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또가서 몰디브한잔" 이 대사가 나왔던 몰디브, 드디어 저도 가보았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일생에 한번뿐이라는 신혼여행. 지상낙원인 몰디브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나라를 선택한 이후에 리조트 선택의 결정장애는 저역시 겪었지만요)
여행산책을 통하여 건강하고 무사히 잘 다녀왔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좋은 정보 및 팁도 알려주시고, 몇차례 문의들도 친절하게 처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항공은 개인적으로, 리조트와 말레공항섬 1박은 여행산책을 통하여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우선순위로 꼽았던 몰디브 리조트의 조건은
1. 수중환경(저희는 라군보다 산호가 있는 수중환경을 선호하였습니다)
2. 올인클루시브(그냥 다 포함되어 편하게 먹고싶었습니다)
3. 수상비행기 이용(한번쯤 타보고싶어서), 합리적인 가격(누구나 원하는)
그래서 결정한 사파리 아일랜드. 저 모든것을 만족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몰디브는 다 아름답기 때문에 몇성급에 연연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워터빌라말고 워터와 비치를 느낄 수 있는
"세미워터빌라"로 추천해 주신건 정말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사파리 아일랜드는 "세미워터빌라" 및 "비치빌라"가 매력적인 리조트였습니다.
사진 몇장 업로드 하고 갑니다 : )
수상비행기, 드디어 타봅니다.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쨍한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쨍하고/흐리고/비오고/구름끼고 모든 날씨를 본듯 합니다)
하지만 제 살들은 다 타서 현재 만신창이지만요
소음발생 / 10명남짓 하지만 하늘에서 본 몰디브는 아름답습니다.
동그라미 친곳이 사파리 아일랜드입니다.
수상비행기에선 이 모든것을 볼 수 있습니돠!
사파리 아일랜드는 전체섬 20분정도면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규모지만
정말 바다속에는 매일매일 들어가도 다른 멋진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출발과, 도착 바다로 나가는 익스커션은 저곳에서.
날씨와 시간에 따라 바다색이 변하는 아름다운 몰디브
저희가 묵은 세미워터빌라 306호. 룸넘버가 익숙해 질때쯤 짐싸고ㅠㅠ
침대에서 누우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출입문쪽으로 나오면 이런 풍경이
틈사이로 보이는 워터빌라 그리고 야자수들
왔으니, 풀장에서 놀기도하고
외국인들도, 중국인들도 있던 사파리아일랜드
하지만 뭐 밥먹을때나 단체익스커션 빼고는 마주칠일 없으니
한국팀은 한팀 봤습니다 ^^
메인바와 풀바 두개가 있었습니다.
메인바에서 조식,점심,저녁을
풀바에서 각종 칵테일 및 샌드위치를
먹고 놀고 또먹고 또놀고 신선놀음!
(저희는 따로 한국음식을 싸가지는 않았습니다)
허니문이라고, 남편이 이럴때 먹어야 한다며
돈내고 먹은 바닷가재, 테이블세팅도 예쁘게 해주더라고요
반마리 서비스로 더 준다고 한것 같습니다^^
음식은 와~ 진짜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먹을만했던 것 같습니다. 매번 메인은 다르게 주려고 하는 듯 했습니다.
요런, 허니문이라고 로멘틱 침구세팅도 해주시고^^
시차가 4시간 나는 덕분에 예쁜 일출도 매일 보고
세미워터빌라지만 계단을 내려가면 예쁜 바다가!
(저희는 라군이 아니라 산호가 많은 쪽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집 밑에는 상어도 살고, 문어도 살고 짱입니다!
익스커션으로 스노쿨링에 돌고래 투어까지(무료 익스커션 2회에)
저희는 선셋피싱도 추가로 하였네요.
이렇게 예쁜 산호와 너무너무 많았던, 도망가지도 않던 물고기들
누가 몰디브가 지루하다고 했나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운좋게 돌고래도 보고, 돌고래가 도니(전통배)와 함께
앞쪽에서 같이 헤엄치는데 정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허니문 특전이라 둘만 큰배로 투어해 주어서 매우 로멘틱 했습니다.
식당뒤쪽에 넘어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물고기와 가오리
원래는 만타를 보고싶었으나 우리가 본 것은 스팅레이쯤 되는 것 같습니다.
아예 식당뒤쪽 포인트에서 살고있는 아이들 같았습니다.
우리가 타고 나갔던 "도니"
배 위쪽에도 침대가 있고, 안쪽에 침대와 화장실과 키친까지
참 좋은 익스커션이었습니다. 다른 익스커션 하지 않고
사파리 아일랜드에서 하루종일 스노쿨링해도 지루할 틈이 없을듯!
워터빌라쪽에는 예쁜 라군이 펼쳐지고
해수욕 하는 외쿡인들이 너무 부러워서 따라했다가
저희 부부는 홀랑 탔지만요^^
세미워터빌라 뒤쪽 바다에서 한 컷
유부인증사진 까지
어떻게 찍어도 예술인 몰디브.
친구들도 몇몇 다녀왔지만, 각기다른 리조트로
몰디브는 리조트가 중요하지 않은듯. 그냥 나라자체가 너무 예쁩니다.
저희가 예민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하핫.
카메라로 다 담지 못한 밤하늘의 예쁜별과
저녁마다 흘러나오는 음악, 그리고 소라게경주게임 등등
아침부터 밤까지 지상낙원 그 자체였네요.
남들 다하는, 몰디브에 글씨쓰기도 해보고
여기저기 널린 산호들도 주워보고
"모히또가서 몰디브한잔"
마지막으로, 모히또 먹고 사파리 아일랜드를 나왔네요.
수중비행기 시간때문에, 늦은 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쯤에 나와서 좀 아쉬웠지만
걱정근심 없이 정말 편하게 잘 쉬다 왔습니다.
여행산책에 따로 연락할 일도,
어려웠던 상황도, 다치는 일도 없이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리조트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이 의논했었는데
그때마다 자세히 잘 알려주시고, 좋은 조건의 리조트도 많이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꼭 가자고 했는데,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4박 5일 사파리 아일랜드, 정말 즐거웠습니다.
비교는 어렵겠지만, 집앞에만 나와도 펼쳐지는 산호밭은 최고였습니다.
건기라, 매일좋은 날씨를 기대했지만 정말 많은 날씨를 경험하고 오긴 하였습니다.
쓰는 지금도 다시가고 싶네요! 좋은 가격으로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저의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경세팀장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