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무조건 휴.양.지!!!를 외치던 커플로써
몰디브로 여행간건 후회없는 선택이였어요 ^^
몰디브로 신혼여행지를 결정한후
수많은 리조트 중에 내게 맞는 리조트를 골라야했죠
전 2가지 조건이 있었어요
수영을 잘 못하는 남편을 위해 개인 풀을 원했고
장시간 비행기를 타기때문에 스피트보트로 이동할수있는 리조트를 원했어요
여행산책에 조건에 맞는 리조트를 추천받으니
많은 후보중에 마음에 드는곳이 벨라사루. 코코 보두히티 2곳이 나왔어요
벨라사루는 가성비갑인 리조트로 유명하고
코코 보두히티는 보트로 갈수있는 지역중에서 수중환경이 좋은 곳으로 유명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스노쿨링 하려 멀리까지 수영하지 않아도 코앞에서 물고기를 볼수있고
개인풀이 수영할수있을정도의 컸으면 좋겠다 싶어서
코코 보두히티로 결정했어요
코코 보두히티로 결정하고 나니 이번에 룸이 고민됐어요
몰디브 하면 당연히 수상가옥! 즉 워터빌라가 정답이겠지만
제가 선택한 코코 보두히티는 비치빌라도 좋다는 후기가 너무 많아서 고민하게 만들었죠
가격도 워터빌라 4박이나, 룸믹스 하는거나 크게 차이가 많이 안 나서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죠
그러다가 블로그.카페 후기를 보는 도중에
룸믹스했던 사람들 중에 어떤 분은 워터빌라보다 비치빌라가 더 분위기 좋았다고 하고
어떤분은 룸을 옮기니 신혼여행 2번 온 기분들었다고해서
몰디브의 단점이 심심할수도 있다는 점인데
룸 옮기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수있겠다 싶어서
룸믹스로 결정했어요
그렇게 모든걸을 준비해놓고 몰디브 떠나는 날만 기달렸죠
드디어 3월이 다가오고!!!
즐거웠던 결혼식을 마치고 말레 공항에 도착!!!
너무 많은 리조트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서있어서
그냥 제이름 찾는거 포기하고
바로 코코 보두히티 부스로 찾아갔어요
스피드 보트로는 제법 긴 시간이 50분?정도 배를 타고 가니
두둥!! 드디어 코코 보두히티에 도착!
대한항공으로 이용해서 체크인 전에 도착했는데
무료로 조식도 먹게 안내해주고
점심때쯤 체크인 되는데 밥 먹고 오니 바로 방 안내해줘서
비치빌라에 입성했어요
우와~~ 넓다!! 대박!! 몰디브다!! ㄲ ㅑ~ ㄲ ㅑ~~
환호성을 친 후
짐을 후다닥 정리하고 바로 스노쿨링 하려 갔어요
수영못하는 남편이 걱정돼서 물고기를 못보더라도 멀리 가지말자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그냥 서있는데 물고기가 보여요!! 조금도 아니고!! 아~주 많이~~
발 닿는 곳부터 바글바글!!
코코 보두히티가 거북이가 출현하는 리조트로 유명한데
그만큼 물이 맑아서 물고기가 엄청 잘보여요
겉에서 사진 찍어서 친구들 보여주니
스노쿨링 한 사진으로 아네요 ㅋㅋ
덕분에 진짜 안전하게 발 닿고 5분내로 육지로 올수있는 거리에서 까지만 놀았는데도
수족관안에 갇힌 느낌으로 스노쿨링 실컷 즐겼네요
해가 지면 수영장에 불이 들어와요
비치빌라의 수영장은 수영하는 재미 있을정도로 넓어요
깊이도 1.3 이라서 발도 닿으니 남편도 겁내지 않고 재미나게 놀수있어서
매일 저녁마다 신나게 수영장에서 놀았네요
둘째날은 스타레스토랑에서 스페셜 디너를 먹었는데
ㄲ ㅑ~ 여긴 석양이 죽여요!! 디너 전용 레스토랑이다보니
일부려 위치가 석양이 쫘악~~ 지는 곳에 있나봐요
너무 멋져요!! 분위기가 좋고 음식도 코스로 나오니
허니문 느낌 제대로 나오고요
그리고 스타레스토랑 가는길에 대왕가오리 출현해요!!
전 2번이나 봤어요
저녁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보니 대왕 가오리가 방갈로 밑에 두둥!!
그후에도 점심먹다가 지나가는데 같은 위치에 또 대왕 가오리가 두둥!!
정말 커요 스노쿨링하다가 봤으면 약간은 무서웠을꺼예요
방갈로 위에서 보니 신기해서 계속 보게되고
낮에 봤을땐 물도 맑아서 더 자세히 보이고
신기했어요
만족스러운 비치빌라 2박을 한후
몰디브의 꽃! 워터빌라로 이동했는데
운좋게 룸 업글이 돼서 제일 좋은 방으로 입성
ㄲ ㅑㄲ ㅑ~~ 제대로 몰디브 느낌 나던데요
방갈로에서 셀프웨딩사진도 찍어보고
워터빌라에서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가서 물고기도 보고
아! 워터빌라 수영장은 비치보단 작아요 깊이는 같은데
음...한 2~3배 작나? 그래도
다른 리조트에선 수영할수없을 정도의 개인풀인데
코코보두히티는 수영할수있을정도의 크기는 되요
워터빌라 개인풀도 저녁에 불이 들어와서
저녁마다 수영하고 쉬고~ 야식도 먹고 그랬네요
정말 제대로 먹고, 쉬고, 마시고 휴양을 즐기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