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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하와이(마우이&오하우) 10년 뒤에 one more time?! ^^ 2015-02-02 04:00:02  
   관리자 HIT : 2532  








Aloha~^^
1월 18일 예식을 마치고 당일밤 출발하여 24일까지 5박7일로 마우이&오하우로 다녀왔습니다.
주위에 하와이로 신행을 다녀온 사람마다 너무 좋다며 칭찬일색이고 강력추천을 외치기에
애초 유럽쪽과 저울질하던 마음을 과감히 접고 하와이로 방향을 틀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는 2-3군데 추천을 받았는데요, 저렴한 비용은 물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진행이
마음에 들어 여행산책을 선택하게 되었구요, 맨땅에 헤딩해보자는 마음으로
항공과 호텔만 예약한 에어텔 프로그램으로 정했습니다.

첫째날,
당일 출발이다보니 신부화장 곱게 한 채로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날따라 공항에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부랴부랴 수속하고
라운지에서 간단히 화장만 지우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처음 오하우에 도착하여 바로 주내선을 타고 마우이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은 비행기 마다 거의 혼절하다시피해서 먼 거리가 지루하지 않았네요. ㅎㅎ
도착해서 저희가 묵은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호텔 체크인 후 첫날엔 미리 예약한 올드 라하이나 루아우쇼를 보러 갔었는데요,
마우이는 오하우에 비해 확실히 동양인의 비율이 적어서 서양인들 틈바구니에서
무제한 음료와 맛난 디너부페, 그리고 멋진 쇼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아 이곳이 하와이구나! 했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네요. ^^

둘째날,
이날은 느지막히 일어나 식사 후 주변을 드라이브했고, 아울렛에 들러 쇼핑을 했습니다.
하와이는 정말 쇼핑의 천국이더군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도 하고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라하이나 시내로 향했습니다.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에서 식사를 했는데 이곳의 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금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저녁을 맞이한 뒤
주변을 좀 더 관광하고 나서 리조트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 좀 하고선 내일 오하우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셋째날,
아침 일찍 일출을 보겠다고 차를 몰고 나왔는데 길을 제대로 못 들어서서 가던 길에
잠시 차를 멈추고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운전이 좀 서툰 편이라 할레아칼라 일출을 꼭 가고싶었음에도 안전을 위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ㅠㅠ 다음에 다시온다면 일일투어로라도 꼭 가보고싶네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답니다.
일출을 보고선 리조트로 돌아와 조식을 먹고 해변가 산책로를 거닐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더라구요.
다음에 하와이로 오면 마우이에서만 한 3-4일은 있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보통 오하우를 좋아하시던데 저희 커플은 마우이에 한표를 던졌었거든요.ㅎㅎ
오하우에 도착해서는 우선 저희가 묵기로 했던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곳으로 진행하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수영장 주변이 공사중이라 공사중인 시간대에는
소음이 생각보다 심했어요. 제가 갔을때가 유독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체크인 할 때 가능하면 좋은뷰에 "조용한" 방으로 달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추가요금이 있는 전체오션뷰의 방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답니다!^^*
방안은 소음이 전혀 없었고, 사실 오하우에서는 아침 일찍 나가 밤늦게 들어오는 일정이 계속되다보니
공사 소음은 오후에 체크인했던 첫날을 제외하곤 들을 수가 없었네요.
덕분에 오션뷰의 좋은 방에서 무료 스낵 서비스도 받으며 편안히 묵을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후엔 와이키키 비치를 거닐고 시내를 다녔는데요, 이날 밤에 치즈케익팩토리에서 저녁을 먹고선
그동안의 피로가 몰려와서였는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일찍 잠들어버렸답니다.

넷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했습니다. 아,, 이곳은 다음에도 꼭 가고싶은 장소였어요.
상쾌한 새벽공기, 멋진 일출, 적당한 트래킹 코스. 걷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내려와 더버스를 타고 알레모아나 쇼핑센터로 가서 간단히 쇼핑을 마치고
와이키키 비치로 돌아와 석양을 바라보며 파도타기를 한 뒤 저녁식사를 위해 시내로 향했습니다.
P.F.Chang 에서 식사를 했는데 여기 정말 맛집이라고 할 만 하던데요?! 우리 입맛에 딱 맞고
양도 푸짐하고 서비스도 너무 친절해서 너무나 맛있게 싹싹 먹고 나왔습니다. ^^
다섯째날,
이날은 이 미국이란 나라에서는 차없인 도대체 할 게 없구나 라고 느낀 끝에 하루 렌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일찌감치 나서서 렌트카를 받고 간 첫번째 목적지는 다들 좋아하시는 와이켈레 아울렛. ㅎㅎ
한 3-4시간 신나게 쇼핑을 하고 노스쇼어쪽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돌 플렌테이션에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도 먹구(맛은 있었지만 아이스크림 킬러인 제 입맛엔 좀 셨어요)
지오바니 새우트럭도 가고 비치파크, 거북이 해변 등등 주변의 명소들을 관광했답니다.
하와이 햇살이 어찌나 따사롭(다못해 따갑)던지 운전하던 제 짝궁은 졸음을 참느라 엄청 고생했답니다. ㅋ
이곳에서는 선그라스가 멋이 아닌 필수요소라는걸 다시금 깨닫고 겨우겨우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귀국에 앞서 지인분들께 드릴 선물들을 한아름 사고 맥주 한캔으로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의 조식박스에 빵과 과일, 요거트 등을 잔뜩 담아 테라스에서 낭만적인 아침식사를
마친 후 짐을 꾸리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아~ 정말 시간이 눈깜짝할사이에 지나가버렸네요.
코치 가방 하나 더살껄, 운동화 한켤레 더 살껄, 할레아칼라 갈껄,,,, 등등 자잘한 후회와 아쉬움도
있었지만 둘이 힘을 합쳐 열심히 다니고 많이 보고 경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짝꿍과는 10년뒤에 다시 여기로 오자, 그땐 우리 완전 잘할것 같아! 라며 훗날을 약속했구요~
이때의 즐거운 추억을 마음에 안고 앞으로 행복하게 나아가야겠죠?^^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무엇보다도 여행 도와주신 최지혜 대리님과 양수진님께 감사드리구요,
최대리님은 너무 씨원씨원하게 일처리를 해주셨고, 양수진님은 꼼꼼하게 잘 챙겨주셨구요^^
제 목소리 듣고 누군지 대번에 아실땐 제가 더 놀랐어요. ㅎㅎㅎㅎㅎ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여행산책을 통해 여행을 하게 될 날이 오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2015년 화이팅입니다~*^^*
(P.S. 사진을 여러장 올리고 싶었는데 방법을 몰라서 두장밖에 못올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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