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남편과 아들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가족여행으로 몰디브 파라다이스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설날이 껴있어서 명절여행겸 가족여행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작년5월에 여행산책을 통해서 몰디브 벨라사루리조트를 다녀왔었는데 가격도 좋았고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이번에는 여기저기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여행산책에 또 예약을 했지요~^^
2007년도에 신혼여행으로 몰디브 올후벨리리조트를 싱가폴항공으로 4박6일 다녀왔었는데 밤도착에 4박6일은
좀 짧은감이 많이 있더라구요.그래서 그뒤로는 대한항공으로 5박8일만 갈려고 한답니다~ㅎ
이번에는 12살 아들도 같이가는거라 가격이 많이 부담이 되서 저렴한 파라다이스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2월은 성수기이기도하고 명절까지 껴서 가격의 압박이 많이 컸었지요.
몰디브는 일단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니 어딜가도 중간은 하겠지 생각하고 파라다이스리조트를 갔다왔는데
벨라사루리조트를 갔다와본 저로서는 실망을 좀 많이 했었습니다.객실도 별루였고 부대시설등등 벨라사루보다는
좀 많이 떨어지는것 같았어요.아무래도 오래된 리조트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많이 후졌습니다.
그래도 바다는 정말 이뻤어요~ 모래도 완전 밀가루~ 라군이 매우 넓게 펼쳐져 있어서 보고 있노라면~ 황홀 황홀~ㅎ
옆쪽에 길리랑간푸쉬리조트가 가까이 있었는데 그쪽바다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바다가 이뻐서 그나마 위로가 됐었지요~ㅎ
바닷속은 물고기들이 엄청 많치는 않았어서 그냥 그랬지만 에메랄드빛 바다는 정말 최고입니다.
어쨋든 고생고생해서 놀로온거 재밌고 신나게 놀기로 하고 실망감은 마구마구 바다로 떨쳐버렸습니다~^^
매일매일 먹고 놀고 수영하고 스노쿨링하고 테닝하고 무한반복~ 밤에는 녹초가 되서 셋다 뻗어버리네요~ㅎ
별거 할것도 없고 매일 똑같이 놀아도 왜이리 즐겁고 행복한지 몰디브는 정말 지상낙원입니다~ㅎ
몰디브만 갔다오면 마치 몰디브에서 살다오기라도 한것처럼 몰디브가 너무 그리워서 후유증이 너무 심하네요.ㅠ_ㅠ
어쨋든 이번 파라다이스리조트를 다녀온후 크게 깨달은점은 돈을 좀더 주고라도 별 다섯개짜리 리조트를 가자~!입니다.
저희는 가격부담 때문에 조석식만 포함해서 왔습니다.그래서 먹을것도 잔뜩 싸가지고 왔지요~ㅎ
조석식도 벨라사루보다 아주 쪼꼼만 별루겠지 했는데 많이 별루였습니다.ㅎㅎ
배터지게 먹고 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들인데 그냥 대충 먹고 다녔어요~
아무거나 잘먹는 우리 아들이 맛없다고 투정부릴 정도니 안봐도 아시겠죠~ 직원들도 그닥 친절하지도 안습니다.
우리가족은 물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을 엄청 좋아하는데 수영장도 너무 후졌어요.ㅜ_ㅜ
그래도 깊어서 다행이었습니다.재밌게 놀았으면 된거죠 모~ㅎㅎ 근데 수영장에서 먹는 모히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너무 단점만 쓴거같아 욕먹을꺼 같지만 솔찍한후기를 써야 맞는것 같아서 열심히 솔찍히 썻습니다.ㅎㅎ;;
어쨋든 셋이서 정말 열심히 알차게 신나고 즐겁게 자~알 놀다 왔습니다~^^ 행복했어요~ㅎㅎ
비록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많았던 리조트지만 가격은 나쁘지 안았었고 바다도 너무 이뻤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 잘 놀다 왔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내년부터는 울 아들이 성인요금이라 남편이랑 둘이만 몰디브 다닐려구요.ㅎㅎ
작년부터 목표를 하나 세운것이 매년 몰디브를 가는것입니다.2년째 이뤘는데 앞으로도 계속 쭈~욱 이뤄지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당연히 여행산책에서 예약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