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몰디브 하이더웨이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우선 하이더웨이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
제 생각에는 그리 까다롭지 않았던거 같아요
먼거리여도 고급스러운 리조트 그리고 허니문 특전이 많은 리조트 ! 이였죠.
수중환경과 라군은 솔직히 서울사는 우리는 어딜가도 이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어요.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한 조건에서도 역시나 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가장 큰 메리트는 흔하지 않다! 흔하지 않은 고급진 리조트라 더 할 나위 없이 좋죠 ㅋㅋ
고급진 리조트라 돈의 문제로 바로 OK하지는 않았지만, 잠깐의 고민 끝에 우리는 선택했습니다 (언제가겠습니까..)
저희는 토요일 밤 12시 비행기로 떠나 4박을 몰디브에서 머물렀는데요.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4시간의 대기시간이 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무한체력이라면 쪽잠 자고 쇼핑하는것도 추천해드려요. (PP카드 안만들어도 괜찮았어요)
무료로 주는 20$ 바우쳐도 유용하게 잘썻구요, 허니문 케익도 미리 받아서 대기하면서 열심히 먹었죠.. (싱가폴 항공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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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도착해서 받은 바우처로 산 레고와,
기내에서 받은 치즈케익이에요.
말레행 비행기에는 가지고 탈 수 없어서 창이공항에서 처묵처묵했어요 !
대략 1시간15분의 수상비행기를 타고 하이더웨이 리조트로 가는 중이에요.
신기한 풍경에 저는 잠이 오질 않았는데, 신랑은 쿨쿨 잘 자더라구요 ㅎㅎ
시끄러우니까 귀마개는 필수 (나눠줍니다)
도착한 하이더웨이, 사진에는 없지만 수상비행기 도착 전부터 직원들이 나와서 웃으며 손흔들어줘요!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죠.
우리를 반겨준 베이비샤크입니다. 역시 베이비는 귀엽네요.. 베이비일때만.. ㅋㅋ
저희는 비치빌라 2박 + 워터빌라 2박으로 묶었어요.
비치빌라는 비치빌라라서.
워터빌라는 워터빌라라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어요.
그래도 룸컨디션은 어딜가도 굳 !!!!!
비치빌라
워터빌라
간단하게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비치빌라
장점 : 엄청 넓어요. 개인비치가 있어서 엄청 호화스럽다라는 기분이 들었네요.
단점 : 벌레들이 좀 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
워터빌라
장점 : 바로 바다로 풍덩! 작지만 알차다?
단점 : 파도소리가 찰싹찰싹!!
허니문 특전
과일과 샴페인 그리고.. 토마토 저건 뭐죠? 엄청 맛있었어요 !
샴페인은 4박하는 동안 두고두고 계속 먹었어요.
첫날 저녁먹고 돌아오니 초코케익이 ♥
다음날부터 샴페인의 좋은 안주가 되었죠 ㅎㅎㅎㅎ
(싱가폴 항공에서 받은 케익이 치즈라서 나이쑤~)
베드 데코레이션
섬세하십니다 ㅋㅋㅋ
청소해주시는 분이 남자분이신데,
남자분께서 이걸 하나씩 장식하셧다고 생각하니 입꼬리가 살짝살짝 올라가더라구요. 그야말로 짱짱맨인거죠
1시간 짜리 스파도 받았어요!
신랑과 저는 너무 편하고 좋아서 .. 잠이들었어요 ㅠㅠ
안마받는 그 기분을 20분 밖에 못느낀거같다며 아쉬워했지만, 이 날 하루종일 허브향에 취해있었죠
선셋칵테일
구름이 많은 날이라 제대로 된 선셋을 보지는 못햇지만 운치있고 좋아요.
수상비행기 착륙하는곳이라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보며 '이런 호사를 당신들도 누리러 왔구나!' 라고 생각했죠
ㅎㅎㅎㅎ 다음날 떠나는 날이라서 엄청 아쉬워했거든요.
음식
저희가 머문 기간동안 레스토랑 한곳이 수리 중이였어요 ㅠㅠ
그래서 먹을 수 있는 곳이 3군데이였는데, 그중에 미타파루 와 삼사라만 이용을 했습니다.
거기서 가장 기억이 남는건 삼사라의 커리와 테판야끼!!!
테판야끼 해주시는 분의 재치와 약간의 불쇼까지 정말 재미있는 식사시간이였어요.
삼사라의 단점이라면 ㅋㅋㅋㅋ 조명과 배경음악이 저희를 졸리게 만들어요 ㅠㅠ
첫날 커리 먹을때 신랑은 졸면서 밥을 먹었죠 ㅋㅋ
마테파루의 아침식사
삼사라의 테판야끼
이제 정말 하이더웨이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
하이더웨이 정말 좋아요!
직원들중에 찡그리는 얼굴을 보지 못했어요.
다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자전거 타고 본섬을 누빌때마다 인사도 꼬박꼬박 잘했어요~
다른 분들에게도 하이더웨이 강추합니다~!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