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서의 3일차 입니다. 저희는 3일차 스케쥴을 액티비티 레져로 잡았어요.
센타라 라스푸시에서 액티비티 레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2군데가 있는데요.
일단 바나나 보트, 카약 등 물위에서 타는 것 들을 즐길 수 있는 곳 이 있구요.
(위치는 풀장이 있는 해변가에서 숏테일 쪽으로 가다보면 금방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그 외에 스쿠버 다이빙, 선셋 피싱, 파라 세일링 등 좀 더 색다를 레져를 즐길 수 있는 다이빙센터
2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위치는 오션 레스토랑 입구 맞은 편 쪽에 있으며, 리조트 출입시 지나오기 때문에
가이드가 설명 해주 더라구요 찾기 쉽습니다.)
저희는 선셋 피싱과 파라세일링을 예약 했었는데 다는 모르겠지만 선셋 피싱의 경우 미니멈 인원수가 정해져
있더라구요. 4명 이상 되야 진행 한다고 했는데 당일날이 되었는데도 신청자가 없어서 저희도 그냥 캔슬하고
파라세일링만 하러 출발 했습니다.
위 사진은 미리 예약하기 위해 손님이 한꺼번에 몰렸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주로 한적한 편이었습니다.
한국 말 가능한 직원은 없었지만, 약간의 손짓 발짓 영어와 한글 메뉴를 보면 얼마든지 예약 할 수 있습니다ㅎ
저희는 브라질 에서 온 신혼부부 커플과 함께 탔는데 먼저 브라질 커플이 타고
그다음에 저희가 탔어요. 서로 타는 동안 폰으로 사진 찍어주자고 해서 찍었는데
타자고 졸랐던 와이프는 무서워 하고 정작 저만 신나서 얼굴이 저...저렇게......
센스있게 비행기 지나가는 타이밍에 한 컷
리조트 주변을 돌며 15분 정도 타는 거 같아요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오래 태워 주더라구요.
패러 세일링 경험담 후기를 적어 보자면
- 수상 액티비티(패러 세일링/★★★☆☆) : 일단 가격이 다른 액티비티 대비 비싼 편이에요 두사람 해서 택스
포함 240달러 정도 합니다. 그리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다 보니 높이 올라가서 신나긴 했지만, 막상 올라 보는 경치는
망망대해 바다라 밑으로는 깊어보이는 수심의 진한 블루 컬러 바다, 그리고 리조트, 화물선 등이 다에요.
한번도 패러 세일링을 해본 적이 없거나, 신혼여행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해본 적이 있으시거나 고소 공포증 있으신 분께는 스쿠버 다이빙 같은 다른 액티비티 하시길 권해요.
그러고 나서의 몰디브에서의 여가는 또 다시 똑같이 흐릅니다. 먹고 쉬고 수영하고 이렇게만 해도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그리고 저렇게 누워서 해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진짜 너무 좋아요 그늘 아래 썬베드에 누워 보는 경치란...
저렇게 다른 커플들도 구경하고 너희도 신혼이니?나도 신혼이다 라며ㅎ
석양이 질 때의 몰디브...간혹 저렇게 큰 새가 보이더라구요. 나무들 사이에서는 조그만 새들이 낮 동안
처음 들어보는 소리로 지저귀구요. 그래서 얼른 저 새 보자마자 와잎 세워두고 사진 찍었습니다. 이런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ㅎ
저녁은 수안무아에서 마무리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 갔습니다.
만약 신혼여행을 휴양지가 아니고 관광지나 도심으로만 갔다면 힘들었을 텐데
여기 가야지 저기 가야지 스케쥴 따라 움직이고 정신도 없고...
왜 다들 신혼여행은 휴양지 가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진짜 저게 최고에요 먹고 쉬고의 반복!
그럼 마지막 4일차와 5일차 한번에 정리해 올리며 후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