쁘고 이길 걸으며 이집이 우리집이었으면 꿈같은 생각을 했었죠
두짓타니에는 3개 레스토랑이 있어요
이 사진은 타이 레스토랑에서 찍은 거였는데 음식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ㅎ 너무 맛난게 많아서 이것저것 먹느라 ㅎㅎ
몰디브 가면 음식 때문에 고생 좀 할수도 있다든데 저희는 두짓타니에서 아주 흡족해했어요
마지막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뜨는 모습 보려고 나갔더니 이 장면도 어찌나 이쁘던지 ㅎ
몰디브와 사랑에 빠져버린거 같네요
저렇게 가기 싫어서 수영장 가서 사진도 다시 한번 찍어보고 모히또도 한잔먹고 마지막까지 최대한 즐기고 쉬다 왔습니다
가기전 한국인버틀러가 십년후에 다시 리마인드 웨딩 신행오라고 하던데 정말 그러고 싶드라구요
지인 분들이 신행 추천 해줄라고 한다면 전 당연 몰디브 인거 같아요~
후회 하지 않으실꺼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