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옆에 자쿠지가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 좋은 거 같아요~
5시쯤 되니 좀 춥더라고요~~

튜브랑 구명조끼 가져갔는데 좋진 않지만 구명조끼는 아이들 용도 대여 가능합니다.
짐이 많으면 안 챙겨 가셔도 될 거 같아요~

물총도 3개 챙겨가서 물싸움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매일 수영, 물총 싸움의 반복!!
근대 저희는 물총을 챙겨가서 안 물어봤는데 물총도 대여가 되는 듯 보였어요.
한번 확인해 보시면 짐을 더 줄일 수 있어요~~^^

가는 길목에 그네가 있어 가만히 누워 있으니 세상 편합니다~~

바다 색깔이 조금씩 틀린 거 같아요~
해 질 무렵이라 그런 건가??

수영하고 다시 들어가는 길에 섬한바퀴를 돌아봅니다.
gym도 작긴 하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너무 분위기 좋더라구요.
원래 도후니는 출입 금지인데 아무도 안 계셔서 살짝 들어가 봤습니다.
러닝머신도 위험하지만 아빠가 하는 거 보고하고 싶다고 졸라서 아주 잠깐 걸어봤습니다.
헤드셋도 씌워달라고 해서 할 건 다 합니다. ㅋㅋ
다음날부터 신랑은 새벽마다 운동하러 가네요~~

신랑한테 운동하고 오는 길에 물 두 개씩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왜냐 저녁 먹을 때마다 갖고 가서 먹었거든요ㅋㅋㅋ
방에 있는 생수는 병에 든 거라 그걸 가지고 갈 순 없잖아요~

조식은 모든 게 무료지만 저녁에는 식사 외에는 돈을 지불해야 된다기에 생수 배달 좀 시켰네요ㅋㅋ
근대 외국의 식사 문화는 음료를 주문 안 하는 게 이상하다 생각한다네요...
물론 맥주나 콜라는 사 먹긴 했지만요~

수영장 앞쪽에 전화기로 버기부르면 됩니다.
그럼 다시 타고 우리 집으로~
지나가는 버기를 타도되지만 대부분은 누군가를 태우러 들어오는 거라 따로 부르는 게 편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일몰이랑 일출은 제대로 못 봤네요~
일몰 시간에 맞춰 해피아워 칵테일 마시러 가려고 했는데 수영장에서 놀다 보면 매번 늦어서...
결국은 일몰은 첫날 본 게 다더라구요 ㅋㅋ

집에 가서 씻고 레스토랑 바로 앞에 있는 엔터테인룸으로 매일 출근했어요~
저녁에는 할게 없어 아이가 심심해 했을텐데 여기 덕분에 매일 저녁도 즐거웠습니다.
1층은 도서관 및 DVD대여 2층은 포켓볼도 치고 보드게임도 있습니다.
DVD 한국 거는 볼게 없어요...
진짜 옛날 영화....

도후니는 손으로 우리 큐대로~
나름 즐거운 게임이 되더라구요.
아직 포켓볼 치려면 멀었는데 여기서 실컷 해봤네요~

1층 도서관으로 가봅니다.

컴퓨터도 있고 한국 책도 있는데 많이 없구요.
체크아웃하고 쉬는 사람도 있었어요~
근대 젖은 채로 들어 오기도 해서 그런지 소파에서 냄새가.....
햇볕에 말려야 할듯싶었네요 ㅋㅋ

수영하고 나니 배고파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저녁 먹으러 갔어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1개씩 고르면 되구요~
아이는 키즈 메뉴판을 주시길래 여기서 선택해야 하나 하고  햄버거를 주문했구요.
둘째 날부터는 키즈 메뉴 대신 메인 메뉴에서 선택해도 되냐고 했더니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하셔서 그 이후부터는 그냥 메인 메뉴를 하나 더  선택했어요.
키즈 메뉴가 햄버거, 스파게티 이런 거만 있어서요~
저녁마다 배 터지게 먹었네요...

오징어튀김인데 맥주 안주로 좋은 애피타이저였어요~

셰프 추천 메뉴라 되어 있어서 시켰는데 진짜 보통 애피타이저~~

키즈 햄버거~

비어 바스켓 주문했고요~
총 4병인데 한꺼번에 주시는 게 아니라 2병 따라 주시고 다 먹으면 다시 시원하게 가져다주셨어요~

시푸드 파스타~

한식 불고기입니다.
아이가 불고기로 저녁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맛도 괜찮았어요.
사진이 넘 시꺼멓게 나왔지만 양도 많고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