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혜 대리님^^의 안내로
3/1~3/7 일주일간 5박 7일로 멕시코 칸쿤을 다녀온 이강호& 최하나 부부예요.
아직도 마음은 칸쿤에 있는데,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훌쩍 넘었네요.
저희도 여행을 가기 전에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가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미흡하게나마 저희의 신혼여행 일정을 사진과 글로 담았으니, 이해 부탁드려요..^^
그럼 칸쿤 스토리, 시작할께요.
찍기만 해도 그림같은 카리브해..^^
저희가 칸쿤 '하드락 리조트'에 처음 도착해서 한 일은 리조트 객실 안과 밖에서 바라본 전경을 담는 일이었어요.
카메라로 담긴 모습도 멋지지만 실제로 눈속에 담아 바라본 전경을 말로 표현 못할만큼 환상적이예요.
먹었으니 신나게 바다수영을 해볼까나-,
파도가 올때마다 뒤돌기 신공!
짝궁은 무섭지도 않은지 계속 멀리멀리 가보는 중..ㄷㄷ
하드락 리조트는요, 리조트를 따라 넓게 펼쳐져 있는 수영장도 정말 좋구요,
그 수영장을 따라 바로 마주보고 있는 카리브해는 정말 장관이예요.
그래서 수영장과 바다가 이어진 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모습이예요.
칸쿤의 저희가 묵었던 하드락 리조트는 '올인 크루시브'라고 해서 숙박비만 처음 지불하면
다른 부대비용이 전혀 안들고 리조트 내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한
리조트 자유이용권 같은 곳~!!!
밤에 보는 리조트 전경도 참 멋지죠?^^
밤에 리조트 1층에 라운지바에 가서 거기에 있는 온갖 종류의 칼테일과 술을 다 먹어보고 올테닷!
(물론 공짜 느낌이니깐요..ㅎㅎ)
라며 굳은 의지를 가지고 밤마실을 출발했으나..
둘 다 모히또 몇 잔에 헤롱거리면서 객실로 들어옴..;;;
전요- 거기 있는 많은 술 이름도 잘 모르지만 먹어봤던 술들 중에서는
모히또가 가장 맛잇었어요. 근데 짝궁은 모히또 한번 맛보더니 너무 달고 별로라면서
맥주만 계속..^^ 여성분들은 독한 술보다는 칵테일을 추천드려요. 정말 맛있어요.
다음날 아침에도 여전히 천국.
그만 감상하고 조식 먹으러 가자.
ㅋㅋ
보통 해외여행을 가서 조식을 먹으면 뭔가 부족하고 밋밋한 음식들이 대부분인데
여긴 새벽부터 정말 많은 종류의 따끈하고 신선한, 정성가득한 메뉴들이 무한제공됨.
덕분에 짝궁이랑 조식만 두군데 식당을 돌면서 먹었어요.
다이어트.... 이제 생각 말자........,.,,,..
든든히 먹고 물놀이 하러 또 출발~
리조트 내에서 즐기는 이벤트나 밖에서 즐기는 엑티비티 활동들은
리조트 내에 마련되어 있는 예약실에서 상담예약과 일정수정을 할 수 있어요.
잦은 수정과 질문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상담맨 아저씨 감사드려요~
제트스키는 누가 운전하든 상관없다는 말에,
짝궁이 저보고 운전하래서 앞자리에 앉았는데요, 제가 신나서 앞뒤 안보고 속력을 내면서
나중엔 자리에서 일어나기까지 하는 바람에 뒤에서 실질적으로 운전대를 쥐며 받쳐주던 짝궁이 애먹었어요 ㅎㅎ
제발 잘보면서 가라며 앉으라고, 멈추라고, 계속 절 말리기 바빴어요.
전 계속 말 안듣고 폭주족 본능 ㅋㅋ
노오란 스마일이 활짝 펼쳐지며 우리도 공중으로 부웅 =3
높이높이 날아서 칸쿤의 아름다운 전경 둘러보기! ♥
이것말고도 번지점프도 했는데, 사진에 못담았네요. 후회없이 즐겼던 엑티비티3종 이었어요.
물놀이 하고 또 먹고.. 계속 먹고 놀고 마시고...
반쯤은 취해서 다녔어요 ㅎㅎ
그래도한개도 안챙피하고 안이상함. 주변엔 더 취해서 수영하고 있는 외국인들 천지이기 때문에~~
하트 핫케이크는 조식에서 즉석으로 구워주는 건데 운좋게도 우리 커플만 이름을 넣어서 만들어줬어요.
럭키!!
저녁에도 빠질 수 없는 룸서빗~!
24시간 무료룸서비스 제공이기 때문에 횟수 제한없이 시켜먹을 수 있지만
우리는 하루종일 먹고 놀았기 때문에
적당히(??) 시킴......,...
담날 아침에도 여전히 핫한 하드락^^
저희가 먹었던 조식 룸서비스예요.
정말 많이 시켜먹었는데, 사진에 모두 담지는 못했어요.
(창피해서..?ㅎㅎ)
여기 커피와 우유는 우리나라와는 맛이 조금 달라요.
맛이 없다는건 아니고, 우리나라보다 좀 더 부드럽고 느끼한(?) 느낌?
커피와 디져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담백한 커피를 원하는 사람에겐 비 추천.
하드락 리조트 밖 수영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요일별, 시간대별로 다르게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날은 '버블쇼' 가 펼쳐져서
수영장 가득 거품기계가 계속 버블을 쏴줬어요!
