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21일 4박으로 몰디브 바카루팔히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리조트를 선정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본 것은 1., 수중환경, 2.룸켠디션, 3.가성비였어요. 4박 올인크루시브 워터빌라로 알아봤는데 여행산책이 여러개 여행사 중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빠르고 친절하셔서 선택했어요~~
16일 00시 25분에 싱가폴 항공으로 싱가폴을 경유해서 갔는데 2일전에 좌석 지정이 열려서 원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어요. (신혼여행이라고 하면 케익도 주시네요~)가는데 경유대기시간이 5시간이라 면세점을 들러서 선물(말레 공항은 정말 살 게 없더군요...-_-;;)을 사고 싱가폴 음식등을 먹으며 놀다 보니 금방 이었네요~ㅎ
바카루팔히는 수상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말레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터미널로 가서 탑니다. 신기하고 아래로 보이는 파란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사진에서 보는 전경과 같아서 좋았지만 조금은 무서운 경험이었어요~
리조트에 도착하니 3시쯤 되어서 워터빌라로 안내를 받았는데 스탭들도 친절하고 방도 넓고 바로 바다로 나가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점에 제일 좋았어요. 바다가 보이는 넓은 욕조도 좋았구요~개인풀이 없다는 게 좀 아
쉬운데 그래도 씻을 수 있는 샤워기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음식점이 하나인데 요일마다 지중해음식, 실크로드음식, 몰디브 음식 등 컨셉을 달리해서 요리를 해주어서 맛있게 먹었어요~특히 파스타가 맛있어서 매일 술과 함께 먹어서 살쪄왔네요..오히려 여러음식점이 있는 거 보다 편해서 좋았어요. 바도 하나인데 술 종류가 다양해서 하루에 3번은 마시러 간 것 같아요.(다만,,, 모히또는 유료메뉴였다는,,.,,,스태프들고 한국에서 영화때문에 모히또가 유명해서 오는 사람마다 해변에서 사진찍는다고 그런다고 알고있더라구요...ㅋㅋ)
수중환경은 산호가 많고 물이 얕다가 갑자기 10M정도로 깊어지더라구요~저희가 있던 때는 조류가 좀 세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깊은 물에는 한번밖에 못갔네요..ㅠㅠ아쉬웠어요. 그래도 메인제티 쪽에서 워터빌라 쪽으로 가는 방향이 가장 좋았구요 베이비샤크나 니모도 보았네요~ㅎ
신혼여행 특전으로 캔들라잇디너와 만타가오리투어를 제공받았어요~캔들라잇을 하면서 별을 보는데 별이 참 많더라구요~ㅎ 만타가오리는 그날도 바람이 불고 파도가 세서 만타님은 못만나고 대신 돌고래를 보고 스노쿨링을 했어요~
가기 전에는 바카루팔히가 정보가 많이 없어서 불안했는데 다행히 너무 좋았어요~한국인 커플은 5일동안 1커플 보았고 중국인들도 많이 없었어요~편하고 조용하고 친절하게 쉬다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