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기간: 2018.10.08~13 5박

말레에서 1박을 한 후 하이더웨이로 들어가 5박을 지내다 왔습니다.

말레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약 1시간 이동 후 내려서 보트를 타고 약 30분을 더 들어가면 하이더웨이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이 멀었던 만큼 지치기도 했지만 하이더웨이 리조트에 도착하자 그 가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는 직원들과 개인 버틀러(집사) 덕분에 빠르게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지내는 동안 정말 만족스러웠고 떠나는 날 엄청나게 아쉽고 슬펐습니다....

몰디브에 꼭 다시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할만큼 좋았습니다.

1.음식

-올인클루시브를 선택하여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은 마테파루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렌지를 바로 착즙해서 마실 수 있는데 완전 추천드려요. 점심은 여러군데서 선택하여 먹을 수 있고 미루바에서는 가격 상관없이 다 시킬 수 있지만 1인 코스(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로 3가지 메뉴로 제한됩니다. 물론 음료는 무제한이구요. 선셋풀비치카페나 삼사라는 격일로 이용할 수 있지만 1인당 금액이 책정되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루바 음식이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종류도 다양하며 가격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치카페는 모히또나 가벼운 샌드위치, 햄버거 등이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삼사라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2. 수중환경

 풀빌라에 머물렀는데 라군도 너무 예쁘게 잘 보이고 빌라쪽 바다에도 물고기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미루바 해변이 스노쿨링하기에 가장 좋아 여기서 1회 스노쿨링 레슨도 받고 그 후 매일 스노쿨링을 하면서 바다거북이를 보는 행운도 있었네요 ^^

 하이더웨이 리조트 근처 바다에서는 아직 어획이 금지되어 있어 그런지 물고기도 거북이도 사람을 크게 무서워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3. 액티비티 및 기타 프로그램 참여

 스노쿨링, 돌핀워칭, 아침요가, 칵테일파티, 마사지 2회 이렇게 5가지를 했습니다.

스토쿨링 1회는 여행산책을 통하며 무료로 할 수 있는데 가이드 해 주시는 강사분이 굉장히 유쾌하고 열심히 해 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마사지 역시 30분이 기본으로 제공되는데 꼭 업그레이드하셔서 1시간 풀바디 마사지로 받길 추천드려요.

버틀러에서 미리 말하면 아침 요가에 참여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하루를 개운하게 열 수 있어서 아침잠이 많지 않다면 추천드려요.

돌핀워칭은 돌고래는 못봤지만 너무 아름다운 선셋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칵테일 파티는 열리는 시기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초대장을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해변에서 노을이 지는 것을 보면서 밴드음악을 들으며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분위기에 취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4. 객실

 5박동안 그냥 쭉 워터풀빌라에 있었습니다. 방도 크고 청소도 깨끗하게 잘되며 화장실, 욕조, 샤워기, 에어컨 등 무엇하나 뺄 것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매니티가 불가리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되어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버거입니다. 안에 소고기 패티 굽기정도를 선택하실 수 있어요 ^^

하이더웨이 리조트 음식중엔 따뜻한 스프나 국물요리가 잘 없어요. 그래서 국물이 그리울 땐 미루바에서 조개수프를 먹었습니다. 비리지 않고 매콤하니 맛있어요.

미루바 스테이크입니다. 삼사라 스테이크가 더 맛있어요.
 

미루바 최애 음식이에요. 블루치즈 어니언링!!!!!!!!!!!!!!!!

스포츠센터 같은 곳에서 무료로 패들보트를 빌려줍니다.

하이더웨이 내 스파입니다. 레몬그라스 차를 제공해주고 오른쪽에 보이는 4가지 오일 중에 선택하여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사지를 2번 받았는데 사람마다 실력이 다를 수 밖에 없지만 전 편차가 커서 좀 그랬어요...

비행기를 타고 하이더웨이로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랍스터 샐러드입니다.  랍스터 들어간 요리 시켜보시고 랍스터디너 선택하시면 좋을 것같아요. 저흰 예약했다가 랍스터 들어간 요리 몇가지 먹어보곤 취소했어요.

맛없진 않지만 그냥 그래서...

마테파루에서 조식먹으면서 보는 풍경입니다

롱비치에서 보트를 타고 물에 둥둥 떠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요...

객실에 제공해주는 샴페인과 따로 시킨 와인과 과일이에요. 지상천국이에요.

미루바에서 사이드로 시킨 그릴드베지터블이에요. 스테이크과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