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몰디브 오블루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6년 10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이었습니다.
지난 여행에 여행산책의 김규장 팀장님과 임성은님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녀온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생생한 몰디브 오블루!
후기를 쓰면서 꼭 다시 가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우리는 싱가폴항공을 이용했어요~
뭐, 싱가폴항공이나 창이공항 이용팁 같은 경우는 워낙 좋은 자료가 많으니 넘어갈게요~
몰디브 리조트들에 대한 객관적인 후기들도 많으니...
저는 제가 다녀와서 느낀 주관적인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부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오블루는 아무리 찾아봐도 후기가 많이 없더라고요ㅠㅠ
왜 오블루인가!
몰디브는 죽기 전에 한 번 가봐야하지 않겠냐며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가자! 했는데...
세상에나.. 리조트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어요.
몰디브 리조트에 대해 알아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여기저기 알아보다 보니 여기가 저기 같고, 저기가 여기 같고...!!
그러던 중 가성비 갑! 이라는 오블루를 찾게 되었습니다. 거듭된 비교 끝에 결국 오블루로 결정!
오블루로 최종결정한 이유는 1.가성비, 2.한국인 직원, 3.리모델링, 3.좋은 수중환경, 이 네 가지였습니다.
가성비는 뭐 여기저기 리조트 가격 비교해보면 바로 알 수 있죠!
그리고 오블루의 경우 앳모스피어에서 인수하여 2015년 11월에 새로 오픈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설이 안 좋을 수가 없죠!
그리고 오블루에는 유진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직원분이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하지 못하는 저도 익스커션 등을 편하고 정확하게 예약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수중환경! 몰디브 어디든 수중환경이 안 좋겠어요~?
제가 봤을 땐 다 우와~ 하면서 볼 수 밖에 없는 곳이죠ㅎㅎ
그래서! 후기 보시는 분들이 오블루 수중을 잘 알 수 있도록 사진 하나 올려볼게요~!
뒤에 보이는 것들은 먼지가 아닙니다! 오해하심 안 되용ㅋㅋ
이번 오블루행에 챙겨갔던 고프로로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몰디브 신혼여행은 수중카메라 필수입니다! 진심진심!! 레알!! 참트루!!!)
스노클링하면서... 진짜 소름이 돋았어요.
수많은 물고기와 저 산호 너머로 깊어지는 바다 풍경이 정말 잊히지가 않아요.
2. 라군빌라? 비치빌라? 그것이 문제로다!
몰디브 리조트 대부분은 라군빌라와 비치빌라로 나눠져 있는 편이더라고요.
오블루도 마찬가지로.. 비치빌라, 디럭스 비치빌라, 라군빌라(개인풀 보유)로 나눠져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은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라군빌라(워터빌라)를 매우 선호한다고 하던데,
저도 한국인인지ㅋㅋㅋ 라군빌라로 갔습니다.
참고로 비치빌라는 일출(선라이즈), 디럭스 비치빌라는 일몰(선셋) 방향입니다.
6박했던 라군빌라 모습입니다.
깨끗합니다. (다른 리조트에는 안가봐서... 비교는 어려우나...ㅎㅎㅎ;;;)
아마 몰디브를 생각하시는 분들 대부분 라군빌라로 가시겠습니다만...
다녀와보니 만약에 제가 다시 간다면 디럭스 비치빌라로 갈 것 같아요.
뭐 개인차가 있겠지만.. 생활해보니 비치빌라가 더 편할 것 같아요.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1) 오블루는 라군빌라에서 바로 스노클링하기가 매우 위험합니다.
(자세한 이유는 스노클링편에서 말씀드릴게요~)
그래서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포인트까지 한참 걸어갔다가 다시 또 걸어서 빌라까지 와야합니다.
(2) 메인 식당과 리셉션, 헬렌 바(Bar) 등... 주요 건물들과 거리가 좀 있습니다.
뭐 이거는 비치든 라군이든 방 호수에 따른 위치에 달라질 수 있지만요.
3. 몰디브의 꽃, 그것은 스노클링.
몰디브 여행의 꽃은 스노클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수영을 하나도 못해서 몰디브 가기 전에 두 달 정도 수영을 배운 게 전부입니다.
두 달 다녀왔다고 적어도 물을 무서워하진 않게 되더라고요ㅋㅋ 굿 초이스!!
아, 오블루는 스노클, 마스크, 핀(오리발)을 스포츠 센터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구명조끼 또한 무료이며 각 객실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초보라 구명조끼를 항상 했어요~
그리고 핀을 하지 않으면 물을 차고 나가는데 힘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쾌적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없습니다.
가시게 되면 리셉션에서 안내를 따로 해주지만, 핀은 반드시 착용하세요!!
그럼 이제 오블루에 머물면서 알았던 스노클링 꿀팁 갑니다.
진짜 이건 가기 전에 오블루에 대해 그렇게 찾아봤어도 없었던 정보입니다ㅎㅎㅎ
오블루 지도입니다.
파란색 화살표 방향이 파도의 방향입니다. 지도에서 노란색의 C가 라군 빌라인데,
밀물과 썰물의 수심 차이가 큰데다가 파도 방향 때문에 라군 빌라에서 바로 물에 들어갈 경우 정말 최악의 경우엔 떠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오블루에서 보통 이용하는 두 곳의 입수 포인트가 있습니다.
검정색으로 √ 표시로 체크해 두었습니다.
파란색 영역은 초급 코스, 빨간색 영역은 상급 코스입니다. 이유는 파도를 섬이 막아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급 코스는 파도가 낮으며 빠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급 코스는 파도가 바로 들이치기 때문에 몸이 두둥실 계속해서 뜨며 파도 따라 밀리기도 합니다.
(1) 초급 코스는 리셉션을 돌아 제티(나무 데크??)를 따라 가면 입수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곳에 출발하여 화살표 방향으로 쭈욱 진행하면 됩니다.
비치에서 바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으나 산호 및 다양한 물고기를 보기 위해서는 조금 나가야하는 편입니다.
(2) 상급 코스는 하늘색 O 라고 써져 있는 Water Sports Hut를 돌아
제티를 따라 쭉 가면은 입수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출발하여 I, N, H 로 표시된 비치 쪽으로 나오면 됩니다.
입수 포인트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시 파도를 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쭉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를 처음에 몰라서 하루이틀은 좀 고생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스노클링하다가 그만하고 싶을 경우 비치 빌라의 경우 바로 자기 호실로 찾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라군 빌라의 경우 비치로 나와서 객실까지 걸어가야하죠ㅠㅠ
그리고 라군 빌라가 더 비싼데.. 개인풀이 생각보다 많이 좀 작아요;;
4. 쉬어가는 타임
글 읽느라 힘드셨죠? ㅎㅎㅎ 좀 쉰다 생각하고 사진 몇 장^^
리셉션
스파이시 메인 레스토랑
스포츠 센터
헬렌 바
메인풀
2편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