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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신행 6박8일(액티비티) 2014-11-29 11:49:06  
   윤지헌 HIT : 2796  

칸쿤 신행 6박8일 호텔편에 이어 액티비티입니다.

저희 커플은 총 3가지의 액티비티를 했는데요.
칸쿤엔 정말 많은 액티비티들이 있어요.

하지만 시간은 짧고 호텔안에서도 즐길거리가 정말 많기 때문에 무얼할까 고민도 많이 했죠.

신행 출발전에 최지혜 대리님의 도움을 받아 정글투어를 예약해논 상태였고
현지 가이드분의 도움으로 셀하와 스플로르까지 총 3개의 액티비티를 즐기고 왔네요.



첫번째 액티비티는 둘째날 즐겼던 '정글투어' 입니다.



정글투어는 2시간반정도 보트를 직접 운전하고 바다 한가운데로 달려가 스노쿨링을 즐기는 액티비티에요.

저희가 갔던 한달 전에 사고가 났다그래서 좀 긴장했는데 간단한 조작 설명이 있고 바로 출발해서 더 긴장했네요.
안전거리만 잘 유지하면 운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구요. 파도가 세지면 아래위로 충격도 많이 오고 보트가 요동을 쳐대서 스릴있는 운전을 할 수 있답니다.

언제 보트 운전을 이렇게 맘껏 해보겠냐 하는 맘으로 했는데 끝없는 바다를 바람 맞으면서 맘껏 달리는 기분은 정말 좋더군요.



대충 설명하고 출발한 이 아저씨는 바다 한가운데로 안내하더니 스노쿨링 장비를 주고 바다로 뛰어들라고 합니다. 저희는 여러 블로거들의 추천으로 한국인만 입는다던 긴팔 래쉬가드를 입고 있었는데요.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춥다고 벗으랍니다.
그냥 들어가려했더니 계속 벗으래요. 어딜가든 전문가들 말은 듣는게 좋다라는 생각에 일단 벗고 스노쿨링 하고 다시 보트로 왔는데 정말 벗고 들어가기 잘했다 생각했답니다.
바지는 젖어 있어서 좀 썰렁한데 상의는 벗었더니 햇볕에 금새 마르고 시원하더라구요. 긴팔 래쉬가드 입었으면 달리는 보트 바람에 추울뻔했어요.



칸쿤와서 계속해서 감탄하는 것은 정말 바다가 맑고 색이 예쁘다는거에요.

보트로 달리는 중에도 바다색이 몇번은 바뀌는데 스노쿨링 하는 지점은 그리 깊진 않아서 물고기도 많고 산호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물이 맑으니 바닥까지 훤히 잘 들여다 보이네요.

망망대해에 수영도 못하는데 첫 스노쿨링이라 조심조심 들어갔는데 막상 뛰어들고 보니 바닷속은 신기하고 스노쿨링은 재밌고 막 떠나니다보니 금새 적응되더라고요.

안내해준 아저씨도 친절하셔서 구명조끼도 안입고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잘 못하는 신부 데리고 이곳저곳 끌어주고 바다속까지 들어가 사진도 찍어주셨네요. 역광이라 시커멓게 나왔다는것만 빼면 다 좋았어요.

장시간 비행을 마친 다음날이라 무리하지 않고 오전 시간에 마칠 수 있는 정글투어를 했는데 역시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그리 피곤하지도 않으면서 야무지게 즐기다 왔습니다.





두번째 액티비티는 종일 일정인 '셀하'입니다.



셋째날 호텔에서 하루종일 먹고 자고 놀고 쉬면서 완전히 충전해서 넷째날 하게된 액티비티인데요.
이것역시 셀하 안에서 모든걸 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액티비티라 호텔만큼이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에요.

준비할건 갈아입을 옷과 약간의 현금 정도가 되겠네요.




이곳은 스노쿨링이 메인이 되는 정말 넓고 또 넓은 물놀이 파크라 생각하심 될거에요.

자전거나 차를 타고 올라가 튜브를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중간에 집라인도 타는 등 즐길거리도 풍부하고요. 레스토랑도 여러개 있는데 취향에 따라 아무데나 가서 맘껏 먹을 수 있어요.




셀하도 모두 바닷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정글투어때만큼 물이 맑지는 않았어요. 물고기가 있는 지역이 몇군데 표시가 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구석구석 잘 찾아가니 물고기가 떼지어서 정말 많더라구요.

이곳에서는 래쉬가드를 입고 다녔는데 물에 들어갈땐 괜찮지만 나오면 강렬한 햇볕이 있어도 춥더라고요.
한국인들만 입고다니는 래쉬가드는 괜히 샀다 싶었어요. 온라인에서 그렇게 요란스럽게 말했던 햇볕도 생각보다 피부도 안타고 그냥 돌아다녀도 괜찮겠더군요.

사람이 정말 많은데도 여기저기 직원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셀하를 즐긴 바로 다음날 세번째 액티비티인 스플로르에 다녀왔어요.



셀하에서 수영을 많이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원래 계획한 일정에는 없었는데, 스플로르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잠깐 보고 이 거대한 스케일에 반하고 언제 어디가서 이런 경험을 또 해볼까 싶어서 갑자기 결정해서 가게된 액티비티에요.

그만큼 매력적인 곳이었고 재밌는 경험과 추억을 준 곳이에요.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정말 거대한 스케일이죠.
저런 규모가 일반적이고 저것보다 훨씬 높고 긴 집라인까지 한번 시작하면 10개도 넘개 이어져 있답니다.


준비할건 젖은 몸 닦을 수건 갈아입을 옷 약간의 현금 정도가 되겠네요.


