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22일~26일 포시즌 란다기라바루에 여행산책 통해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포시즌 란다는 수상비행기를 이용하구요, 수상비행기를 타는 경험도 너무 색다른 것 같았습니다.
가시는 동안 비행기에서보다 가까이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비행기 안에 에어컨이 없고 조금 시끄러우니 이분은 불편을 감수하셔야합니다.(이동시간 약 40분)
(요건 비행기 사진인데, 제가 잘못업로드해서, 이와같은 뷰를 더가까이 보실 수이어요)
사전에 조사해보니 4박은 룸믹스를 하지 않는 쪽이, 신행이라면 워터빌라를 추천한다는 글이 많아 워터빌라 4박으로 다녀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몰디브라고 해서 굉장히 할일없이 한가로울 줄 알았는데 아침먹어야지, 스노쿨링해야지, 배타고 바다나가야지, 수영장가야지, 사진찍어야지, 저녁먹어야지 정말 스케쥴이 많아서,, 혹시라도 룸믹스 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짐싸는데도 한시간 이상걸리고 기다리는시간도 한시간 걸리니깐 말이죠..
전 선라이즈 워터빌라 302호였는데 선셋쪽 라군 뷰가 좋다고 했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선라이즈했는데도
라군뷰가 좋았어요...
룸은 엄청넓지 않지만 둘이 쓰기 충분하고 옷장및 수납공간이 너무 잘되어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이 엄청 넓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깥공간에 침대도 있고, 다락방도 있고 해먹같은 곳도 있고
밖에서 시간보내기 잘되어있어요.
하루두번 룸클리닝타임때 요같은 장식도 해주셔서 기분이좋았답니다.
포시즌 란다는 요런 섬세한 서비스들이 너무 많아서 좋았어요.
가기 전에 서비스는 란다가 최고라고 들어서 기대했는데 기대한거 100% 입니다.
비치나 수영장에 누워있음 아이스크림도 주시고, 미스트/물수건도 갖다주시고, 직원분들 한분한분 다 너무 친절해요.
정말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식당은 조식 2곳, 석식 4군데가 있는데 모두 분위기랑 메뉴가 다르니
다 돌아가면서 먹었어요.
조식 - 블루랑 카페란다 있는데 블루는 단품메뉴 주문가능하고, 카페란다는 뷔페에요
란다에서 와플이랑 프렌치토스트 꼭 드세요.
석식 - 블루(이탈리안), 카페란다(아시안식), 푸에고그릴(바베큐), 알바라캇(중동식) 이 있는데
푸에고그릴의 와규랑 카페란다에서 매일 두차례 진행하는 데판야끼(사전예약필수) 추천해요
랍스타를 많이 먹으려고했는데 와규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자주 먹었던것같아요
다 먹느라 바빠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액티비티는 선라이즈 피싱추천해요.
해 뜨기전 배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하면서 스텝들이 싸오신 커피랑, 빵이랑 과일이랑 먹으면서
낚시하는 건데 낚시하고 잡은 물고기 골라서 점심도 만들어주신답니다.
아침 일몰이 핑크 빛으로 라이프오브파이에서 본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인생 일몰이었어요
점심도 요케요케 이쁘게 셋팅해주세요, 요리방식도 다 요청할 수있어요(튀기기, 삶기, 굽기등등)
이렇게 바삐 4일을 지내다보면
떠나는 버기가 찾아옵니다.
문앞으로 짐도 마지막 공항도착할 떄까지 다 들어주시고...너무너무 친절하지만
버기가 안왔으면 좋겠다고 기다리면서 얘기했습니다.
몰디브 가시는 분들 4박 몰디브가면 지루하다 바다보며 할게 뭐가 있냐 주위에서그러는데
진짜 4일 엄청 짧아요...아침먹고 수영하고 마사지받고 낚시하고, 바다나가서 스노쿨링하고, 해변에서 놀다가 수영하고 수영장에서 놀다 사진찍다 저녁먹고, 야경보며 술마시면 쉬지도 못했는데 금방 4일 지나가요....ㅜㅜ
최소 5일 추천드려요... 마지막 떠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요건 란다만의 서비스인것 같은데 같은 계열의 쿠다후라에 4시쯤 수상 비행기타고나가
쿠다후라에서 구경하고 저녁먹고 비행기 타기전 까지 시간 보내는 게 있더라구요
1인당 250불인가 추가였던 것 같은데, 밤비행이면 공항가서 멍때려야 하는게 너무 아까워서
했는데 포시즌 란다가 얼마나 좋은곳인지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란다가 엄청 큰 도시같으면 쿠다후라는 아기자기한 시골같았네요.
(낡거나 부족한건 없었지만 분위기나 서비스나 규모가 그랬던것 같아요)
근데 저녁은 너무 맛있었어요, 김치찌개랑 갈비라고는 하지만 립인 메뉴 선택했는데
밥은 메뉴선정을 잘한탓인지 쿠다후라가 맛있었네요...ㅎㅎ
후기쓰면서 너무너무다시 가고 파요
진짜 란다 떠나면서 직원들이 수상비행기 타고 안보일 때까지 손 흔들어줄 때도
너무 감동이었거든요..
란다는 서비스도 너무 최고고 란다만의 특유의분의기를 만드려는건지 낮이나 밤이나 심지어 물수건에서 나는 향도 너무 좋아서 기념품 샵에서 향을 찾아다녔습니다. 란다 어딜가든 나오는 음악도 너무 좋아 란다 음악이 담긴 cd도 5만원이나 주고 사왔네요. 이 기회를 통해 란다를 적극 추천해주시고, 카톡으로 매번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여행산책 김지선 대리님께 감사드려요. 데판야끼도 한달전에 사전에 예약먼저 해주신다고 연락주셔서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신행 가시는 커플이시면 란다 적극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