짝궁이랑 전 또 신나가주구 정신없이 놀았지요 ㅎㅎ
뽀글뽀글~ 거품 속에서 머리만 탁구공마냥 봉긋^^
물놀이를 하면서 느낀거는,
우리나라는 비키니나 수영복이
참 제한적이다- 라는것.
외국사람들은 정말 다양하고
화려한 비키니룩을 선보였는데,
입어보고픈 예쁜 비키니가 정말
많았어요. 비키니가 다양한 만큼
비키니를 입은 외국인들의 몸매
또한 천차만별~ㅎㅎ
물놀이가 끝난뒤에 야외에서 먹는 콜라랑 피자도 환상^^
저녁,
잊을 수 없는 야외 '로맨틱 디너'
하드락 리조트에서는 매주에 한번씩 로매틱 디너쇼를 해요.
미리 예약하는 커플에 한하여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바닷바람도 많이 불고 모래도 간혹 날려서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게 불편했다는 후기를 보았지만,
저희는 우리가 언제 이런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식사를 해보겠느냐- 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했죠.
결과는 대성공.
바람은 좀 불었지만,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꼭 신청하세요. 꼭이요. 꼭.
라이브 음악과 그림같은 카리브해의 밤배경을 바라보며 랍스터 코스요리를 맛볼수 있음^^
여기가 천국인가..꿈인가.. 계속 “행복하다”를 중얼거리면서 맛있게 식사를 했어요.
여행와서 빠질 수 없는 클럽 탐방기.
로맨틱디너와 분위기를 바꿔서 놀러 나가볼까나-
이날은 노출에 보수적인 짝궁도 과감한 저의 원피스를 눈감아준날^^
한국에서는 입지 못하는 그런옷도 외국 나가면 자신감이 생기죠. 왜 그런거죠?ㅎㅎ
일단. GO.
칸쿤에는 유명한 코코봉고라는 클럽이 있는데 거기는 가본 사람들이 별로라는 얘기들이 많아서
가이드 분께 물어보고 클럽거리 코코봉고 옆에있는 ‘만다라’로 직행!
결과는-
진짜 재미있었음!! ☺ 새벽까지 신나게 놀고 난 다음날은 여유롭게 식당을 돌면서 식사도 하고 마사지도 받으러 다녔어요.
하드락 리조트 내에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는 압이 세지 않아요.
압이 너무 약해서 만족 못하실 수도 있어요.
아로마 향에 취해서 한숨 푹 자면서 쉰다는 느낌으로 받으러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긴 바비큐그릴인데 갖가지 고기를 즉석에서 바비큐로 구워서 썰어주는 곳이예요.
하드락 리조트 내의 레스토랑은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서
고기를 좋아하는 저희는 짝궁이 처음에 담당요리사에게 팁을 잘 줘서 배터질때까지 고기만 먹었어요 ㅎㅎ 칸쿤에는 리조트내 활동말고 여러 가지 액티비티 활동들도 많은데 저흰 리조트를 최대한 즐기는 시간을
칸쿤을 다녀오신 후기를 보면 셀하를 다녀오고 만족하셨다는 후기들도 많아요.
선크림 필수!
저희는 칸쿤에 가서 ‘셀프웨딩’도 찍었는데요,
배경의 느낌과 분위기 보시라고 쑥스럽지만 몇장 올려봐요.
간혹 저 사진의 배경을 보시고 스튜디오에서 촬영한것 같다며 칭찬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 배경의 비밀이 있어요. 바로 리조트 객실 내 발코니벽 이예요.ㅎㅎ
하드락 리조트로 가시는 분들, 꼭 셀프웨딩촬영이 아니더라도 저기가 명당이라는 점-
셀프웨딩 촬영을 하면서 느낀거는,
이상으로 짧게나마 칸쿤 여행기록을 남겨봤어요.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도와주신 최지혜 대리님, 여행산책 가족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평소에 스포츠 마사지나 다이어트 슬리밍 마사지를 많이 받아보셨던 분들은
오늘은 뭐먹지? 하고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확보하고자 하루종일 나가있는 활동들은 모두 패스하고(예를 들어 ‘셀하’) 짧은 시간 임팩트있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위주로 했어요.
다 개인적인 취향인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저희의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위에서 소개된 3종 말고도 저희는 ‘정글투어’도 했는데요,
단연 최고!
보트를 직접 운전해서 정글탐험을 하는 코스로 되어 있는데요,
햇볕도 뜨겁고 보트를 타고 가면서 파도에 온몸이 홀딱 젖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또 하고 싶어요.
칸쿤에서는 신청하면 무료로 진행해 주시는 비치웨딩 이라는 이벤트가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힘들어도 저희끼리 추억을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삼각대와 카메라, 카메라 리모콘을 들고 용감히(?) 나가서 셀프웨딩 촬영을 했어요.
미니드레스와 롱드레스 두벌을 가지고 가서 다른 버전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예쁘게 사진이 나온만큼 더운 날씨에 이리뛰고 저리뛰어준 짝궁에게 또한번 감사하네요.
한쪽 벽면이 예쁜 색깔이어서 해변으로 나가기 전에 몇장 찍었어요.
참고하세요~^^
사진은 인물과 구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배경이라는 점!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저희가 특별한 포즈를 짓지 않아도 정말 예쁘게 나와요.^^
사진에 많이 담기지 않은 추억들이 더 많아서 아쉬움이 남아요..ㅠㅠ
그래도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니 평생 이 소중한 기억을 안고 알콩달콩 예쁘게 살께요.
여기까지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