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여행 너무너무 잘 다녀와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당~
저희는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다녀왔었는데 (극성수기 3월에요)
3월은 극성수기라 5월말 비성수기를 노린 전략 ㅋㅋㅋㅋ
그때는 뭣몰라서 놓쳤던 부분들 이번 결기 4주년 여행에는 200% 느끼고 온것 같아요!
약 8개월 전부터 여행사들에 견적요청 했었는데 제가 내온 견적들보다 여행산책이 가장 금액이 좋았어요
그래서 전화 한 날 바로 가계약을 맺었습니당
잔금 치르기 전까지 리조트 변경도 가능해서 여기보다 더 좋은 리조트가 있을것만 같구 막....
쥬메이라 비타벨리 -> 바로스 -> 아난타라 키하바 -> 후바펜푸시 -> 말리푸시 -> 바로스
다 그렇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수중환경이 우선이였다가 엘리뇨때문에 라군으로 갈까라며 말리푸시 살짝 고민함..
(이자릴빌어 자꾸 전화하고 다른 리조트 견적 문의하며 귀찮게 해드린 송규현 차장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당)
아니 허니문도 아닌뎈ㅋㅋㅋㅋㅋ 허니문때 1도 고민 안하고 신랑에게 맡겼었는데...ㅋㅋㅋ
아시다시피 엘리뇨현상때문에 수중환경이 많이 안좋아졌다고 해서.... 바로스도 ... ㅠㅠ
그러나 4박이라... 국내선이나 수상비행기지역은 눈물을 머금고 패스!!
저희는 항공도 여행산책에서 같이 했어요 (한국으로 돌아올때 1박 스탑오버 할거라 싱가폴항공으로 갔구요)
(창가자리 지정부탁 드렸는데 인천에서 싱가폴 갈때 저희 3 4 3 좌석중 저희 옆자리만 빔. 올레!!!
사설이 길어졌네용
사진 감상 타임!
저희가 오기 전까지 일주일이 넘도록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다고 해요
걱정걱정 했는데 날씨가 이렇게 완벽하기 있냐.. ㅠㅠ
우리 있는 내내 요렇게 맑음
:)
한국 떠나온지 얼마나 지났다고 김치가 그리웠는데 요렇게 김치가 똭!!
한국에서 공수해온건지 황홀할 지경 @@
조식으로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와플이랑 팬케익 맛있었어요
와플은 매일 먹음 흐흐...
읏챠 읏챠
핵꿀맛!!
아침을 고칼로리로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은것 같은데
스노클링 하고 나면 급 허기 지더라구요
바로스에 가시면 다들 찍으시는 해먹샷
저희는 비치풀빌라 2박 워터풀빌라 2박 이렇게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비치풀빌라는 쏘쏘... 룸컨디션이 쏘쏘라는게 아니라
풀에 있는 시간보다 바로 앞 바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굳이 풀이 없어도 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나중에 가면 풀도 필요없고 장박으로 가고 싶어여...ㅠㅠ
바로스 레스토랑이 라임, 카이엔, 라이트하우스 요렇게 3군데인데
라임은 하프보드 하신분들 식사 하는곳, 카이엔과 라이트하우스는 추가요금을 내셔야 잖아유
이틀째날 라임 레스토랑에 갔는데
오늘 몰디비안데이야 너희 카이엔 레스토랑에 갈래 오늘 프리야!! 라고 하는거에요
리얼리? 라면서 갔는데 작은 선물도 주고
바베큐랑 스테이크 랍스타 다 공짜!!! 였어요 ㅠㅠ
조식 먹고 또 스노클링 하러 ㅋㅋ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피자메뉴 맨 위에 있던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약간 짜긴 한데 한국에서 먹는 피자맛 ㅎㅎ
그나저나 하도 타서... 현지인이 되어버린.. 웃픈...
진짜 사진 발로 찍는 바깥양반이 이렇게 인생샷도 건져주고요
제티에서.jpg
이날 로맨틱디너 하는날
스몰 기프트라며 사진찍어 작은 액자에 주시더라구요
로맨틱디너후 선물 받고 ㅋㅋㅋ
넷째날 저녁에 칵테일파티가 있대서 칵테일도 마시고 스텝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알딸딸해서는 남는건 사진이라며 ㅋㅋㅋ
대망의 마지막날..
우린 거북이를 보았습니당....... ㅠㅠㅠ
어디서 봤나면 라임레스토랑 근처가 스노클링 포인트잖아요
조금더 깊은곳으로 이동하니 거북이가 엄청 신나게 놀고 있....
숨쉬려고 올라왔는데..
제가 가까이 간거 아니에여...
거북이가 제쪽으로 온거... 거북이가 놀랠까봐 혹시 부딪힐까봐 조마조마
너무 귀엽죠
그밖의 물속 풍경들
제가 뭐 전문가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산호들이 살아나고 있는것 같애요
작년과 달리 올해는 비가 꽤 왔으니 머지 않은 기간안에 다시 예전의 바로스를 기대해~
바까양반이 토퍼도 준비해오셔서
요런컷도 남기고
저희가 있던 워터풀빌라에서 레잇체크아웃 하게 해주셔서
진짜 푹 쉬고 잘먹고 마지막 일몰도 보고 돌아왔습니당
스피드포트 지역의 큰장점중 하나인것 같아요
국내선이나 수상비행기지역보다 시간의 압박이 덜하다는것
잔짜 한두푼 드는 여행이 아닌지라 여행사가 안전한지 가격도 좋은지
엄청 걱정하실줄로 알아요
여행산책에서 저는 좌석도 잘 지정해주셔서 매우 편하게, 또 예약도 잘 되어있어서
따로 버틀러 불러서 뭔가를 확인해야할 일도 전혀 없었구요
스텝분들도 하나같이 너무 친절하셨구요
이부분 중요한것 같아요 후기들에 직원에게 뭘 요청했는데 서로 싸인이 안맞는다 뭐 그런글도 보이더라구요
늘 친절하셨던 여행산책 직원분들께 너무 감사를 드립니당!
아! 내년 울엄빠 칠순기념 괌 여행때도 잘 부탁 드려요~~
모든 분들도 준비 잘 하셔서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