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산책을 통하여 일생의 한번뿐인 아름다운 섬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유희성♡박희애 부부입니다.
결혼 준비 하면서 신혼여행을 여기저기 수 많은 곳을 알아 보던 중 "여행산책" 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홈페이지 구경 및 견적의뢰를 하고 여기다 싶어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여행사보다 저렴한 견적이 최고 였으며, 상품 또한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순조롭게 결혼 준비를 하고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 준비를 하던 중 갑작스레 신부 할아버지께서 결혼식 다음날
돌아가셨습니다 ㅠㅠ
신혼여행 출발 당일 신혼여행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인천에서 충북으로 장례식을 가서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의 떠나시는 모습을 뵙고 앉아 있던 중 장인,장모님께서 인사 드렸으니 어여 공항으로 출발하라고 하여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인천 공항으로 출발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차가 너무 막혀 여행산책 이팀장님에게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하여 비행기 출발을 미룰수 없냐고 여쭤 봤지만 단체 항공권이라 미룰수 없다고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출발 시간안에 도착하지 못하면 신혼여행은 어차피 포기하기로 했었으니 안타까워 하지 말자고 하고 인천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출발시간이 오후 7시 30분이였는데 다행히 6시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짐을 붙이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 했지요...
아침에 정신없이 짐을 챙기면서 장례식장으로 갔기 때문에 짐을 뭐를 넣었는지 생각도 안나는데 검사대에서 잡더군요 ㅠㅠ 100ml 넘는 액체는 다 뺏겨 버렸네요..ㅠㅠ
그 당시 너무 바쁘고 정신 없어서 뭐를 뺏겼는지 지금 생각 나지도 않네요.. 그렇게 비행기에 탑승하고 발리로 향하였습니다.
티켓도 젤 늦게 뽑아서 7시간동안 신부랑 떨어져 앉아 발리로 출발 하였습니다.
할아버지의 아픔으로 서로 행복해하며 웃을 수가 없어서 발리에 도착하여 사진 찍지도 못하고 짐을 찾고 나오자
저희 이름을 들고 있는 가이드 분이 보이시더군요
그때 잠깐 서로 웃고 도착한 시간이 새벽 3시쯤 이였기 때문에 가이드와 간단한 인사 및 내일 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듣고 저희가 예약한 "부라칸 풀빌라"에 도착 하였습니다.
<첫째날>
빌라 내부 모습이 다들 제일 궁금 하실것이라 생각 되어 내부 사진은 많이 올릴께요~
사진으로 보시죠~
2층 구조로 된 풀빌라이며, 빌라 안에 식당, 마사지샵, 수영장 기타 등등 모두 있습니다.
대략 이정도 입니다. 마사지샵이나 식당, 카운터는 찍지 못하였네요..
짐을 풀고 정리를 하니 대략 새벽 5시쯤 이였고 내일 일정을 확인 하며 무거운 마음을 안고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날>
아침 조식으로 직원 분들께서 저희 빌라내 1층으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맛있겠다 하고 먹었는데 윽! 솔직하게 먹는 순간 향신료 냄새가 많이 나서 한국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
그래서 몇숟가락 먹고 말았습니다 .ㅎㅎ 빵만 다 먹었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조식을 하고 좀 쉬다가 11시쯤 가이드분께서 오신것 같습니다.
일정표에 있는 코스는 진행 하되 차가 막히거나 시간등을 고려해서 저희는 일정을 앞뒤로 바꾸고 약간 조율을 하였씁니다.
수상레져를 하기 위해서 차로 약 1시간 넘게 이동한것 같고 도착해서 점심으로 현지식을 먹었습니다.
치킨과 생선인데 치킨은 향신료 냄새가 나서 먹지 않고 생선은 괜찮아서 밥이랑 먹었네요 ㅎㅎ
점심을 먹고 조금 더 이동 해서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그리고 물에서 수영하는 거였던가 이렇게 일정에 있었는데
저희는 물에서 수영하는거 빼고 50달러를 더 내고 스킨스쿠버로 변경 하였습니다.
물에서 수영하는거 다른 부부들 보니 그냥 물안경끼고 수영 하는거더라구요..
스킨스쿠버 처음 해봤는데 TV에서만 보던 바닷속안에 물고기들 빵주면서 수백마리의 물고기들이 모이고 이게 진짜
최고 더군요... 이거 안해보신분들은 강추 합니다.
물 진짜 맑습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처음에 바다로 잠수할때 숨이 잘 안쉬어져서 좀 힘들어요ㅎ
신혼여행중에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근데 스킨스쿠버 사진은 수중카메라로 찍어서 아직 인화를 못하였네요 ㅎㅎ
사진 보시죠~
수상레져를 마치고 가는 길에 2시간동안 마사지를 받고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간단히 먹을것을 사고 숙소로 들어와 빌라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근데 저녁도 향신료 냄새가 ㅠㅠ 사진은 못찍었네요 ㅋㅋ
<셋째날>빌라 내에서 식사를 하고.... 또 향신료 냄새 윽 ㅠㅠ
레프팅을 하러 갔습니다.
레프팅 하러 가는데 그날 무슨 행사가 있어서 도로를 다 막아서 산으로 해서 한참 돌아갔네요..
차만 한 2시간 탄거 같습니다.
도착하니 한국부부 한팀이 대기하고 있었고 같이 레프팅을 즐겼습니다.
레프팅 하면서는 가방에 귀중품을 다 넣기 때문에 사진은 못찍고 중간에 쉬는 타임에 잠깐 찍었네요..
