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안녕하세요. 여행산책 최지혜대리님의 도움을 받고 3월에 무사히 신행에 다녀온 새댁 이희원입니다.
처음엔 여행산책이라는 여행사를 처음접해 살짝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사무실까지 찾아갔었죠
그곳에서 최지혜대리님과 상담했는데 여행일정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주시고 속전속결 빠른 업무처리로 그날 바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성격이 굉장히 급하고, 일을 빠릿빠릿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최지혜대리님은 저보다도 더 LTE속도! (짱짱! 그런 스타일 멋져요!)
가뜩이나 결혼준비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이것저것 알아볼것들이 많았는데, 신혼여행에 있어서는 최지혜대리님 덕분에 시간을 많이 벌었고, 제가 굳이 알아볼것 없이 칸쿤에 관련된 자료를 보내주시고 꼼꼼히 체크해주셨던 모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암튼... 
첨부터 저는 칸쿤을 가면 무조건 썬팔라스 리조트에서 묶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갔습니다.
이유는. 
첫번째) 비치웨딩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두번째) 한국인이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세번째) 음식이 굉장히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이 모든 이야기는 먼저 신혼여행을 칸쿤으로 간 저희 사촌오빠덕에 알게되었습니다.(저희 오빠가 일년전에 칸쿤 썬팔라스로 신행을 갔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리조트를 알아볼것 없이 썬팔라스로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썬팔라스 리조트에 대한 후기가 거의 없다 하여, 최근에 다녀온 제가 사진을 몇장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게도, 예식 일주일 전에 신랑 다리인대가 찢어져 저희는 칸쿤가서 다른 액티비티는 못하고 정말..칸쿤 리조트에서 비치체어에서 요양만했다는....그래서 다른 어떤 커플보다 더 리조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자부합니다...ㅜㅜ
그럼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후기 올릴게요
저희는 뉴욕에서 3박, 칸쿤에서 4박을 했습니다.
뉴욕에서 3박하고 칸쿤으로 가는 공항. JFK공항이였는데, 신랑은 칸쿤가면 덥다고 벌써부터 공항에서 반팔 반바지, 슬리퍼를 신었지만..저희 신랑만 그렇게 입더라구요;;;비행기 안에서 에어컨이 너무 쌩쌩하기 때문에 굳이 저희신랑처럼 미리 갈아입지 않는게 좋을것같아요.. 춥다고 담요달라해도 AA항공에선 담요도 안주고..기내식도 안주고..돈주고 사먹어야하는 기내식은 첨 봤어요!ㅜ꼭꼭!!공항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가세요!















썬팔라스 정면 사진이 찍은것 같았는데 없네요 ㅎㅎ로비사진입니다.. 저희는 따로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고 핸드폰으로만 찍었는데.. 화질은 이해해주세요.
가뜩이나 사진을 잘 못찍어요














































저희 방이였는데, 만약 썬팔라스 가시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꼭 체크인할때, 룸 업그레이드를 해달라고 하세요. 1년전에 저희오빠는 vm으로 룸업글을 해서 정말 좋은방에 묵었다는 정보를 가지고 되지도 않는 영어로 열심히 사정했으나 통하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계속계속 어필한 결과, 처음 방보다 정말 좋은 방!!뷰가 끝내주는 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만약 룸 업글이 안된다고 하면, 저처럼 자쿠지가 발코니에 있는 방을 달라하세요.원래 저희가 배정받앗던게 8층인데, 사정해서 바꾼게 2층이거든요? 근데 룸치우는분들이 하는 말이 2층이 젤 좋다고 하드라구요, 속으로 나이쓰를 외쳤던,사진을 못찍어서 그렇지 방은 진짜 넓고 좋았습니다. 자쿠지가 방안에있고, 발코니에 있는경우가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발코니가 더 좋앗어요~왜냠 방안에 물기 떨어질 걱정안해도되고, 저는 낮이고 밤이고 러쉬에서 입욕제를 챙겨가서 밤에는 야경을 벗삼아 반신욕하고 낮에 비오는날에는 나가지 않아도 저렇게 내 방에서 밖을 내다보는 뷰가 전 좋더라구요
그리고 허니문은 분홍색 팔찌를 차주는데, 외국인들이 분홍색 팔찌볼때마다 축하한다고 막 그래요,( 팔찌 색이 엄청 다양함) 허니문은 매일매일 방에 들어가면 꽃과 함께 초콜릿을 준답니다 그밖에 룸서비스 되시는건 아실거에요 ㅎㅎ
























썬팔라스에는 수영장이 두개가 있어요.
각각 존이 다른데,
여기는 제 임의대로 1존이라고 할게요
첫날은 여기서 놀았습니다.
수영장 작은게 두개가 붙어있어요~
좋은점은 멕시칸레스토랑(조식,중식을 먹을수 있는 부페포함)과 야외 바베큐장이 가까워요!
하지만 이곳에서 있다보니 몇안되는 한국인커플은 거의 여기에 계시고, 연세지긋?한 외국노부부들도 요기서 보내더라구요, 그 이유는... 2존을 보시면 알게됩니다..


































여기가 제 2존 수영장
사진을 다닥다닥 붙여놔서 1존이랑 별 다를게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수영장 크기는 1존보다 더 커요.
그리고 뷰가 더 좋은것 같아요 수영장에서 사진찍으면 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보이는듯한 착각?ㅎㅎ
근데 왜 한국인들이랑 외국인 노부부가 없느냐..하루에도 수십번씩 여기서 비치발리볼을해요! 노래도 엄청 크게 틀어놓고, 술 마시면서 덩실덩실 춤추는 외국인들도 많고~ 암튼 뭔가 굉장히 자유로운?? 같이 술취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가만히 앉아있으면 멕시코인이고 외국인이고 다 다가와서 같이 비치발리하자고 해요! 막 운동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수영장을 택할때도 제 2존을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ㅎㅎ 단, 1존보다 좋은 자리 맡는게 어려우니 조식드시러 가기전에 수건으로 자리 맡고 가세요. 외국인들도 다 책을 놓고 밥먹으러 간다던지 하더라구요~






















여기는 바다입니다.
바다에서는 많이 못있었어요
워낙 바람불면 모래가 얼굴이며 다리에 들러붙어서 ㅜㅜ 썬크림발랐는데 모래 들러붙으니 힘들드라구요ㅜㅜ
빈 자리가 없으면 저기 일하시는 분들이 파라솔이랑 비치베드만들어줍니다. 근데 일하는거 보면 너무 힘들어보여요..ㅜㅜ무거운거 모래밭에서 질질끌고 ㅜㅜ꼭 바다갈때나 수영장갈때 팁 챙겨가세요ㅜㅜ


























그밖의 야경사진 및 아침에 일어나 찍은 사진 올려요 ㅎㅎ
칸쿤 썬팔라스 리조트 음식맛잇다고 이야기만 했고, 사진을 올리진 않았는데 저랑 신랑은 정말 맛있게 먹엇습니다 보통 너무 짜다, 느끼하다, 고추장이나 컵라면필요하다 라는 말씀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간도 딱 좋았고, 이탈리아레스토랑이며 아시안레스토랑, 멕시코레스토랑 그리고 야외 바베큐장까지 정말 훌륭했습니다, 별도의 돈없이 그런 좋은 음식들을 맘껏 먹을수있어서 더 좋았구요 ㅎㅎ

글솜씨도 없고 사진찍는기술도 없고, 또 업무중에 급하게 올리는거라 두서없이 이리저리 썻는데, 사진들을 보니 또 생각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네요.

아무쪼록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칸쿤에서, 그리고 여행산책과 함께하게 되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