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았던 신혼여행^^(라스베가스 3박)신혼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생각하면 정말 꿈같았던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
언제 또 그런 여행을 할 수있으려나....ㅎㅎ
꿈에 그리던 신혼여행을 위해 원하는 일정을 비교해본 여행사가 4~5군데는 된거같아요~
가격도 천차만별이였지만, 여행산책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는 친절함과 편안함때문이였어요~~!
물론 가격도, 많이들 알고계시는 큰여행사에 비해 현지여행사와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다는
장점에 가장 만족하리만큼 저렴했구요^^
상담부터 여행 다녀온 후까지도 세세하게 신경써주신 최지혜대리님 너무 감사드려요~
그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요^^;;
저희는 AA항공으로 라스베가스, 칸쿤 8박11일의 일정이였어요
출국일 오전7시50분 출발이라 인천공항에 4시반에 도착했다지요...
너무 일러ㅠ.ㅠ 그 시간대 공항은 처음가보네요..완전 한산;;;
저도 모르게 설레여서 이상하게 잠도 안오고해서 잠시나마 영어공부를 ㅎㅎ
너무 이른시간이라 면세점 이용은 할 수 없었어요.
출발시간이 이른분들은 참고하시구, 인터넷면세점이나 외국나가셔서 쇼핑하시길요^^
유일하게 도쿄까지 JAL항공으로 이동, 도쿄에서부터는 AA항공이였어요.
인천-도쿄-LA-라스베가스의 기나긴 비행..... 지친다지쳐ㅠㅠ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트랜스퍼는 시간이 촉박했어요.
미국 한도시에서 다른도시로 이동할때는 짐을 찾았다 다시 붙여야하는 번거로움이;;;
시간이 촉박해서 비행기 못타지않을까, 우리만 떨어져 못찾는거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색깔표시대로 잘 따라가기만하면 되더라구요~ 중간중간 안내도 해주시고~
더욱 반가웠던건 저희 입국심사관이 한국분이셨다는!! 칸쿤에서 올때도 한국분ㅋ
운이 좋았던거죠~ 출입국심사 카드도 잘못 작성했는데 농담하시며 고쳐주시고^^
무사히 기나긴 비행 끝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어요. 현지시간으로 1시반쯤..
라스베가스 도착하자마자 그많은 카지노머신들을 보고는 신랑은 눈이휘둥그레;;
미리 검색해본 결과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로 대부분 이동하시던데,
시내까지 가까운거리인데도 관광객에게 배나되는 택시비를 내라하는 경우도 많다더라구요
대략 택시비가 3~4만원이라는.....
그래서 저는 저희가 예약한 호텔(패리스호텔)까지가는 공항셔틀버스를 찾았어요.
호텔까지의 거리대비 금액이 다른데 저희는 둘이 18달러에
이용했던거같아요^^
여기서부터 조금이라도 아꼈다는 뿌듯함이..ㅋㅋ
패리스호텔은 호텔의 거의 중심부분에 위치하고있어 어디든 돌아다니기 편했던거같아요.
맞은편에 벨라지오호텔이 위치해 분수쇼도 잘 보이구요. 위치선정도 역시 굳~!!!
라스베가스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하루이틀정도로는 부족하더라구요
3박하는동안 최대한 많이보고 즐기기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여기저기 정말 많이
돌아다녔어요. 나중엔 걸을때마다 허리가 끊어질거 같은기분이 ㅠ.ㅠ
그만큼 라스베가스는 눈으로 보는것과 실제의 크기는 놀랄정도로 차이가 있더라구요.
보이는것만 믿으면 큰일 난다는 사실...!!
첫째날은 짐을풀고, 윈호텔 맞은편에서 햄버거로 늦은점심을 해결하고
미리 예매했던 르레브쇼를 보러갔지요. 라스베가스에 왔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넘좋았어요.
오쇼를 볼까하다가 최근에 생긴 르레브쇼가 평이 더 좋길래 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스케일이 정말 큰 수중공연. 보는내내 입을 쩍...ㅋㅋㅋ
직접 보지않으면 말로 표현할 수없어요!!
쇼의 감동을 뒤로하고, 미리 예약했던 야경투어라는 것도 했지요.
호텔 여기저기를 차로 다니며 둘러보고 라스베가스에 대한 역사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라스베가스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올드타운도 구경했어요.
아 내가 정말 티비로만 보던 라스베가스에 왔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올드타운도 꼭 둘러보시길~!
벨라지오 분수쇼도 구경하고 호텔1층에 있는 카지노도 슬쩍 구경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구요
둘째날, 오매불망 기대하던 그랜드캐년 헬기투어를^^
경비행기보다 낮게날아 한눈에 넓은 시야를 볼 수있어 신혼여행이라면 강추에요~!
운좋게 저희커플이 앞좌석에 앉아 기분 최고였답니다.^-^
그랜드캐년에 다달아 준비해주신 간단한 점심식사. 샴페인도 한잔.아니 몇잔...ㅋㅋㅋ
저녁은 시져스팰리스호텔의 유명한 바카날부페에서 배터지도록 먹어줬어요ㅎㅎ
미국이라그런지 음식들이 큼직큼직해서 몇가지만 먹어도 금방 배불러요ㅠ
역시 이날도 카지노 쪼금 투자하고 땄어요!!ㅋㅋ 작은 돈이였지만 어찌나 신나던지!!^^
카지노에선 술도 공짜!^^ 맥주도마시고 카지노도하고 일석이조지요!!
셋째날은 쇼핑쇼핑쇼핑~!!! 라스베가스하면 쇼핑천국!!
노스아울렛으로 고고씽. 가족,친척,친구들 선물사느라 정작 저희껀 많이 못산듯해요ㅠ
한국보다 싼 브랜드가 몇몇있어요~ 잘 찾아보고 미리 적어두면 좋아요.
코카콜라샵, M&M샵, 허쉬초콜릿샵등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사고싶은건 많은데, 가방에 다 넣어올 순 없고...ㅠ.ㅠ
저녁은 뉴욕뉴욕호텔에 있는 갤러거스테이크.
(오래살진않았지만....ㅋ) 30년넘게 살면서 먹어본 스테이크중 정말 최고!최고!!최고!!였어요ㅋ
마지막날은 밤비행기라 하루의 시간이 더 있었어요.
쇼핑몰을 더 둘러보기로하고 패션쇼몰, 명품 브랜드가 많은 포럼샵 구경도하고
치즈케익팩토리에서 피자와 파스타로 맛나게 점심을 먹고,
라스베가스의 거리를 누비며 마지막 라스베가스의 밤을 보냈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을 기약하며 공항으로.....
그런데...그런데.....여기서부터 멘붕의 시작!!!!!!!!!
발권을 하려는데....예약명단에 저희가없다는겁니다.....!!!ㅠ.ㅠ
분명 예약이 됐다고 티켓도 받았는데.....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ㅠㅠ
중간에 트랜스퍼에서 누락이됐다고,...그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야한다고...
안된다고 안된다고 겨우 어떻게 어떻게해서 한두시간 연착된 비행기를 무사히 탔답니다.
AA항공..연착도 잘되고 취소도 잘된다는;;;; 하염없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사태가;;;;
마이애미에서도 계속 연착돼서 칸쿤 도착예정시간보다 많이 늦어졌구요.
현지여행사측 가이드분한테도 연락드리느라 애먹고... 칸쿤가면서 참 힘들었네요 ㅠㅠ
라스베가스에서 너무 돌아다니느라 힘들어서 칸쿤의 휴양을 기대하며 무사히
멕시코에 도착했어요!!! 유후!!!
-다음 칸쿤편에서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