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에 다녀온걸 이제서야 쓰네요.
신행 다녀온 후 회사 복귀하고 집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후기가 늦어졌습니다.
늦은 만큼 짧고 굵게 쓸게요ㅎㅎ
1. 수많은 여행사
혼자선 도저히 고를 수가 없습니다. 여행사가 어마무시하게 많더군요. 여행사 방문도 여러군데 하고
몇날며칠을 검색하며 이것저것 비교를 해 보았고 그러던 중에 와이프 지인의 추천으로 여행산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볼것도 없이 가격에서부터 엄청난 차이를 보였고, 전화 및 메일로 상담을 많이 받았는데
너무나도 친절한 응대에 신행준비는 전~혀 걱정이 없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여행사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생각할 것도 없이 '여행산책'을 추천하겠습니다. 이정도입니다. 정말 후회안합니다.
2. 항공
저희는 카타르항공을 택했습니다.(조금 더 저렴해서) 경유지인 도하까지 대략 10시간, 도하에서 3~4시간
대기 후 몰디브 말레까지 3시간반쯤 걸립니다. 장거리비행은 처음이라 장시간비행에 걱정이 많았으나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고 불편하지 않았으며 주관적이지만 저희는 비행시간조차 재미있었습니다. 기내식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저가항공이지만 저가항공의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3. 빌라멘두
올인클루시브로 했는데 후회없습니다. 오히려 안했으면 후회했을겁니다. 뷔페식 레스토랑 음식도 나름
괜찮았고 바에서 먹는 칵테일이나 샌드위치같은 것들도 좋았습니다. 익스커션은 안했고 1회 무료인
선셋크루즈를 했는데 이건 무조건 추천입니다. 최고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다른거 안하고 스노클링만 했는데
정말정말 좋습니다(워터빌라 기준) 수중환경만 놓고 보면 섬 중에서 손가락에 드는 곳이 빌라멘두라 하니
스노클링을 즐기실 분은 참고하세요. 물고기는 질리도록 봅니다. 룸 컨디션이나 서비스 이런것들도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4. 몰디브
동남아나 하와이 등등 타 여행지보다 쌘 가격에 몰디브 자체를 꺼려했고 여행지 고르는 과정에서 꽤 싸웠었는데
결론적으로는 갔다오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자꾸 가격얘기를 하게 되는데 꼭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닙니다.
타 여행사 동남아 풀빌라 가격과 별 차이 없습니다. 휴양지를 찾고 계시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후유증은 본인부담입니다. 회사 복귀 후 2주간 몸따로 마음따로였습니다..
5. ps
사진을 넣을려고 했으나 너무 크게 나와서 못넣겠어요. 조절을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타인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명확한 금액을 적어도 되나 싶어서 적지 않았습니다.
궁금한게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하루 한번 이상씩 방문하여 확인하고 답글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