스플로르는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집라인, 사륜차 운전, 카누와 비슷한 뗏목타기, 리버수영으로 나눠져 있어요.


집라인은 높고 긴 구간과 물을 통과하고 짧은 구간이 있는데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짧은 구간을 하고 마지막에 긴구간도 해서 전부 타봤어요.

근데 마지막은 결국 물에 빠지기 때문에 이러나저러나 물엔 무조건 젖게 되어 있어요.



어떤 분들은 1시간씩 기다렸다 타고 그랬다는데 저흰 비수기때라 그런지 대기시간 거의없이 바로바로 탔어요.
처음에 발이 떨어지니깐 스릴있고 집라인 특유의 소리가 긴장하게 만들더군요.
그래도 정말 짜릿하고 시원하고 하늘에서 보는 경치는 끝내줬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한마디씩 건내며 인사하는 말들이 더 기분좋게 해주더라고요.


스플로르도 올인클루시브 액티비티로 레스토랑 1개와 커피나 티를 마실 수 있는 바가 1개 있어요.
음식은 대체로 괜찮았고요. 1군데 밖에 없어서 매번 같은곳으로 다시 찾아가야된다는거 빼곤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사륜차 운전도 꽤나 재밌었어요.

칸쿤와서 액티비티를 하며 느낀건 정말 모든것들이 길다는거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뭐 좀 할라그러면 오래도록 기다렸다가 잠깐 하고 끝나는데, 여긴 이제 끝날때쯤 됐는데 라고 생각들때까지 하다가 좀 더 하고 끝나더라고요.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논거 같아 너무 좋았어요.

처음엔 신부한테 운전시켰는데 다리도 건너고 물도 헤치고 나가고 동굴도 들어가고 재밌었어요. 가다가 코너를 잘못돌아 옆구리를 벽에 부딪히는 사고도 났지만 후진 전진 반복해서 별 문제없이 빠져나왔답니다.

두번째는 제가 운전했는데 두번째라고 하니깐 다른 코스로 안내해주더군요.
첫번째 코스도 꽤 길었는데 두번째 코스는 아예 다른 코스였고 더 다이나믹하고 재밌었어요.

또 한번 상상도 못한 스케일에 반했답니다.



뗏목체험은 솔직히 팔만 아팠어요. 제대로 운전이 잘 안되서 열심히 팔을 저었는데 뒤에서 신부는 사진도 찍고 재밌었겠지만 저는 팔이 아파 혼났답니다.

여유있게 즐기며 가면 팔도 안아프고 나름 재밌을것 같은데 길이 좁아 뒤에서 따라오고 앞사람은 멀어져 가니 미안해서라도 빨리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도 동굴에서 나름 색다른 체험이라 한번쯤은 괜찮은 경험이라 생각되요.


그 다음으로 간 리버수영은 수영을 못하는 저로서는 너무 어려운 코스였어요.

스노쿨링은 오리발을 줘서 헤엄치기 쉬웠는데 이곳은 오리발을 주지 않아서 앞으로 나가기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마지막에 폭포같이 물이 떨어지는 구간을 헤치고 나가야 되는데 위에서 물은 떨어지고 앞으로는 나가질 않고 떨어지는 물때문에 숨은 안쉬어지고 정말 죽을맛이었어요.

그래도 그래도 고것만 지나고 나니 정말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고 그제야 재밌다 생각이 들더군요.

물에 홀딱 젖어 나오니 역시나 긴팔 래쉬가드 덕분에 또 추웠답니다.
스플로르는 셀하와 달리 숲으로 이뤄져있어서 햇빛이 들어오는 곳이 그리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몸을 말리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이 추울 수 있습니다.

물 안에서 도와주는 직원들도 추워서 잔뜩 웅크리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총 3가지 액티비티를 즐겼는데요. 앞서 말한것 같이 모든 액티비티가 스케일도 한국과 많이 다르고 이용시간도 넉넉해 충분히 제값을 하는 액티비티들이었어요.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때마다 우리나라에도 이 정도 스케일의 테마파크들이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하면서 왔답니다.




이 밖에도 마지막 날 코코봉고 주변 거리들을 돌아다녔는데요.

11시쯤 나가서 돌아다녔는데 그리 위험하다 생각은 안들더군요.

같이 사진찍자는 마스크맨들과 스파이더맨들이 달라들어서 좀 귀찮은게 흠이라면 흠일까요.


저희는 어디 들어가진 않고 쿵쾅거리는 클럽음악 들으며 밖에서만 잠깐 즐기다 금새 호텔로 들어왔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면 현지에서 액티비티도 신청해서 할 수 있고 가격도 더 싸게 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저는 전부 가이드분에게 도움을 받아서 했어요.

물론 돈은 좀 더 들수 있지만 호텔 앞까지 갈때 올때 픽업해주고 불안함없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일단 맘이 편하잖아요. 신행인데 조금 돈 아끼고 오며가며 시간 더 걸리고 불편하고 예약에 대해 불안해 하는것보다 그냥 맘 편히 가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현지 가이드분과 카톡으로 연락 주고 받으며 예약해주시고 쇼핑할 곳도 추천해주셔서 재밌게 즐기다 왔답니다.

사진은 라이슬라몰인데요. 쿠쿤몰이었나? 그곳이 더 좋다해서 물어물어 찾아가니깐 저희가 찾는 물건도 저렴하게 있고 직원도 친절해서 좋더라고요. 프로모션도 하고 있어서 좀 더 할인도 받았답니다.



할것도 볼것도 많은 칸쿤이에요. 다시가고 싶은 칸쿤. 언젠간 또 갈 수 있겠죠.


여기까지 칸쿤 액티비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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