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산책 덕에 라스베가스&칸쿤 신혼여행 잘 마치고 온 신부입니다.^^
후기를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결혼생활 시작하면서 일과 결혼생활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좀 더 멋지게 올리고 싶은 욕심에 점점 늦어졌네요. ^^ 저는 결혼준비를 천천히 하면서 서둘러서 해야 할 것들을 파악해보았는데요.
스드메, 웨딩홀 끝나고 나서 바로 신행을 알아보았어요. 신혼여행은 일찍 준비할수록 저렴해지고 이익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예비신랑이 장거리 비행은 싫어할 것 같아 고민했지만 칸쿤 사진 보여주고 하니 본인도 너무 좋다고 신혼여행인데 멀리 떠나보자며 좋아했구요.
휴양뿐만 아니라 관광도 좀 하고 싶어서 어차피 경유해서 가는 거 뉴욕을 갈까, 라스베가스를 갈까하다가 날씨적으로 좀 더 안전하게 가자 싶어서 라스베가스로 2박과 칸쿤 5박 총 7박9일로 일정을 짜게 되었어요.
제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10군데는 신혼여행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중 가장 신뢰가 생기고, 가격도 저렴했던 여행산책에서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지인소개도 있었고 가장 저렴했던 여행산책! 대형여행사는 아니어서 조꼼 불안한 감도 있었는데요gg 같이 결혼 준비하던 친구가 너무 저렴한 거 아니냐며 직접 찾아가서 상담도 하면서 더 믿음이 가서 같이 계약하게 되었구요. 다녀와서 만족스러워서 계속 입소문 내고 있지용^^ 계속 잘 케어해주신 최지혜대리님에게 감사드려요!!
일단 저는 결혼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비행기 아시아나를 타고 나리타까지 갔어요.
그 뒤에 비행기는 모두 AA항공 타고 갔습니다.
저는 10시 비행기였는데 공항에서 스냅사진 찍고 출발했어요~ 생애 한번뿐인 신혼여행 출발하는 기념? 하지만 고데기나 화장품도 변변치 않아서 결과물은 그닥 안 이쁘네요 흑 신경좀 쓸걸 ㅠㅠ
가는 길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에 올려놨으니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flyjiyoo/220323659650
보딩할 때 받은 세 개의 탑승권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잘 챙기고~ 경유를 많이 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 티켓에 다음티켓 탑승게이트는 안 써져 있으니깐 직원들한테 물어보거나 전광판 보면서 찾으면 되요.
이렇게 나리타- 로스앤젤러스-라스베가스 도착. 일본경유에서 4시간은 있었구요~
그래서 거의 하루 걸려서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셈이에요. 피폐해진 몰골
엄청 힘들진 않았어요 ㅋㅋㅋ 여행의 설렘이 있으니깐! ㅋㅋ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하니 공항부터 카지노 슬롯머신들이 많고~ 오 라스베이거스~
도착한 실감이 나더라구요.
호텔셔틀을 찾아보려고했으나 어디있나 모르겠어서 RTC타기로 했어요. 라스베가스에서는 여행시에 RTC를 타고 다니면 편해요 ~
저 엄청 초췌하지요... 흐흐흐;;; 저희는 시끄러운 거 싫어하고 담배냄새 싫어하고 해서 브다라(V-dara) 호텔에 묵었어요. 벨라지오랑 연결되어있어요. 처음부터 벨라지오호텔이랑 연결되어있는줄 알았더라면 편했을텐데 모르고 가서 외국인한테 우리 호텔 주소 보여주면서 알려달라고해서 그분이 내리라는데서 내려서 삥 돌아서 찾아갔지요.ㅎㅎ
<사진 호텔전경> VDARA 호텔
http://blog.naver.com/flyjiyoo/220360185413
RTC이용법이랑 브다라호텔 소개는 제가 정리해놓은 블로그보시면 되세요.
