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후 4시 대한항공으로 하와이 5박 7일 일정 다녀왔어요.
여행사에서 상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기내 웨딩 케이크 서비스도 신청하여 비행기에서 케이크도 먹으면서 다녀왔네요. 신혼여행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자리도 창가 자리로 배정이 잘 되어있어서 긴 비행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잘 다녀왔어요.
떠나기 전 하와이 날씨를 검색해 보니 비오는 날이 많아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첫째 날만 흐리고 둘째 날부터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낮에는 해가 쨍쨍, 맑고 더운듯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이 함께 불어 전혀 땀이 나지 않은 기분 좋은 날씨였어요. 밤에는 기분 좋은 시원한 바람에 바다 보이는 바에서 맥주 한 잔을 하고 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상쾌하고 여유로울 수가 없었어요.
저희는 쉐라톤 호텔에서 오션 프론트 특별 행사가 있어서 다른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쉐라톤 오션 프론트 방에서 5박을 묵었어요. 여행산책이 가장 견적이 좋았고, 빠르고 신속하게 방 예약을 잡아주신 덕에 편안한 방에서 정말 좋은 뷰를 매일 즐기며 보내고 왔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으면 탁 트인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고, 저녁 쯤에는 멋진 일몰 모습을 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꿈만 같고,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또한 쉐라톤 인피니트 풀은 정말 최고였어요. 마치 수영장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과 풍경이었어요. 그 곳의 튜브에 동동 떠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일상을 잠깐 벗어나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하와이는 쇼핑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휴양만 5박 7일동안 하기에는 조금 지겨웠을텐데, 이틀은 쇼핑으로 보내고 나머지 날들은 휴양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100% 만족이에요. 숙소가 쇼핑몰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 와이키키 해변을 끼고 있고 주변 맛집도 몰려있어서 먹고 자고 수영하고 바다보고 편안하게 쉬면서도 심심하면 시내에 동네 마실 나가 듯 나가 쇼핑도 하고 맛집도 가서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주위 구경도 하고... 힘들이지 않고 쇼핑과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었어요.
이제부터는 상세 여행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도착하고 나서 첫째 날은 공항에 현지 여행사 가이드 분께서 마중을 나와 픽업해 주셨어요. 숙소 체크인 시간까지 남아있었기 때문에 하와이 다운타운(시내) 구경을 시켜주시며 커플 사진도 친절하게 찍어주셨답니다. 또한 하와이 관광 명소에 관한 역사적 배경지식 등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셔서 관광에 도움이 되었어요. 점심을 먹고 숙소까지 친절하게 가이드 분께서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호텔 체크인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긴 시간 비행으로 지쳐있었던 탓인지 바로 짐을 풀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 눈을 뜨니 일몰 시간이었나봐요.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창가 밖 바다의 일몰 모습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멋졌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와보니 와이키키의 밤은 아주 활기찼어요. 까만 하늘에 야자수 나무. 여기가 와이키키구나.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하와이는 밤이 되니 도로 곳곳에 토치에 불을 밝혀서 참 운치있고 멋졌던 것 같아요. 늦은 밤까지도 와이키키는 참 활기차답니다.
둘째 날은 아침바다를 보면서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호텔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도 탁 트여있어서 바다를 보며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양식 뿐만 아니라 한식코너도 있어서 느끼한 음식에 지쳐있을 때 한식도 먹을 수 있어요. 조식을 즐기고 인피니트 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바다도 바라보고 여유있게 휴양을 했어요. 호텔이랑 와이키키 해변이 연결되어 있어 풀장에 있다가 바다에 갔다가 왔다갔다 하며 휴양을 즐겼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는 트롤리라는 하와이의 2층 관광 버스를 타고 하와이의 바람을 맞으며 알라모이나 쇼핑 센터에도 다녀왔어요. 트롤리를 타 보니 참 운치 있더라구요. 2층에 앉으니 하와이의 바람을 느끼며 주위 감상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트롤리는 jbc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고 하니.. 깨알팁입니다.
셋째 날 저희는 렌트를 해서 와이켈레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코치와 타미, 폴로가 엄~~청 싸더라구요.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쿠폰북을 파는데, 한국에서 미리 와이켈레 아울렛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한 후, 쿠폰북 바우처를 출력할 수 있어요. 그 바우처를 보여주면 쿠폰복을 공짜로 준답니다. 쿠폰북 사용하면 더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가격이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더라구요. 신랑과 함께 막 쓸어담았습니다. 점심 쯤 다녀왔는데, 해가 다지고 시내로 돌아왔어요. 쏠쏠한 쇼핑에 만족하면서 맛있는 저녁을 시내로 넘어와 먹으면서 하루를 정리했어요.
넷째 날, 다섯째 날은 시내 구경, 인피니트 풀, 와이키키 바다를 즐기며 휴양을 100% 즐기며 쉬다 왔어요. 호텔에서 허니문 이벤트로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주는 행사를 하길래 그것도 참여를 해서 사진도 한 장 얻었어요.
일몰 시간에 맞추어 요트 체험을 하는 것이 있던데.. 저희는 그것을 미리 예약을 못해서 못했는데.. 참 아쉽더라구요. 와이키키의 일몰은 정말 멋있는데.. 그것을 바다 위 요트에서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멋졌을 것 같아요.
꿈같은 행복한 날들이 금방 지나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저희의 여행예약을 도와주신 여행산책 관계자 분들 덕분에 즐거운 여행 보내고 왔습니다. ^^
마지막 사진은 와이키키 비치에 무지개가 순간 보이길레 언능 촬영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