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여행 산책을 통해서 신혼여행 갔다 왔어요~
후기 올려야지 올려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결혼 전에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지금까지 대략 25개국 정도 여행해오며 항공권, 숙소 등을 값싸게 예약하는 것에 나름 동이 튼(?)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신혼여행을 갈 때 어떻게 하면 최대한 저렴하게 갈 수 있을지 얼마나 고민했는지 ... 그 과정을 여기에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네요. ㅠㅠ 유명한 여행업체를 통해서 다 견적을 비교해보고 개별적으로 하는 것도 비교해보고.. 수십번 비교 분석 해 본 결과 찾아 온 곳이 바로 이곳
여행산책입니다.
처음엔 처음 듣는 여행사라 반신반의 했어요. 뉴스에서도 신행부부 상대로 사기치는 여행사도 나오고 해서 많이 걱정했으나 여러번의 상담과 견적서를 받고 비교해보고 결국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결혼식 날짜가 나오자마자 먼저 인*** 투어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를 한 상태여서 비행기 티켓 가격을 뺀 나머지(픽업, 1일투어, 숙소, 렌터카 등)를 견적을 내어봤는데요, 처음에 비행기값 포함한 금액으로 견적서를 받았는데 항공권을 이미 예매했다고 하니, 항공권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내면 된다고 하셔서 더 믿음이 갔다고 할까요?(빼겠다고 하면 나머지 금액을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함ㅋ 오히려 일찍 싸게 예매 잘 하셨다고 칭찬을..ㅎㅎ)
아무튼!! 그렇게 모든 과정을 거쳐 비행기/숙소/각종 예약을 드디어 다 완료하고!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어 세부 일정을 짰습니다. (빈 칸은 그때 그때 볼펜으로 적어서 사진엔 없네요^^)
신혼여행에서 가장 운(?)이 좋았던 것은 올때 깔때 모두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거였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암튼 비지니스 처음 타보는 티 안내려고 무지 노력을..ㅎ
180도로 누워 완전 편하게 갔네요~
하와이에서 한 일은 다른 부부들과 다 비슷할 것 같네요^^ 맛집, 쇼핑, 스노쿨링, 스냅 사진, 렌트카로 돌아가니기 등.
그 중에서도 맛집은, 저희는 그닥 유명한 레스토랑은 가지 않았구요 (팁 문화 싫어함.ㅎㅎ) 쉐라톤 와이키키
숙소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의 2층 푸드코트를 젤 많이 갔어요.ㅎㅎ 거기서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많이 먹었어용
그리고 무엇보다 젤 맛났던거는 호텔 조식 때 나오는 오믈렛이었어요. 한동안 집에서도 만들어 먹었다는..ㅎㅎ
그리고 스냅사진 촬영도 했구요~
그리고 와이켈레와 숙소 주변의 매장에서 쇼핑도 했네요. ㅎㅎ 젤 즐거운 시간. ㅋㅋ
신랑이 뭘 사는걸 안 좋아해서 아울렛에 몇 시간 있지도 못했네요.ㅠㅠㅠㅠ
그리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놀고 ~ 스노쿨링도 하고..(신랑이 바닷물 들어가는거 싫어해서 저 혼자 들어감.ㅠ)
돌아오는 길, 공항에서 찍은 단촐한 저희 가방이네요. ㅎㅎ 보라색 캐리어는 로스에서 8만원인가 주고 산 샘소나이트인데 다른 부부들도 많이 샀더라구요.ㅎㅎ
저 크기의 가방을 4개정도씩 들고 타던데 저흰 딱 저거 2개 뿐이었어요. (산게 없어서.ㅠ) 불쌍해 보여서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해 주셨나..
사진도 많이 올리고 싶은데 사진 사이즈 줄이면서 기가 다 빨렸네요.ㅠㅠ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신행 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