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희는 갑작스럽게 휴가가 맞아서 출발 3일전에 예약을 하게 된 특이(?) 케이스 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이 넘었지만 갑작스레 길게 휴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나서 가고싶던 몰디브를 가보자해서,
검색에 검색 결과, 사람들이 많이 추천 하는 여행산책에 바로 전화를 드렸지요-
그래서 '김지선대리'님을 만나게 되었고 엄청 빠른 스피드로 리조트를 추천받았고, 어디로 갈까 고민을 엄청 하곤
두짓타니가 프로모션이 좋고 6성급 호텔이라는 말에 선택하여 계약하고 바로 짐싸고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대한항공으로 콜롬보에 경유했다가 말레로 도착하였습니다. 밤비행기라서 도착하니까 완전 아침이었답니다 !
저희는 비치빌라 1박+워터빌라 3박을 했어요. 원래 새로운걸 경험하는것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
딱 방에 들어가니까 허니문이라는 침대에 장식과 귀여운 거북이가 저를 반겼답니당.
화장실은 뒤로 있는데 엄청 예쁘게도 야자수와 어우러져서 진짜 환상적인 뷰였어요.
방을 둘러보고 첫날은 인피니티풀에서 놀았어요.
인피니티풀은 두짓타니 한가운데에 있는데 얼마나 예쁜지 라군과 바다의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얼마나 바다색이 예쁜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매일매일 풀장에서 바다보며 왔다갔다 열심히 놀았지요.
인피니티풀 바로 옆에는 '씨그릴'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어요. 정말 스테이크가 맛있었던 씨그릴..
아직도 그 스테이크 맛이 사르르 돌아요. 특히 앵거스 스트립 (?) 이게 참 맛있게 자주 먹었어요.
저희는 올인크루시브로 갔기때문에 정말 원없이 삼시세끼 꼬박꼬박 술도 꼬박꼬박 챙겨먹었지요.
술을 좋아하기때문에 질리지않게 잘 먹었는데 저희 같은 부부시라면 정말 올인크루시브 추천드려요.
아니면 점심에는 그냥 컵라면같은거 싸와서 먹는것도 나쁘진 않는거같아요. 하지만 술을 위해서라면 !
레스토랑은 씨그릴, 벤자롱, 더 마켓 이라고 세개가 있는데 씨그릴, 벤자롱은 런치&디너, 더마켓은 아침&저녁만 된답
니다. 씨그릴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벤자롱은 태국음식이라 우리는 벤자롱은 한번만 가고 다 씨그릴과 더마켓으로만
이용했답니다.
여긴 워터빌라예요. 워터빌라는 바로 바다로 내려갈수도 있고 수영장에서 놀면서 바다도 내려갔다오고 그런답니다.
파도소리 삼아 자고 눈뜨면 보이는 풍경이예요. 아침잠이 많이 없는 신랑은 매일매일 모닝수영을 했답니다.
수영장에서 놀고, 심심하면 바다 내려가고 그랬어요 .
어찌나 그림같은 곳인지 지금도 몰디브는 또 가고싶은 곳이예요. 정말 신혼부부들이 왜 1위로 가는지 알것같아요.
해질때의 하늘은 어찌나 이쁜지, 정말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그런 멋진 두짓타니 였어요.
모든 이동은 자전거로 하는데 자전거 못타시는 분은 좀 힘들수도 있어요. 미리 가기전에 배워두시길 바래요 ㅎㅎ
정말 가는 순간부터 오는 날까지 시간가는게 아까워서 바쁘게 움직였어요. 액션캠으로 찍어서 사진에는 지금 없지만
저희가 오픈워터 자격증이 있어서 스쿠버다이빙도 했는데 정말 바닷속 세계는 한국 어디보다 잘보이고 예쁜 물고기들
을 많이 봤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스노쿨링으로 거북이집에 가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거북이도 보고 문어도 보고 색색별 물고기도 보고, 스쿠버보다 스노쿨링으로 거북이집에 간건 강추랍니다 !
스파도 있었지만 제가 아픈게 싫어서 하지 않았구요. 음식도 룸컨디션도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어요.
다른곳이랑 비교할 순 없었지만 정말 예쁘고 행복했던 몰디브로 다시 돌아가고싶어요.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일단 래쉬가드랑 워터래깅스는 필수라고 봐요. 정말 많이 타서 물에 들어갈때 왠만하면 입으시
는게 좋아요. 그리고 모기약은 꼭 가져가세요. 저희 신랑 진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물렸어요.
영어는 기본기만 있어도 대화가 되더라구요. 엄청 다들 너무너무 친절하거든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여행산책으로 통해서 가야겠어요. 너무 행복했던 몰디브,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