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9/4-11까지 5박7일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가 간 곳이 '앙사나 벨라바루라는 리조트였는데 

해당 리조트는 인터넷에서 후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많이 나오지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혹시나 몰디브 신혼여행가시는 분들 중에 저희가 다녀온 리조트로

가실분들이 있을수도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후기 남겨드려요~!!

저희는 월요일 밤비행기 대한항공 직항을 타고 콜롬보를 잠시 경유해서

말레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을 이용했어요!

직항이라고는 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콜롬보 공항에 약 1:20분정도 내려서

대기하셨다가(비행기 연료추가공급을 위해서) 다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 후

 1:10분정도를 더 비행기를 타고 말레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라 

저희 같은 경우는 가는데도 많이 지쳤었어요...ㅜㅜ 

다른분들은 싱가폴이나 다른 나라 경유하는 항공편을 선택해서

싱가폴1박 몰디브4박 이런식으로도 많이 가더라구요~

무튼 말레공항에 도착하면 나오는 게이트앞에 '앙사나 벨라바루' 푯말을 든 가이드분이 나와서 기다리고 계세요!

그럼 그 분한테 가서 리조트 바우처 보여주고 나면 저희를 수상비행기 티켓을 끊는 곳으로 안내해주세요~

(앙사나 벨라바루 리조트를 가기위해서는 수상비행기를 다시 45분정도 더 타야 한답니다...^^;;)

거기서 짐이랑 다 붙이고 차를 타고 수상비행기 타는 곳에 가면 리조트 라운지가 있어요! 

그럼 거기 들어가서 저희 리조트로가는 수상비행기가 뜰 때까지 무한 대기가 시작된답니다...

(수상비행기 타는데 계속 지연되서 2시간이나 라운지에서 기다렸네요... 

수상비행기는 정해진 시간에 가는게 아니라 기상이 안좋으면 취소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변동사항이 크기 때문에 택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무한 대기가 끝나면 직원이 수상비행기 타는 곳에 데려다 줍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이 수상비행기를 타는 곳입니다~!

안에는 정말 그냥 11명정도? 탈 수 있는 공간만 있는 경비행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냥 신기한건 수상비행기라서 기장님들이 맨발로 운전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모든게 다 수동인 시스템!!!

저 비행기를 타고 바로 저희 리조트로 가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다른 리조트 손님들을 차례대로 내려주고

저희가 제일 마지막으로 내렸어요~! 그래서 수상비행기만 1시간을 탔던 기억이.....^^......

이렇게 힘들게 가다보면 리조트 근처에 가까워질수록 바다색깔이 너무너무 이뻐서

그간 힘들었던 과정들이 모두 잊혀지는 마법에 걸리게되요~~~~

수상비행기가 리조트 근처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선착장이라고 말해야하나.... 

그런곳에 내려주면 리조트에서 스피드보트가 달려와서 저희를 태우고 다시 리조트로 가게 됩니다~

저희가 간 곳은 앙사나 벨라바루 리조트에서도 본섬이 아닌 '인 오션 빌라'라고 해서

어떻게 보면 프라이빗한 리조트라고 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강점은 아무래도 각 룸마다 개인 풀이 있다는 거겠죠~

이게 인 오션 빌라에요~

저렇게 바다위에 룸들이 다 있어서 개인 룸에서 베란다로 나가서 바로 바닷가로 들어갈 수 있어요~

위에 사진과 같이 저렇게 다 연결되어 있어서 정말 바다 수영하다가 질리면 올라와서 개인풀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수영은 정말 원없이 하고 온 거 같아요!!!!

보통 몰디브는 밥이 호불호가 엄청 갈리더라구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아예 못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던데..

여기 리조트 밥은 너무 진심 너무 맛있었어요!!!

가면 메뉴판을 주는데 에피타이저-메인메뉴-디저트 이렇게 고를 수가 있어요~

전 메인메뉴중에서도 연어구이 정말 추천드려요~ 저도 완전 애기 입맛인데 저한테 완전 딱이어서 전 이틀 연속 똑같은 메뉴를 먹었어요~^^

아래는 저희가 먹었던 음식들 그냥 올려봐요~

​

아! 그리고 저녁을 먹으려면 오후 5시 전까지 레스토랑에 가서 룸번호 말하고 저녁먹는다고 예약하셔야해요!!!

그리고 스피트보트를 타면 건너편에 있는 본섬으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제가 알기론 저희쪽에서 묶는 투숙객들은 본섬을 갈 수 있지만 본섬에 투숙하는 사람들은 저희쪽을 못온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무튼 마지막날은 본섬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요, 다행히 저희가 간 날이 BBQ를 하는 날이어서 맛있게 먹고왔어요~ 

혹시 몰라서 제가 본섬 요일별 음식 나오는 테마 사진도 올려드릴게요~ 음식밑에 있는 사진은 본섬이랑 제가 묵었던 빌라를 이동할 수 있는 스피트보트 시간표에요~

(근데 저희 부부는 본섬보다 저희가 있었던 인오션빌라 식당이 몇배로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허니문 패키지에 포함 된 허니문 디너는 본섬으로 가셔서 드셔야 되요~

허니문 패키지들은 리조트 리셉션에다가 각 항목별로 예약하고 싶은 날짜랑 시간을 말해주면 예약해준답니다~

일단 저희가 먹었던 허니문 디너 음식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허니문 특전 중 저희는 '선셋 크루즈'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크루즈 사진만 올려드릴게요~

저희는 운 좋게 한국인 커플 한팀이랑만 저 큰 쿠루즈에 타서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가 막 계속 사진 찍어준다고 구도도 잡아주고!

가다가 돌고래도 엄청 봤네요~ 돌고래들은 소리를 크게 내야 파티하는지 알고 더 신나게 뛰어논다고 해서 저희 다 소리지르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조았어요~^^

실컷 보다보면 가이드가 샴페인이랑 간단히 먹을 핑거푸드도 준답니다~

아 그리고 허니문이라고 방 침대에 이쁘게 꾸며주기도 했어요~^^

(치우는건 저희 몫......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무튼 저희는 5박7일동안 앙사나 리조트에서 이쁜 추억이랑 제대로 된 힐링 하고 왔어요~

그리고, 우기에 가는거 전 진짜 추천드려요!

몰디브 가뜩 햇빛도 엄청 강하고 더운 곳인데 우기에 가면 날씨도 엄청 선선하고 비도 그렇다고 죙일 오는거도 아니고 스콜성으로 잠시오다가 멈추고! 정말 저희 3일째부터는 햇빛이 어찌나 강하던지.... 

만약 건기에 이 햇빛을 견뎌야 한다고 생각만해도 힘들거 같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여긴 리조트도 이뻐서 저희는 따로 소품도 준비해가서 나름 셀프 촬영도 했어요~히히

베란다에 풀 쪽에 있는 그물같은 곳이랑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만 참고로 보여드릴게용^^

앙사나 벨라바루로 가시는 분들 계시면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