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안녕하세요, 9월 초 몰디브 두짓타니 여행하고 돌아와서 여행 후기 올립니다.

여행 전부터 몰디브 여행간다고 하니 리조트 어디냐고 묻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두짓타니라고 하니 '와~ 좋은데 묵네?' 하는 반응이라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멋모르고 김지선 대리님이 강력 추천해주셔서 예약한거거든요~

그런데도 나름 프로모션가격으로 갔다온게 지금 생각해도 넘넘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

추천해주신 김지선 대리님 감사합니다~~

그럼 여행 후기 시작합니다~!

몰디브에 다 오면 비행기에서 이렇게 섬들이 하나씩 보입니다.

이때부터 이 세상이 아닌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ㅋㅋ

대한항공 내려서 또 몰디브 국내선타고 내리면 이런 스피드 보트를 타고 한 20분 정도 들어갑니다~

스피드 보트도 엄청 럭셔리하고 좋아요.

저희는 비치빌라에 2박, 워터빌라에 3박을 묵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이 2박 묵었던 비치빌라입니다.

첫날 오니까 침대에 허니문 장식을 해 주셨어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샴페인과 웰컴 과일바구니도 있었습니다.

샤워시설이나 화장실이 밖에 있는 점이 약간은 불편하긴 했지만 나중에는 또 적응 되더라구요.

원래 비치빌라 자체에 모기랑 벌레가 많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별로 없었습니다.

아래가 그 다음 묵었던 워터빌라인데, 워터빌라는 확실히 바로 스노쿨링 나갈 수 있는게 큰 장점인 거 같아요~

처음엔 비치빌라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했는데 지낼수록 왜 좋은지 점점 알게되었습니다.

바다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구조에다가,

스노쿨링을 많이 하다보니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방 청소를 해 주는 시스템이 넘 좋았어요.

두짓타니는 모든 숙소 앞에 이렇게 자전거를 둬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요.

자전거 타고 섬 한바퀴를 돌면 20-30분 밖에 안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따뜻한 햇살, 시원한 바람... 지상낙원이 있다면 이곳인 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그런지 지나가는 직원들에게 자연스레 웃으면서 인사하게 되더라구요~

아래가 리셉션입니다~

1:1 버틀러 시스템이긴 한데 버틀러가 맡은 방이 많다보니 급하면 직접 가서 요청할 때도 있어요.

음식사진은 먹느라 못찍어서 많이 없지만 맛이 꽤 좋은 편이었어요.

부페도 훌륭했지만 저는 부페보다 벤자롱과 씨그릴 레스토랑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씨그릴은 음식맛이 아주 훌륭했고 벤자롱은 직원들이 아주 친절했어요~ 

수중환경은 듣던대로 정말 좋았고, 수영을 전혀 못함에도 스노쿨링이 가능했습니다.

우기라서 걱정했는데 계속 비오는게 아니라 스노쿨링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더라구요.

다만 만타라고 대형 가오리를 보고싶었는데, 날씨때문에 트립이 계속 취소가 돼서 결국 못본게 너무 아쉬워요.

스포츠센터에 가면 물안경, 오리발,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줍니다.

구명조끼는 품질도 좋은 거 같았어요.

마지막 날은 두짓타니 5주년 행사가 있어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익스커션 후 돌아오니 침대에 5주년 기념이라고 또 예쁘게 꾸며주셨어요~

리셉션에서는 파티도 했는데 통 크게 팍팍 무료로 나눠주더라구요~

케익, 칵테일 무료에 5분 어깨마사지, 태국 전통무용 공연행사도 있었습니다.

리셉션에 가니 투숙객들이 거의 다 모인 것 같았어요. 북적북적~

두짓타니에는 중국사람, 한국사람이 꽤 많았던 것 같고 중동 부호로 보이는 여행객들도 몇몇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를 봐주는 키즈룸이 있어서인지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지막 밤이 지나갔네요. ㅜㅜ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고 몰디브에 나중에 꼭 다시 가고싶어요~

또 두짓타니가 태국계 호텔&리조트 체인이라는데 멤버십 가입 의향도 생겼고요.

너무너무 즐거운 허니문 추억을 만들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