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0월3일 개천절날 결혼 후
그날 밤 12시 비행기로 바로 몰디브로 떠났습니다.
결혼을 처음해보는지라... 그날당일 출발이 이렇게 힘들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싱가폴항공을 타는바람에 경유를 해서그런지 더 피곤하고 힘들고 그랬습니다ㅠㅠ
웬만하면 대한항공 직항으로 가시는거 추천이요 ㅋㅋ
몰디브까지 조금은 피곤하게 갔지만
도착하자마자
피곤이 무색하게
너무 이쁜 몰디브의 모습에 넋이 나갔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날은 비가 오고 있어서
조금 흐렸는데
그래도 구름이며 바다모습이며 너무 이뻤습니다,
선셋풀빌라로 가서 방앞에서 바로 바다로 들어갈수 있어 너무 좋았고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해지는 모습과
눈뜨면 보이는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우리가 센타라 그랜드를 고른 이유는
올인이 되는 곳임과 동시에
수중환경이 좋다고 들어서
이곳을 고민없이 정했습니다.
스노쿨링을 좋아하는 저희
특히 좋아라하는 우리남편은
신행내내 물개마냥 수영을 즐겼고
수영해서 누가먼저 도착하나 내기도 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어제의 흐림은 씻은듯 없어지고
맑디맑은 몰디브의 둘쨋날이 시작되었어요
맑은 몰디브의 모습은
내생에 본적없는 바다이자
천국같은 곳이었고,
정말 몰디브오길 잘했다 하는 감탄만 나오게 했습니다.
밥먹으로 가는 길에
이거는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다담아둬야한다는 신랑
열심히 찍었습니다.
레스토랑은 이태리레스토랑이 제일 입에 맞았고
뷔페가 무난하게 먹기좋았어요,
딱한번이용하실수 있는 테판야끼는 꼭꼭 일찍예약하셔서
먹고오셔야해요
안그럼 후회하십니다.
마사지역시 제발... 일찍가셔서 예약모두 잡으세요
저희는 한번밖에 이용못했는데
30분동안 환상이였어요...
결국 돈내고 한번더 받았답니다ㅋㅋㅋ
술좋아하는 나는
맨날맨날 바에 앉아서 바다보면서
모스카토마시면서
인생샷찌거달라고 찡찡대고
결국몇장건졌지요 ㅋㅋㅋ
사실 그냥막찍어도 인생샷이에요 ㅋㅋ
이사진은 방에서 밖으로 나가면서
남편이 도촬해준 사진인데
방앞인데도 무슨이렇게 이뻐요ㅠㅠㅠ
특히 밤에는 별이 쏟아질듯이 많았어요
태양의후예마지막회 별 저리가라는 식으로
꼭 새벽에 별이 쏟아지는 몰디브의 하늘을 보며 맥주한잔하세요 !!!!
그거는 카메라로 담을수가 없어서 못담아왔지만
27년 평생 그렇게 이쁜 별들은 처음봤어요
꼭 사방이 벽인데 거기 별들이 있는것처럼 하늘의별이 너무 가깝게 있고
곳 쏟아질듯한 풍경이었답니다.
신행사진보며
이렇게 정리해보며
6개월전 다녀온 몰디브를 생각해보니
다시한번 간다면 더 열심히 즐기고 올수 있을것 같고,
애기가 태어나면 꼭한번 같이 가고 싶어요
신혼여행 is 몰디브
몰디브는 역시 신혼여행지
내생애 가장행복했던 순간의 여행지가 몰디브여서
완벽한 인생의 한장면을 만들었어요
몰디브까지 여행에 차질없이 준비해주시고
챙겨주신 여행산책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