물 속도는 빠르지는 않고 그냥 저냥 가는 천천히 가는 수준입니다. 돌이 많아서 속도가 잘 안나더라구요 ㅎㅎ
레프팅이 끝나고 거기 안에 식당에서 자율 배식으로 뷔페식으로 먹었는데
말이 뷔페지 그냥 몇개 없어요 ㅋㅋ
근데 딱! 신라면이 있는 겁니다.
이건 돈주고 사먹어야 되요 ㅋㅋ 그래서 신라면 하나 사고 거기서 끓여 줍니다. 거기 양념치킨은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요건 많이 먹었네요 ㅎㅎ
돌아 오는 길에 마사지 2시간 또 받고 현지음식으로 스테이크 및 이것저것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는 괜찮았는데 나머지들은 향신료 냄새 나서 많이 먹지 못했네요 ㅠㅠ
<넷째날>
자유시간 이였습니다. 늦잠좀 자고 빌라 내에서 수영도 하고 딩굴딩굴 하다가 빌라 내에 있는 마사지 샵으로 가서 마사지 2시간 받고 해변가 가서 해물요리 먹고 노을 구경 하면서 신부와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여기 해변가에 한국 부부들 대박 많습니다 ㅋㅋ
마지막 밤이라고 빌라에다가 꽃으로 하트도 만들어 주시고 신경좀 써주시더라구요..
음식도 많이 준비 하셨던데 맛이 없어서 먹지 못하고 컵라면으로 때웠습니다.
저녁 식사 후저희는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일정에 원래 없는데 스미냑이라는 번화가가 있는데
거기서 술좀 먹고 싶다고 부탁해서 시간 상관없이 저녁 8시부터 해서 새벽 1시까지 차 한대 빌려서 기사님 포함하여 50달러 내고 번화가에서 3차까지 돌아다니며 술좀 먹었습니다.ㅎㅎ
여기는 아시아인은 별로 없고 전부 서양인입니다.
안되는 콩글리쉬하며 잘 놀았네요 ㅎㅎ
<다섯째날>
어김없이 빌라안에서 향신료 냄새 때문에 별로 먹지 못하고 울뚜와르로 원숭이 구경도 가고 멋진 절벽도 구경하고
한국 부부들 대박 많은 폴로 매장도 가서 옷도 사고 면세점에 가서 쇼핑도 하고 점심은 현지식으로 립을 먹었는데
이건 맛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대박! 마지막 저녁은 한국 식당 갔는데 가자마자 삼겹살 냄새가!!
진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김치입니다!! ㅋㅋ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리 공항으로 출발하여 가이드에게 꼭 같이 앉아서 한국으로 가게 해달라고 해서 남들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여 티켓팅을 하고 한 7시쯤 도착했나? 대부분 8시정도 부터 오는데 저희는 미리가서
면세점 구경도 하면서 그냥 돌아다니면서 새벽 2시까지 딩굴딩굴 하다가 한국으로 출발 하였네요..
비행기 안에서는 긴장감이 풀렸는지 밥먹을때만 잠깐 깨고 계속 잤더니 한국 이였습니다 .ㅎㅎ
아름 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여행산책 직원분들게 감사 드리며, 주위에 결혼하는 지인들 있으면
꼭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혼부부들의 발리 여행 포인트>
1. 팁 관련 - 하루에 2시간씩 마사지를 받는데 둘이 합쳐서 4달러 주면 됩니다.
풀빌라 내에서 직원들에게 팁은 자유 입니다. 전 식사 가지고 올때만 1달러씩 줬습니다.
마지막날 공항에서 가이드+기사 팁은 50달러 줬습니다.
나머지 팁은 자유 이며, 현지인들이 대놓고 팁을 요구하지는 않으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환전 관련 - 한국에서 80만원 달러로 환전했는데 발리가서 가이드가 믿을 만한 곳으로 환전소 한번 데려 가는데
전 100달러를 루피아로 환전 했고, 저희 부부처럼 술집 가지 않으면 50~80달러만 환전하면 됩니다.
저흰 술집에서 많이 썼네요
3. 쇼핑 관련 - 편의점 및 모든 쇼핑이 카드로 가능하며, 수수료가 약간 붙는데 미미합니다.
발리에서는 폴로 메이커가 유명한데 스미냑등 거리에 있는 폴로들은 가짜라고 합니다.
마지막날 가이드가 폴로 매장 데리고 가는데 거기서 구매 하시면 됩니다.
발리 면세점은 화장품 코너는 거의 다 있고, 명품 가방 매장은 구찌/버버리/발리/페라가모
이렇게 있고 나머지 시계등 기타 악세사리 명품들 몇개 있습니다.
와이프 명품 가방 하나 사주려고 구찌를 가봤는데 제가 한국에서 사줬던 구찌 가방이 150만원 정도
였는데 동일 제품이 110만원정도 했습니다.
발리 공항에도 위 매장 동일하게 명품 매장이 있고, 라코스테, 토미등 기타 의류 매장 있습니다.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들 세관 신고는 복불복입니다. 한국 도착해서 세관 통과하는데
검사하는 직원이 그냥 한번 얼굴 쳐다보고 가방 쳐다보더니 가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참고하세요!
4. 음식 관련 - 저랑 와이프는 음식이 하도 안맞아서 한국에서는 가리는거 없이 다 먹는 스타일인데 발리 음식은
향 때문에 못먹었습니다. 꼭 한국에서 김치, 컵라면, 고추장, 김등 가지고 가세요
5. 공항 출국 관련 - 100ml 이상의 액체류는 무조건 반납이니 짐 붙일때 다 넣으시던지 하시고 따로 비행기에
가지고 타는 가방에는 넣지 마세요 (로션, 파스, 왁스 이런 종류들)