뭔 책 펴낼듯해서...간단히 후기 쓸게요.^^
브다라호텔 디파짓을 생각없이 해외전용체크카드로 내서 돈 다시 페이백되는데 꽤 오래걸렸어요. 그 체크카드에 돈도 얼마 없어서 다른데서는 잘 쓰지도 못하고.. 디파짓 내실 때 신용카드로 하세용. 호텔에서는 2박이었어도 다음날 칸쿤 새벽같이 가야해서 둘쨋날은 아예 잠 못 자고 나와서 그건 좀 아까워요.;;
벨라지오에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한 장필립초코렛이 있어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있는 초콜렛분수지요. 가서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어보세요~
울신랑 군것질 싫어해서 한 개만 시켰는데 저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는데 많이 뺏어먹었더라구요
http://blog.naver.com/flyjiyoo/220366262243
장필립초콜렛 포스팅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하셔서 참고하시면 될듯해요.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메인스트립 구경에 나섰어요.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한 벨라지오 분수쇼를 구경했지요.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노래의 분수쇼를 보면 행운이라는데 저희는 마침 그것을 보았어요^^
그리고 벨라지오 호텔 안에 있는 가든은 시즌별로 이색적으로 꾸며놓는게 특징인데 사진찍기도 좋아요.
컨서베터리앤보테니컬 가든~ 이름 어려워^^
http://blog.naver.com/flyjiyoo/220372687369
벨라지오 분수쇼 포스팅 참고
그리고 점점 밤이 되었고 메인스트릿을 무작정 걸어다니면서 화장품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돌아올때는 RTC 듀스를 타고 라스베가스 거리를 감상하고요.
라스베가스 야경투어를 신청하려고했는데 시간대가 애매해서 저희끼리 돌아다녔지만 뭐 나름 만족스럽게 구경했어요.
진짜 라스베가스는 호텔구경만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넘 미로같아;;
나가고싶은데도 계속 헤매기도 많이 했어요 ... 흐흐 저는 다리아파서 좀 힘들기도 했는데 남편은 너무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http://blog.naver.com/flyjiyoo/220381068998
메인스트릿 구경 포스팅
또 유명한 M&M 월드도 하고 코카콜라매장은 문을 닫아서 다음날 구경했어요 ~
신행 가기 전에는 꼭 가보고 싶었던 데였는데 저희는 막 사고싶은거는 별로 없어서 그냥 선물할 초코렛 큰 보틀에 들은 거 두 개 사고 제가 먹을 초코렛을 샀답니다.
http://blog.naver.com/flyjiyoo/220388069962
M&M 월드 포스팅이에요. 참고하세요^^
다음날에는 여기저기 구경하고 노스아울렛 갔다가 “르레브 더 드림” 공연을 봤답니다.
노스아울렛에서 남편 옷도 사고, 조카선물도 사고 제꺼는 디즈니샵에서 귀여운 장식품을 친구꺼랑해서 샀어요. 다른 것들 많이 사고싶었는데 칸쿤에서도 면세가 300$에 까다롭다고해서 안 샀는데... 검사하지 않았네요. 아쉽;;
쇼핑하고 예약해둔 갤러거스테이크하우스에 예약시간보다 늦기도 했고 전 분명히 예약했는데 명단에 없다고 해서 찾아보다가 공연시간도 늦어져버려서 그냥 옆에서 간단히 먹고 공연을 보러갔어요.
http://blog.naver.com/flyjiyoo/220391997179
: 코카콜라스토어+노스아울렛 등 2일차 여행 포스팅 참고
윈호텔 안에도 이쁘게 되어있어요 ^^
윈호텔에 르레브쇼는 오쇼랑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요.
무대 자체가 원형이라고 해서 어디서 봐도 동일한 시선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결정했구요. 스플래쉬존은 물이 좀 튀는데 그래서 좀 더 저렴하다고 하거든요. 물 아주 살짝 한번 튀겼고.. 저는 연기자들의 근육 하나하나를 바로 눈앞에서 보고, 가끔 눈도 마주치고,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최고의 무대였던 것 같아요. 사진은 플래쉬만 터트리지 않으면 찍을 수 있는것도 좋구요.
팜플렛 받았는데 다른 호텔 화장실에 두고 나왔어요 너무 아쉬워요 흑...
http://blog.naver.com/flyjiyoo/220401955091
*라스베가스 르레브쇼 관람 후기 참고
라스베가스 이틀째의 밤거리를 거닐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꼼꼼하게 짐 챙기고 혹여라도 비행기 놓칠까 서둘러서 나왔어요 호호
라스베가스의 멋진 야경을 담고...
비행기출발은 6시부터였는데 발권을 새벽4시 넘어서 하더라구요~
라스베가스에서 공항가는 사진은 찍은게 없네요.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래도 오빠는 그 순간이 참 좋았다고 해요. 둘이 합심해서 알아보고 짐도 챙겨주고
차를 기다리면서 대화하고~ 외국인도 만나서 얘기하고... 그 기억도 저도 생생하구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더 여유있게 라스베가스 돌아봤으면 좋았겠다..싶은데 우리에게는 칸쿤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